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내나 저희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위대하신 주님의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세기의 전도자 프랜시스
쉐퍼(Francis Schaeffer)는 말하기를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오직 한 가지 과제만이 있다. 그것은 부활의 삶을 어떻게 살아내느냐?”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생명을 소유한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이 서있는 삶의 현장에서 믿음의 위치를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 위대한 바울
사도의 믿음의 고백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의 신앙 고백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놀라운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복음은 우리를 구원하는 능력이 됩니다.
본문 1-2절의 말씀을 뜻을 생각하면서 한
목소리로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바울 사도가 전하고자 하는 말씀은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핵심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
속에서 중심이 되는 말씀은 복음을 헛되이 믿지 말라~! 하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고린도 교회는 바울 사도가 가장 먼저 복음을 전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느 교회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이 가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고린도 전후서의 내용을 보면 고린도 교회가 그리
믿음직한 교회가 아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고린도 교회는 은사가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방언하고
예언도 하고 병 고치는 역사도 일어나고 믿음의 역사들이 충만했습니다. 그러나 은사가 넘치는 반면 육신적인 욕망도 강한 교회였습니다. 파당을
만들어가지고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등으로 나뉘어져서 바울 사도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교회였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교회의 사랑을
급속히 식어가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심지어는 본문의 말씀에 근거해서 살펴보면 복음을 헛되이 지키는 무리들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면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라는 말씀에서 굳게 지키고 라는 말이 카텍세테 라는 말인데 견고하게 지키다.
갖다. 소유하다. 간직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나오는 헛되이 믿지 말라 라는 말씀에서 헛되이라는 말은 에이케 라는 말인데
아무런 결과도 목표도 없이 텅 빈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거꾸로 읽어보면 뜻이 더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바울 사도가 전한 복음을 헛되이 믿지 말고 그 말씀을 굳게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 복음은 지금도 우리가 믿고 있는 말씀이요
전파되는 말씀입니다. 그 복음이 우리를 구원하는 능력이라는 말씀입니다. 우화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느 신선 한 사람이 산 속에서
늙은 나무 한 그루와 마주쳤습니다. 키 크고 잎이 무성한 그 나무 곁에는 한 벌목꾼이 도끼를 나무 기둥에 기대 놓은 채 앉아 있었습니다. 신선이
벌목꾼에게 물었습니다. "이 나무는 몇 백 년 생은 족히 되겠는데 왜 자르지 않소?" 벌목꾼이 대답했습니다. "쓸모가 없어요. 집을 지을 수도
없고 배를 만들 수도 없어요." '아하, 이 나무는 질이 나빠서 크게 쓰이질 못하는구나. 그래서 장수할 수 있었구나.' 이렇게 생각한 신선은
감개무량하게 말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 사람들은 참으로 한심하다. 부지런하고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정력을 소비하여 수명이 길지 못하지
않는가. 얼마나 가련하고도 가소로운가! 이 나무처럼 무지몽매하다면 오래 살 수 있을 것을." 이때 늙은 나무가 말을 하였습니다. "여보시오
신선 어른, 난 장수하는 걸 좋아하지 않소!" "나의 친구들은 하나하나 베어진다오. 어떤 나무는 집의 기둥이 되어 사람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어떤 나무는 강에 가로놓여 사람들이 강을 건너게 해 주며, 어떤 나무는 바퀴가 되어 천 리 만 리를 달리게 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안녕과
편리를 주고 아름다움과 쾌락을 주지 않소? 내가 만 년을 산다 해도 어차피 한 번은 죽기 마련이오. 이제 나는, 그렇게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삶을
사는 동안 아무 하는 일 없이 햇빛과 비, 바람의 혜택만 헛되이 받으며 지낸 것이 한스럽다오. 털끝만큼도 쓸모가 없으니 부끄럽기
한량없소!" 신선은 늙은 나무의 말에 한마디도 할 수 없었습니다. 늙은 나무는 벌목꾼에게 애원하였습니다. "여보시오, 날 가엾게 여겨
땔나무로라도 써 주시오. 사람들이 나를 태울 때 나게 될 그 휘황한 빛과 뜨거운 열, 빛과 열 속에서 나는 웃으며 죽을 수 있을 거요."
"옳거니! 땔나무로 쓰는 게 좋겠군." 벌목꾼이 도끼를 번쩍 들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주님 앞에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견고한 믿음을 지키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헛된 믿음으로 나의 구원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사람입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어디엔가
쓰임을 받은 수 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라고 말입니다.
사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빌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딤후 2: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손에 쓰임
받는 믿음의 사람입니까? 위대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지금도 견고하여 흔들림이 없는 믿음으로 구원을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우리의 구원은 복음 안에 있을 때 그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복음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리고 헛되이 믿는 사람이 아니라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이 시대의 위대한 일을 맡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복음은 언제나 성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본문 3-8절의 말씀을
다같이 뜻을 생각하면서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서 바울 사도가 우리에게 강조하면서 가르치시고자
하는 말씀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성경대로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는
것을 가르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당시에 고린도 교회도 게바와 열두 제자, 그리고 오백여 형제들과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그리고 바울 사도를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자신에게도 보이셨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편지를 썼던 바울 사도 당시에만
해도 부활의 목격자가 되었던 사람들이 거의 다 살아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 사도는 자신이 예수의 부활을 증거 하는 사람들을 잡아 죽이기
위하여 대제사장의 공문을 가지고서 다메섹으로 직접 찾아갔던 사람입니다. 대제사장의 공문은 아무나 쥐고 갈 수 있었겠습니까?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바울 사도는 당시에 젊은 바리새인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으러 가던 사울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강한 빛이 비춰져서 사울은 말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이 물었습니다. 주여 뉘시오니이까? 다시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네가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아무도 사울이 들은 이 음성을 듣지는 못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천둥소리가 들리는
것으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사울은 이미 변해있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백을 보면 언제나 이 엄청난 충격과 감격 속에서 자신의
신앙이 출발하고 있는 것을 되새김질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일생을 사는 동안
주님의 놀라운 은총 안에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그것은 변할 수도 없고 변화시킬 수도 없는 기독교 신앙의 영원한
진리입니다. 인도의 위대한 전도자 썬다싱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썬다싱을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그 중에 한 대학교수가 물었습니다.
"당신이 오랜 동안 젖은 전통의 힌두교를 버리고 기독교를 믿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시 말하면 힌두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무엇이 길래 개종을
하였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불란서에 딸레랑이란 사람이 국왕에게 "내가
세계에서 제일 인기를 끌 수 있는 종교를 창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하고 조언을 요청했더니 국왕이 말하기를 "당신이 십자가에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 하시요 그러면 그대의 인기도 예수님 같이 될 것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성경대로 주님은 오셨습니다. 그리고
성경대로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성경대로 예수님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성경대로 주님은 분명히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때 기쁨으로 주님을 만나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요 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롬 6:5-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고전 15:16-19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 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 사도가 본문에서 유난히 강조하고 계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대로 라는 말입니다. 성경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성경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이루신 분이시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주님은 성경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입니까? 그렇다면 성경대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대로 살아야 합니다. 성경 말씀이
우리의 능력이요 성경말씀이 우리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사람입니까? 성령의 사람은 반드시 성경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만이 이 시대를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복음은 내가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일입니다.
본문 9-11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내나 저희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나타난 바울 사도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내가 모든 사도 보다 더 많이 수고 하였다고 하는 말씀에서 바울 사도의 헌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하는 말씀에서 바울 사도의 한없는 겸손이 묻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영성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면 그렇게 헌신하고 그렇게 겸손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이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 사람이겠습니까? 우리는 본문의 말씀에서 그렇게 살아갔던
복음의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바울 사도의 고백을 나의 고백으로 생각하면서 본문 10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이것이 오늘 하나님의 사람들이 소유해야할 영성이요 신앙인격입니다. 주님을 만난 바울 사도에게서만 나타나는
믿음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 사도가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살펴보면 바울 사도의 신분을 알 수 있습니다. 행 22:3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바울 사도는 바리새인 가운데 당시 최고의 스승이었던 가말리엘의 제자였습니다. 그리고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아서 하나님께 열심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빌 3:5-6 내가 팔일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이라는 말씀은 바울 사도가 우리말로 하면 양반 중에 양반이라는 말입니다. 바울 사도는 당시에 로마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율법으로는 흠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심한 고난을 당했는지를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고후
11:23-30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25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 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이러한 바울 사도의 배경을 이해하고 다시 본문의 말씀으로 돌아가 보면 우리는 바울
사도의 참된 신앙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이것이 오늘 우리가 그려야할 그리스도인들의
자화상이 아니겠습니까? 주님은 오늘 교회에 이런 믿음의 사람을 세우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1871년 영국의 탐험가 스탠리가
아프리카에서 30여 년 동안 헌신한 리빙스턴을 찾아가 "이제 그만 헌신의 삶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갑시다"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때 리빙스턴은
조용히 거절하며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선교는 헌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보잘 것 없는 보답입니다. 차라리 이것은
특권이며 영광스러운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입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때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주님의 교회에서 직분을 맡아서 수고하고 섬길 수 있다는 것은 나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주님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주님 앞에서 봉사할 수 있는 것은 하늘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 것을 뒤로하고 주님 앞에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위대한 은총의 초대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골 1: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롬 8:17-18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모습이 무엇이겠습니까?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수많은 수고를 하였으되 내가 한 것이라 오직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총이었다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나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사는 사람입니까? 그렇게 고백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이 시대와 역사의 중심에 저와 여러분을
세우실 것입니다. 위대한 믿음의 역사는 바로 그런 사람을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내가 희생하고 헌신하였어도 그것이 하나님의
은총이었음을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