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합니까 ? - 최성욱 (2001-02-11)

벧전5:7-9 자녀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합니까 ?
010211주일낮예배

작년 4월26일이라고 기억됩.. CIH 바이러스로 제 컴퓨터의 하드가 싹 날라가 버린 적이 있었습..
그동안 차근차근 모아놓았던 설교와 모든 자료가 한꺼번에 파괴된 것입..
얼마나 기가 막혔는지.. 그게 어떤 것인데...
어떻게 살릴 길이 없나 백방으로 찾다가 결국 두 주만에 16만 5천원을 들여서 가까스로 복구하기는 했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마음이 씁쓸합..

그런데 정작 그 바이러스를 만든 사람은 그것을 인터넷에 띄워놓고 거기에 걸려 파괴되는 컴퓨터들과 그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고 안타까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고소해하면서 자신의 능력의 위대함을 즐기고 있었겠지요 ?

여러분 !
여기 사탄의 본성이 드러나는 것을 봅..
사탄은 언제나 파괴되는 것을 보면서 기뻐합..
남이 고통받는 것을 보며 즐거워하고, 파괴되는 것을 보면서 감격합..
이것이 사탄의 본성입.. 사탄은 거짓의 영이요, 파괴의 영이요, 참소하는 영이라고 성경은 말씀합..
거짓을 통해서라도 고자질하고 파괴하고 무너뜨리면서 감격하는 것이 사탄과 그의 세력들입..

지난주간에 일어난 일만 해도 어이가없는 일들이 아주 많습..
이제는 아예 조금만 화가 나면 차를 타고 파출소나 경찰서 유리창으로 바로 밀고 들어가 버리더군요 황야의 무법자들이 아주 많아졌어요
거기다가 '할머니 자해 공갈단'까지 생겨났어요 주로 오토바이 앞에 뛰어들어 사고를 가장하고 3000만원을 챙겼다가 붙잡혔는데 이분들이 다 할머니들이랍.. 할머니도 조심해야 하는 시대가 됐습..
그것뿐입니까 ?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것은 인터넷 자살 싸이트로 인한 사회적 충격입..
어제 아침 신문에도 자살 싸이트의 조언을 받아 음독자살한 중학생의 기사가 실려 있었습..
남이 죽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 그것으로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 그것 외에도 엽기 싸이트나, 심지어 폭탄 싸이트, 이렇게 하면 폭탄이 만들어진다고 사제폭탄 제조법을 띄워 놓고 특히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을 미혹하는 일들이 컴퓨터 사이버 공간 속에서 거침없이 이루어지고 있습..
돈만 된다면 남의 자식이 망가지든 파괴되든 가리지 않고 자기 살길만 찾는 파렴치한 사람들 배후에서 그것을 즐기며 기뻐하는 사탄의 세력이 있는 것입..

이런 일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은 혹시 내 아이가 저런 것에 휩쓸리면 어떻게 하나 염려하고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이런 일들이 일어날 것을 예고하시고 경계하라고 말씀해 주셨습..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

그렇습.. 마귀는 오늘도 우리를 파괴하고 우리의 자녀들을 파괴하고 우리의 소유둘울 파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돌아 다닙.. 모든 수단을 거침없이 다 동원합..
할 수 있는 대로 망가뜨릴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파괴하려고 합..
생명까지 파괴합..

그렇다면 여러분 !
이런 것으로부터 내 자녀를 지키고 온전하게 자녀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하나님은 뭐라고 해답을 주십니까 ?

1. 대적하라 말씀하십..
9)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두려워하거나 도망을 치지 말라는 것입.. 겁을 먹지말고 담대하게 대적하라는 것입..
"내가 이미 너희에게 승리의 무기를 주었다. 그러니 그 믿음의 검, 말씀의 검, 성령의 날 선 검으로 직접 대적하여 싸우라 너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할렐루야 !
사탄의 세력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미 주신 승리의 무기로 대적해여 싸워야 합..

2. 깨어 있으라 말씀하십..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심령이 잠들어서는 안 된다,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서도 안된다, 깨어 있어야 한다, 지킬 것을 지켜야 한다, 붙들 것을 붙들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
그렇습.. 우리 영혼이 깨어있어야 합..

3. 자녀의 문제를, 그 생애를 다 내께 맡기라고 말씀하십..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너희 모든 염려를 다 어떻게 하라구요 ?
"내게 다 맡겨 버리라"
네가 조금이라도 붙들고 염려하지 말고 완전하게 철저하게 다 맡기라는 것입..

그렇습.. 여러분 !
염려는 맡기지 못하는 것입..
염려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입..
염려는 하나님의 능력보다 세상이 더 크게 보이는 것입..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십..
네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

지난 주 홍성기 집사님의 장례가 있었습.. 영화감독으로 평생을 헌신하신 분이고 김영진권사님의 남편이시죠
이분은 60 나이에 교회에 처음 나와 학습과 세례를 받으셨는데 학습 문답한 다음 날 풍으로 쓰러지셨고 그 후로 히스기야 왕처럼 정확하게 15년을 더 사셨습..
한국영화인협회장으로 치루는 장례를 제가 집례하면서 이런 설교를 했습..
"15년 동안 생명을 연장시키신 하나님, 그 이유가 있었습.. 하나님이 그 15년 동안 하신 일이 있습.. 그것은 바로 이분이 평생동안 하셨어야 할 감사와 찬양을 그 15년 동안에 압축해서 받으신 것입..
풍이 오면서 몸의 거동도 불편해 지셨고 언어의 기능까지 마비가 왔는데 그런데 하나님이 그 15년 동안 그분에게 남겨두신 유일한 언어가 하나 있었습.. 그게 바로 '감사합니다 !' 바로 이 한 단어입..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이분은 그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만을 보통 세 번씩 반복하셨습.. 보통 사람이 어릴 때부터 예수를 믿어도 평생동안 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감사의 고백을 이분은 뒤늦게 믿었지만 15년 동안에 다 몰아서 하나님께 정확히 드리고 부름을 받으셨습.. 그러니 이 죽음은 참으로 복된 죽음인 줄 믿습.." 할렐루야 !

그렇습.. 여러분 !
평생을 하나님께 맡긴 분들의 입술에서는 오로지 '감사합..' 이 단어 외에는 다른 말이 필요 없는 줄 믿습..

그런데 그 장례식장에서 예전의 교회를 목양할 때 섬겼던 한 집사님을 만났습.. 미국에 가셔서 권사님이 되셨는데 한국에 잠깐 들리러 왔다가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달려왔답..
그런데 벽제화장장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기다리는 동안에 그분이 아주 놀라운 간증을 하는 것입..
"목사님 저희 딸이 미국대학의 교수가 되었습.."
그 이야기를 듣는데 옛날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군요

그 딸아이는 공부도 잘 못했습.. 피아노도 잘 칠 줄 몰랐습.. 그런데 그 아이가 미국대학의 피아노 교수가 되었다니 얼마나 놀랄 일입니까 ?
사실 한국 학생들이 유학을 해서 박사학위를 따도 미국에서 교수를 하는 분들은 극소수입.. 실력은 돼도 영어가 안 통해서 결국은 한국으로 다들 돌아오는데,
계원예술고등학교 초창기 때 그 학교에도 간신히 들어갈 정도였던 아이가 이렇게 미국의 교수가 되었다니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이며 그렇게 되기까지에는 그 가정에 또 얼마나 기막힌 눈물의 시간이 있었겠습니까 ?

벌써 16년이나 된 이야깁.. 하루는 이 어머니가 딸아이의 고등학교 입학원서를 써 가지고 와서는 저에게 이런 기도부탁을 했습..
"목사님 우리 딸아이가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것은 다른 목적이 없습.. 오로지 교회 피아노 반주로 쓰임 받기 위해섭.. 그러니 목사님 우리 딸 이번에 이 고등학교에 꼭 들어가서 꼭 교회 피아노 반주만 하게 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 좀 해 주세요"
여러분 !
이 분은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 예배 반주를 가장 존귀하게 여긴 것입..
그런데 그 얘기를 듣는데 제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습.. "아이고 될 수 있는 것을 기도해 달래야지...."
왜냐하면 그 딸아이의 피아노 실력이 기도해도 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
그런데 그 딸이 감사하게도 계원예술고등학교에 합격해서 졸업한 후에 성신여대 피아노과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간 것입..
그리고 피아노 반주법의 박사학위를 하면서 미국대학의 강단에 서게 된 것입..
이건 정말 입지전적인 얘깁..

그런데 여러분 !
어떻게 이런 역사가 일어났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
하나님이 얼마나 놀랍게 인도하셨는지 보십시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날 이 모녀가 앉은 비행기 옆 좌석에 대단히 등치가 큰 미국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딸아이의 남편이 되었답..
이 사람은 한국에 엔지니어로 와서 여러 해를 머물다가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한국말도 아주 잘 하고 한국사람을 아주 잘 이해하는 미국 사람으로는 최고의 남편감이었습..
여러분 !
그가 바로 하나님이 여호와 이레로 준비시켜 주신 천사가 아닙니까 ?
미국 초행길에 말 하나 안 통해 벌벌 떠는 두 모녀에게 하나님은 예비된 천사를 붙여서 에스코트하게 하시고는 공부하는 길, 미국 사회에 적응하는 길 모두를 일일이 가르쳐 주다가 아예 인생의 동반자까지 되게 하신 것입.. 할렐루야 !
여러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
이게 바로 눈동자와 같이 우리를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아닙니까 ?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는 안 일어납니까 ?
하나님이 편애하시기 때문입니까 ?
아닙..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십..
문제는 우리가 축복의 그릇을 준비하지 않기 때문입..
그 권사님은 이런 사랑을 족히 받을만한 그릇이었다는 것입..

그분의 본받을만한 신앙의 됨됨이를 소개해 보겠습..
적어 보세요 !
그분은 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분입.. 그러나
1. 무조건 순종을 잘 했습..
교회 대소사에는 절대로 빠지지 않았습.. 어디든지 그분이 안 가는 곳이 없었습.. 돈으로 못하면 몸으로라도 때우겠다 이게 그분의 지론입..

2. 배고픈 사람 밥 잘 먹이는 것이 그분의 은사였습..
좌우간 자기 주머니 다 털고 안되면 남의 주머니까지 털게 해서라도 배고픈 사람은 일단 자기가 배고픈 설움을 겪어봤기 때문에 배고픈 사람들에게 그만큼 사랑이 풍성한 것이지요 하여튼 어려운 사람을 끔찍이 여겼습..
주님은 소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3. 뭐든지 강단 앞으로 가져왔습..
매사에 목회자의 기도를 받고 했다는 것입.. 심지어 학교에서 떼어오라는 서류도 그걸 뗐으면 학교로 가져가야지 그걸 왜 교회로 가져옵니까 ?
그래도 "목사님 이거 혜란이 서류니까 여기다 손 얹어 놓고 기도해 주세요 그 다음에 학교로 가져갈래요 " 아주 목사인 제가 귀찮을 정도로 하나 하나를 그렇게 하나님의 축복기도를 받고 했습.. 지금 보니 이것을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신 것 같습..
어쨌든 주님의 비유 가운데 강청하는 자가 바로 이분이었습..

5. 끝까지 초지일관하는 것입..
한번은 전교인이 어느 대학교의 수양관을 빌려서 야외예배를 갔습.. 식사 후 자유시간에 건물 구경도 할 겸 산책을 하면서 한 곳을 지나가는데 그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 이게 무슨 소린가, 저 안에 누가 있나 들여다보니 바로 그 분이 마루바닥에 엎드려서 눈물을 흘리며 큰 소리로 기도하고 있는 겁..
가만히 들어보니 다른 것 아니예요
"하나님 우리 딸 교회 피아노 반주만 하게 해 주세요"
밥 금방 먹고 허리도 안 구부러질 시간인데 이분은 혼자서 골방 같은 델 찾아 들어가 기도한 것입..

그 이후에 얼마 안 있다가 저는 그 교회를 떠났기 때문에 그 아이가 교회 반주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아이가 이제는 어엿한 미국대학의 교수가 되어서 피아노 반주법을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입.. 할렐루야 !

여러분 !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힘이 나지 않습니까 ?
'아 내 아이도 이렇게 될 수 있겠구나' 소망이 생기지 않습니까 ?
여러분 ! 대답해 보세요
그 아이가 잘 나서예요 ? 어머니가 기도하는 어머니이기 때문입니까 ?
예, 제 질문에는 항상 두 번째 것만 대답하면 맞아요...

그러면 또 한 번 질문해 봅..
그냥 기도만 하면 됩니까, 이분처럼 초지일관 끈질기게 기도해야 합니까 ?
이것도 두 번째가 맞아요

그러면 여러분도 이분처럼 기도해야 합니까, 그냥 지금처럼 대충대충 기도하면 됩니까 ?
맨날 두 번째가 맞는 게 아니라, 가끔가다가 졸까봐 첫 번째로 바꾸기도 합..

그래요 우리의 기도를 바꿔야 합..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
그렇습..
완전히 맡기고 기도하되 주님의 권고하시는 소리를 들으며 기도해야 합..
권고가 뭡니까 ? '곁에서 속삭이는 소리'입..
주님이 부르짖는 자리까지 내려 오셔서 눈물뿌리며 기도하는 자의 눈물을 씻겨주시면서 조용히 그 귀에다 대고 속삭여주시는 생명의 소리, 위로의 소리가 바로 권고하시는 음성입..

여러분!
이 어머니가 아무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 황무지 같은 벌판에 서서 기도할 때 무슨 소리를 들으면서 기도했을까요 ?
그렇습..
주님의 소리를 들었습..
어떤 소리를 들었을까요 ?
"그래 염려말고 내게 맡기기만 해라 네 딸은 내가 책임지마 ! " 할렐루야 !
적어도 이 어머니는 이 음성을 들었기에,
또 듣지 못할 때는 적어도 하나님은 나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확신을 가졌기에 이렇게 끈질기게 기도할 수 있었습..

여러분도 이런 확신의 믿음을 가지시기를 축원합..
주님의 권고하시는 음성도 듣게 되기를 축원합..

사탄의 세력들이 아무리 이 땅을 파괴하고 우리 가정과 자녀들을 파괴하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도 기도하는 어머니, 기도하는 아버지가 있는 가정의 자녀는 절대로 파괴하지 못합.. 믿습니까 ?
주님께서 붙드시기 때문입.. 주님께서 지키시기 때문입..

(빌 4:6-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 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 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 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여러분 !
여러분의 가정의 모든 문제를 주님께 다 맡기시기를 바랍..
물질의 문제 사업의 문제를 다 맡겨버리시기 바랍..
특별히 자녀들의 문제를 다 맡겨버리기 바랍..
자살 싸이트 때문에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그 아이 전체 생애를 주님께 완전히 붙들어 매 놓으십시오
그리고 초지일관 끈질기게 기도하시기 바랍..
주님의 권고하시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기도하시기 바랍..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
그러면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
여러분 모두가 이런 소망을 가지시기를 축원합..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찬양과 통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