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 - 최송욱 (2000-11-26)

빌2:1-4 성숙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
001126주일낮예배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당하든지 큰 고통과 사건에 접하게
되었을 때 보이는 반응은 대체로 여섯 가지가 있다고 합..

첫 번째 유형은 기피형입.. 어려운 사건을 만나면 도망가려
고 하고 숨어 버리려 하는 타입입..

두 번째 유형은 절망형입.. 모두 다 끝났다고 스스로 절망
하는 사람들입..

세 번째 유형은 책임전가형입.. 책임을 남에게 돌리고 자기
는 빠져나가려고 하는 사람들입..

네 번째 유형은 원망형입.. 이 사람 저 사람을 욕하고 원망
하는데, 원망하다 보면 그 화살은 결국 하나님에게까지 돌
아갑..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자체를 원망하
고 모세를 원망하고 나아가 하나님을 원망했습..

다섯 번째 유형은 무장형입.. 원망이 지나쳐서 행동적으로
싸우려 드는 것입.. 이것도 긍정적인 모습은 아닙..

마지막, 여섯 번째 유형은 성숙형입.. 억지로 견디는 것도
아니요, 원망하는 것도 아니요, 분통이 터진다고 절망하는
것도 아닙.. 고요하게 기도하며 생각을 깊이 하고, '여기에
도 주님의 뜻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

어떤 분은 또 이렇게 말합..
“늙지 말아야 한다. 그 대신 성숙해져야 한다.”
그렇습.. 신앙의 나이만 많고 성숙이 없다면 고집만 센 신
앙이 됩.. 열매는 별로 없고 남을 향한 비판만 늘어납.. 그
래서 묵은 신앙이 아니라 성숙한 신앙이 돼야 합..
그러면 더 큰 열매 더 수준 높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됩..
(한 번 따라 해 봅시다)
묵은 신앙 말고 / 성숙한 신앙을 갖자

여러분 !
다음 주일은 성탄절을 준비하는 대림절이 시작됩.. 한 해
가 다 저물어 가는 것입.. 오늘 나는 어떤 열매들이 있습
니까 ? 성숙한 신앙의 열매가 있는지 돌아보자는 것입..
성숙한 신앙은 더불어의 신앙입..
나만이 아닙.. 나와 너, 그를 위한 배려의 마음을 갖는 것
입..
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는 금융사고의 공통점이 무
엇입니까 ?
지능지수(I.Q)는 뛰어난데, 도덕지수(M.Q)가 낙제점이라는
것입..
모두가 다 머리는 반짝이는데 남을 망하게 하는 냉혈한들
입..
어린 나이에 외국에 가서 국제금융기법을 배운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머리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써서 돈을 모은 것
이 아니라 약점이 있는 부분, 어수룩한 부분만을 파고들어
거침없이 이익을 취했습.. 기발한 수단과 방법을 찾아서 주
가조작까지 하면서 돈을 긁어 들였습.. 그것도 모자라 부실
하여 넘어가는 금융기관 하나를 직접 인수해서 높은 이자
를 준다고 하면서 시장상인들을 조합원으로 끌여들였고 그
들이 맡긴 돈을 빼내서 자기 주식투자에 썼습..
그리고는 그 불법이 완벽하게 보호받기 위하여 정관계에
로비까지 했습.. 이렇게 하면서 그는 황태자같은 생활을
했습.. 아마도 그는 이것을 자신의 능력이라고 착각했을
것입..

여러분 ! 이상하지 않습니까 ? 왜 그 좋은 머리와 그 좋
은 지식을 사회를 살리는데 쓰지 못하고 자기만 사는 것,
그것도 불법을 저지르는데 사용했을까요 ? 왜 더불어 같
이 잘 사는 쪽으로 사용하지 못했을까요 ?
머리가 자라고 지식이 자라는 것만큼 인격이 성숙하지 못
했기 때문입..

여러분 !
성숙하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
성숙하다는 것은 남을 의식할 줄 아는 것입.. 내가 능히
할 수 있는 것까지도 남을 생각해서 참을 수 있는 것이고,
나 혼자 써도 될 것을 남과 함께 나누는 것이며, 때로는 아
예 내가 쓸 것까지 남에게 줄 수 있는 것입..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감옥 속에 갇혀 있으면서도 자신보다는 주님과 교회의 성
도들을 먼저 생각하는 믿음 - 바울의 믿음은 진정 성숙한
믿음입..
그는 빌립보교회를 향하여, 성숙한 신앙을 가지라고 말씀
합..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성숙한 신앙의 사람들이 되기를 원
합..
성숙한 신앙이 어떤 것입니까 ?
1, 같은 마음, 같은 사랑으로 뜻을 합하는 것입..

2:1-2)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
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같은 마음, 같은 사랑으로 뜻을 합하라 ! 이것이 성숙한 사
람에게서 나타나야 할 모습입..
힌 사람이 얼마나 성숙한 사람이냐 아니냐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어떻게 어울려 사는
가 ? 다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그 관계를 보
면 알 수 있습..
혼자서는 일을 잘 하는데 다른 사람이 하나라도 옆에 따라
붙으면 문제가 일어나는 사람, 서로가 불편을 느끼게 되는
사람 아직 관계성이 미숙한 사람입..
미성숙한 사람입..

누구를 만나도 같은 마음 같은 사랑을 가질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성숙한 사람입.. 사탄의 세력 주님의 일을 허
무는 세력들만 빼고는 누구와도 하나를 이룰 수 있는 사람,
서로 뜻이 달라도 그 뜻을 하나로 묶는 일에 자신의 뜻을
기꺼이 굽힐 줄 아는 사람 이것이 성숙한 사람입..

1934년 에디 캔터(Eddie Cantor)라는 미국의 방송인이 자
기의 프로를 통하여 소아마비 때문에 전생애를 고통과 싸
우는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그의 생일을 기하여 `다임
(Dime-10센트 - 120원)보내기 운동'을 하자고 미국인에게
호소하였습.. 곧이어 백악관 전체가 동전의 홍수 비를 맞
았습.. 루즈벨트 대통령은 그 돈을 출발점으로 소아마비 기
금을 설립하고 소아마비 예방 치료에 대한 연구와 환자를
돌보는 전국적 운동을 시작하였는데, 현재 미국 내에 그
지부가 650개나 되고 이제는 소아마비뿐만 아니라 기형아
출산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 공헌하고 있다고 합..

보십시오 !
10센트짜리 동전도 한군데 모이니까 큰 일을 해냈습.. 그렇
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성도들, 교회가 한 마음을 품고
한 뜻을 품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
세상을 뒤집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성도들이 한 마음,
한 사랑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입..
하나를 이루어야 할 때 하나를 이룰 줄 아는 사람들, 그리
고 기꺼이 하나를 이루는 일에 연결고리가 되고자 하는 사
람들, 그들은 성숙한 사람들임에 틀림이 없습.. 이 설교를
듣는 여러분 모두가 다 한 마음을 이루는 일에 연결고리들
로 사용되기를 축원합..

성숙한 신앙이 어떤 것입니까 ?
2. 다툼과 허영을 버리고 겸손히 서서 나보다 남
을 더 낫게 여기는 것입..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주님의 겸손을 보십시오
제자들 앞에도 무릎을 꿇을 수 있는 분입.. 냄새나는 발을
씻길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입..
이것이 겸손의 표상입..
(요 13:13-15)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
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
여 본을 보였노라

겸손하라 말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몸으로 친히 겸손이 무
엇인지를 보여주신 주님, 이것이 지도자들이 가질 중요한
모습입..
다투지 말라고 하셨습.. 주의 일을 하는데 왜 다툼은 전혀
필요 없는 것입..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내 이름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
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라면 주의 일하면서 경쟁
관계를 갖는다든지 시기한다든지 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함
을 드러내는 것입..

또, 아무 일에든지 허영으로 하지말고...
주의 일 하는 것 안에도 허영이 있습.. 내가 한 것보다도
더 부풀리는 것, 이것이 허영입.. 내가 한 일은 아주 조그
만 것뿐인데 남들이 크게 알아주기를 원하는 것, 이것이 영
적인 허영입..
이런 허영은 그가 한 일에 당연히 받아야 할 하나님의 상
급조차조차 까먹게 됩..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입니까
?

여러분 !
우리가 겸손하지 못한 것은 다툼과 허영의 마음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기 때문입..
그러므로 내가 겸손한 사람이 되려면 다툼과 허영에서 몸
을 빼내야 합..
다툼과 허영은 다 주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고 사탄의 세력
이 가져다주는 것들입.. 사탄의 하수인이 되는 것입..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의로운 병기들입.. 그런데 왜 우리
가 사탄의 도구가 돼야 합니까 ?
오늘 이 시간 주님 발 앞에 나의 다툼과 허영의 마음을 을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주님께 겸손을 구하심시오
그러면 나에게서 겸손의 모습이 나타나게 될 것입..

성숙한 신앙이 무엇입니까 ?
3. 자기 일뿐만 아니라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는 것입..

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
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성숙한 신앙은 뭐니뭐니해도 남을 돌볼 줄 아는 것입.. 오
래 신앙생활을 하고 중직을 맡았는데도 때때로 나를 돌봐
주지 않는다고 섭섭한 마음을 갖거나 시험에 든다면 아직
성숙한 신앙이 아닌 것입..
성숙한 신앙은 자신은 스스로 돌볼 줄 알고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자가 되는 것입..

내가 어려울 때 남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마
음을 갖는 것입.. 내가 고통스러울 때 남들도 고통스러울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입.. 그리고 그런 자들
을 위로하고 살리려는 마음을 갖는 것입..
이것을 갖는 것이 성숙한 신앙인데 이것은 사실 능력에 속
하는 것입..
나의 힘으로 하기 어려운 것입.. 주님이 도와주실 때만 가
능한 것입..
그래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주님께 늘 구해야 합..
(마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
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 9: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약 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히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
갈 것이니라

그렇습.. 긍휼히 여기는 마음은 주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
선물로 받는 것입..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질 때
자연스럽게 우리의 심령에 덮여지는 것 그것이 긍휼입..
그래서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야 하는 것입..
여러분 ! 어떤 모습으로든지 성전에 나오십시오
새벽에 못 오시면 낮에라도 오십시오 낮에 못 오면 저녁에
라도 오십시오 하나님을 만나려는 마음을 가지고 오십시오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십..
갈급하여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오는 분들에게 은사로 채우
시고 사랑으로 채우시고 능력과 권세의 기름을 부어서 돌
아가게 하시는 분인 줄 믿습..
성숙한 신앙은 한 마디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맺는 자
에게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열매들입..
일하는 것이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보다 앞서가서는 안됩..

라브리 사역으로 유명한 프란시스 쉐퍼 박사의 아내 에디
스 쉐퍼 여사가 「가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출판했는
데, 그 책 속에 이런 글이 있습..
"가정이란 문을 활짝 열어놓아야 할 시간과 문을 꽁꽁 닫아
두어야 할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래서 문을 열 때
에는 활짝 열고 닫아 두어야 할 시간엔 완전하게 닫아두어
야 한다. 특히 사역을 하는 가정들은 더욱 그렇다. 자물쇠
를 채워두는 시간을 갖지 못하면 , 밖에서 배가 고파 빵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급한 나머지 밀가루와 물과 계
란을 뒤섞어 밖으로 던져버릴 수밖에 없게 된다. 그것은 빵
이 아니라 오물이 될 것이다. 빵은 밀가루와 재료를 잘 반
죽해서 굽는 시간이 꼭 있어야 한다. 빵이 익을 때까지는
반드시 자물쇠를 걸어 두었다가 다 익으면 문을 활짝 열
어서 밖에 있는 배고픈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하는 것
이다"

여러분 중에 교사와 구역의 강사님들... 여러분이 깊이 새
겨두어야 할 말씀입.. 다시 한번 강조합..
제가 앞으로 2년간은 무엇보다도 가르치는 리더들에게 목
회의 생명을 걸려고 합.. 특히 구역의 리더들 한 분 한 분
을 적어도 이 목회자의 분신같이 세워보려고 하는데, 그래
서 구역강사 시간에는 말씀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죠 ? 말
씀은 교재만 가져가도 됩.. 그러나 주님의 마인드 목회자의
마인드를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 그리고 목회자와
함께 손 붙들고 기도하는 시간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

그 시간에 주님께서 목회자에게 위임하신 능력을 구역지도
자들에게 나누어주시는 것입..
요즘 낮예배 마치고 중고등부 교사들이 준비모임을 할 때
제가 반드시 교사들의 손을 다 엮어서 붙들고 아주 간절하
게 강력하게 기도하고 있습.. 오늘 예배에 하나님께서 이
교사들을 통해서 강력하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 기도
합.. 특별히 목사에게 주신 능력 - 말씀선포의 능력과 권
세, 사랑의 은사, 치유의 능력과 권세, 기도의 능력 이것을
구체적으로 교사들에게 기름 부어가며 기도합.. 그리고나면
교사들이 다른 때보다 더 힘을 얻고 나아가게 됩..

그런데 구역 강사교육 시간에 못 오는 분들.. 반죽도 안된
빵을 들고 나가는 것 아닌지 돌아보시기 바랍..
여러분이 너무 바빠서 교육도 미처 못 받고, 구역을 위해서
목회자와 함께 손 붙들고 기도 한 번 못하고 왔다는 것을
구역원들이 알면 뭐라고 할까요 ?

여러분 ! 중요한 것은 팀웍입..
먼저는 목회자와 같은 마음을 품는 것, 그것이 곧 주님과
같은 마음을 품는 것의 일차적 단계입..
그래야 다른 성도들을 향해서도 주님의 마음을 드러낼 수
있습..

그리고 지도자들은 충분히 엎드려야 합..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반드시 가져야 합..
바빠서 성전에 엎드려 기도하는 시간이 한 시간도 없다면
세상의 일을 빨리 정리해야 할 것입..
사람들의 영혼을 책임지는 지도자의 사명을 기도없이 무슨
힘으로 감당하겠습니까 ?
일보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가 먼접.. 주님 앞에 엎드리
는 시간이 부족하면, 여러분이 말씀은 능력으로 전한 것 같
아도 그 말씀은 허공으로 날라가 버리고 맙.. 열매들이 나
타나지 않습..
셍각해보십시오 지도자의 얼굴에서 기쁨이 없는데 다른 사
람의 심령을 터치할 수 있습니까 ?
내가 피곤에 지쳐있는데, 남을 살릴 수 있습니까 ?
내가 기적을 믿지 못하는데 주님의 기적을 설명할 수 있습
니까 ?
내가 겸손하지 못하면서 겸손을 가르칠 수 있습니까 ?
이것은 다 속고 있는 것입.. 성숙하지 못한 것입..

성도들이 성숙하지 못하니까 세상 속에서 교회가 욕을 먹
고 수모를 당하는 것입..
정현준 사건에 연루돼 쇠고랑을 찬 이경자라는 여인을 아
시지요 ? 수백억을 굴리는 전과 9범의 사채업자인데 기가
막힌 것은 그분이 목사님의 부인, 사모님이랍..
이러니 교회가 누구를 향해서 돌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
그러니까 금요일 밤마다 김용옥이 한테 두드려 맞는 거 아
닙니까 ?

그런데 세상에는 이런 불쾌한 일만 있는 게 아닙..
중앙일보에 실린 한 분의 이야깁..
제24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받은 부산시 중구청 민원봉사과
주사보(7급)로 있는 이태성(李泰星.42)이라는 분인데, 그는
소아마비로 두 다리가 불편해 목발을 짚고 다니는 1급 지
체장애인인데도, 성한 사람들보다 더 바삐 움직이며 행정
전산화와 봉사에 앞장서서 상을 받았습..
그 외에도 그가 기여한 업무들이 많은데 다 생략하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장애인의 몸으로 어렵게 어
렵게 번 박봉을 아껴서 불우한 이웃에 학비와 생활비를 지
원했다는 사실입.. 98년에는 10여년 동안 저축한 3천6백여
만원으로 경남 양산시에 26평짜리 아파트를 빌려 '장애인
정보화교육장' 을 마련해서 운영 중인데. 지난 4월 '올해의
장애인 극복상' 을 받았고 올 해 중앙일보 청백봉사상 대상
을 받았습..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그의 부인도 장애인이라는 것입.. 성
한 사람도 하기 어려운 일을 장애인 부부가 어렵게 어렵게
모은 돈을 가지고 기꺼이 기쁨으로 했다는 것입..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합..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공직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만
으로도 행복합니다. "
여러분 이게 바로 성숙한 인격자의 말이 아닙니까 ?

이런 시가 있습..(제목:성숙하기 전까지는 다 똑같습니다 )

문제 투성이고
말도 많고
성격도 각각이지만
성숙하기 전까지는 다 똑같습니다

특별히 게으른 자와
유달리 간사한 자들 속에
우리 모두가 포함되어 있지만
성숙하기 전까지는 다 똑같습니다

다양한 환경과 경험으로 인한
선입관으로 타인을 속히 판단해 버리나
성숙하기 전까지는 다 똑같습니다

모든 사람의 모든 면에
나음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는 성숙이 있기 전까지는
다 똑같습니다

여러분 !
성숙한 신앙인으로 사는 길은 멀리 있지 않습..
지금 내가 처한 입장에서도 내가 도울 수 있는 남을 먼저
생각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를 기꺼이 도울 수 있다면 주
님이 기뻐하시는 성숙한 신앙인, 성숙한 성도가 되는 것
입..

이번 한 주간 동안도 먼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분을 짧은 시간 만나고 bye bye 하지 마시고 긴 시간
동안 그분의 사랑속에서 하나님의 임하심(임재)을 느끼시고
거기에 젖어보십시오
주님의 마음을 느껴보십시오
그러면 이런 일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 그리고
여러분은 성숙한 성도가 될 것입..
이런 아름다운 역사가 이번 한 주간 동안 여러분 안에서
새롭게 역사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 내 눈을 떠서'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