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 속에 부활이 있습니까 ? - 최성욱 (2001-04-15)

눅24:32-34 내 믿음도 부활했습니까 ?
010415주일낮예배

주님은 부활하셨습..
우리 옆의 분을 향해서 말씀해 보세요
주님은 부활하셨습.. 할렐루야 !
(오늘 성가대 부활 칸타타로 인해서 짧게 설교합..)

주님은 부활하셨습..
사망 권세를 다 멸하시고 승리하셨습..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믿는 것입..
그렇습..
우리가 믿는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계신 주님이 아닙..
무덤 속에 계신 주님도 아닙..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믿는 것입..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은 계속해서 죽은 자들을 살리셨습..
부활하신 주님은 죽은 자들을 살리셨습..
그 죽은 자들이 누굽니까 ?
이 땅에서 주님을 만나고도 패배자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입.. 주님이 곁에 계신데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입.. 주님이 없는 고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주님을 바라보면서도 믿지 못하는 딱한 사람들입..
주님이 곁에 찾아가셔도 모르는 사람들, 부활하신 주님을 눈앞에 바라보면서도 못 박혔던 손과 발을 직접 만져보고 확인해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다고 버틴 사람들, 할 일을 태산 같이 쌓아놓고도 엉뚱한 곳을 향해 가고 있던 사람들,
이들 모두가 다 부활의 주님이 찾아가 살려낸 사람들입..

안식일이 지나자마자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가 주님의 무덤으로 달려갔습..
이미 저들 앞에 무덤의 문은 열려져 있었습..
그리고 주님은 보이지 않았습..
걱정하고 있을 때에 천사가 나타나 말합..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저들은 이 소식을 듣고 달려갑.. 제자들에게 가서 알렸습..
그러나 제자들은 그 소식이 허탄한 듯이 뵈어 믿어지지 않았습.. 또 한 번 결정적인 실수를 한 것입..
그러나 베드로는 무덤으로 달려갔습.. 그리고 빈 무덤을 보고 기이히 여기며 돌아갔습..
그리고 오늘 본문이 이어지고 있습..

누구인지는 모르나 글로바를 포함한 두 제자가 엠마오를 향해 가고 있었습..
근간에 되어진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걸어가고 있었습..
바로 그때 주님이 그들 곁으로 끼어드셨습..
"너희가 지금 나누는 대화가 무엇이냐 ? 화두가 무엇이냐 ?"
저들은 주님의 부활소식에 대해서 알려주었습..
"주님이 부활하셨다는데 무덤에 갔지만 주님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
그러자 주님이 또 가르쳐주십..
"이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는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저들은 그때까지도 자신들과 대화를 나누는 분이 부활하신 주님인 것을 몰랐습..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입니까 ? 주님과 버젓이 대화를 나누고 가면서도 주님인 줄을 몰랐습..
한 집에 들어가 주님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주님이 떡을 뜯어 나눠주실 때에야 비로소 주님이신 것을 알아보게 되었습.. 그러나 그때는 이미 주님은 저들의 눈앞에서 사라지신 후 였습..
그러자 저들이 서로를 보고 고백합..
"주님이 말씀하실 때에 우리들의 가슴이 뜨겁지 않았느냐 ?"
그리고 저들은 가려고 하던 목적지를 바꾸어서 제자들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신속하게 돌아옵..
그리고 주님을 만난 사실을 제자들에게 먼저 알려줍..

여러분 !
이것이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의 모습입..
저들은 주님과 함께 걷고 대화하면서도 그분이 주님인지를 몰랐습..
얼마나 큰 모순입니까 ? 주님이 곁에 같이 가 주시고 대화해 주시고 어루만져 주셨는데도 저들은 그분이 주님인 줄을 몰랐습..
그분이 말씀하실 때 저들의 마음이 뜨거워졌는데도 주님인 줄을 몰랐습..
저들에게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주님의 모습이 강하게 심겨져 있었기 때문입..
"내가 삼일만에 부활할 것이다"라는 말씀보다도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으신 주님의 모습이 더 강하게 저들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입..
그래서 저들은 주님이 부활하셨으리라고는 꿈조차 꾸지 못하고 있었습..
설령 부활 하셨더라도 자신들을 찾아 오셨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
여러분 ! 이것이 과연 제자들의 모습만일까요 ?
아니지요 ? 우리의 모습도 이와 같지요 ?
회개해야 합..
여러분 !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도 우리 곁에 계십..
그분이 내 곁에서 일하고 계십.. 믿습니까 ?
내 인생을 붙들고 계십..
내 인생을 움직여가고 계십..
가장 아름답게 우리의 인생을 붙잡아주고 계십..
그리고 그것뿐입니까 ?
주님은 우리 마음속에 뜨거움을 주십..
어떻게요 ?
주님의 영을, 주님의 마음을 부어서 뜨겁게 하십..
여러분 !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어떤 마음이라구요 ?
뜨거운 마음이라고 말씀합..
32)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그렇다면 뜨거움도 종류가 여러 가진데 어떤 뜨거움입니까 ?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실 때에 전해지는 뜨거움입..
하나님의 사랑의 뜨거움,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입..
인간의 영혼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뜨거움입..
죽은 영혼을 살리려는 뜨거움, 구원하시려는 열정의 뜨거움입..
그렇습..
하나님의 마음, 주님의 마음은 뜨거운 마음입..
죽은 영혼을 살리시려는 마음입..
죽어 넘어진 자를 하나라도 더 살리고 건지시려는 열정, 이 열정은 우리 앞에 뜨거움으로 나타납..
그렇습..
주님의 영을 받은 자, 주님의 마음을 받은 자에게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납.. 무엇일까요 ?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입.. 영혼을 건지려는 뜨거운 마음입..
그렇습.. 우리가 정말 주의 영을 받았는지, 주님의 마음을 받았는지 그것을 확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습..
그것은 바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내 속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
여러분
오늘도 내 마음 안에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사랑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습니까 ?
그러면 나는 정말로 주의 영을 받은 사람이 틀림없습.. 그러나 교회 일을 하려는 열심은 있지만 영혼을 건지려는 마음은 거의 없는 분이 계십니까 ?
미안하지만 그런 분은 주의 영의 등불이 꺼져있는 것입..
그것은 아무리 뜨거운 열정이라할지라도 주님의 마음이 아니라 자신의 열심일뿐입..
주님의 마음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일뿐입..
내 마음 안에 영혼 사랑의 열정이 없다면, 구원의 열정이 없다면, 복음의 열정이 없다면 우린 여전히 사망의 믿음 속에 머물러 있는 것입..
아직도 죽은 믿음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입..
그렇다면 아직 우리 믿음 속에 부활이 이루어진 것이 아닙.. 아직도 무덤 속의 믿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
여기 보십시오
부활하신 주님으로부터 뜨거움을 받은 자, 주의 영과 주님의 마음을 기름 부음 받은 이 두 제자는 즉각 무엇을 했습니까 ?
33-34) 곧 그 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
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

저들은 즉각 가던 길에서 돌아섰습..
가서는 안될 길로부터 돌아섰습..
그리고 자신들이 있어야할 곳을 향해서 달려갔습..
그리고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확실하게 제자들 모두에게 입술을 열어 증거했습..
이것이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의 변화입..
그렇습..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 저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고, 저들의 가치관이 달라져 버렸습..
주님의 부활의 생명이 저들의 삶을 뒤바꿔 놓은 것입..
교우 여러분 !
나는 어떻습니까 ?
내 믿음 속에 내 삶 속에 주님의 부활이 있습니까 ?
주님의 영과 주님의 마음이 내 심령 안에서 지금도 뜨겁게 역사하고 있습니까 ?
그래서 그 사랑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
그렇다면 나는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입..

여러분 !
우리가 어떤 직분을 가지고 주님의 일을 하느냐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
중직자의 직분을 받았다할지라도 한 주일에 한 영혼에게도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아직도 죽은 예수, 무덤 속에 있는 죽은 예수를 믿고 있는 것입..
목사의 직분을 가지고 일을 한다 할지라도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구원의 열정이 없다면 죽은 믿음 죽은 예수를 붙들고 사역을 하는 것입.. 헛 목회를 하는 것입..
그러나 믿은지 얼마 되지 않았더라도 누군가에게 주님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면,
받은 은혜를 누군가에게 전해주지 않고는 입이 가려워서 견딜 수 없다면 그는 누가 뭐래도 부활의 믿음, 부활의 예수를 믿고 있는 것입.. 진짜 믿음을 소유한 것입..
여러분 !
이제는 더 이상 죽은 예수를 붙들지 마십시오
이제는 더 이상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마십시오
이제는 더 이상 속지 마십시오
무덤 속의 주님은 내려놓고 부활의 주님을 붙들어야 합..
살아있는 믿음의 생활을 해야 합..
물질의 축복을 받아서 감사하고 감격하는 것보다도 나 때문에 한 영혼이 살아나는 것을 보면서 감격하고 눈물을 흘리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 이것이 부활의 믿음이요 진짜 믿음입..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이며 크리스챤 잡지인 USA TODAY에 National Topic News로 실린 기사입..
'열 일곱 살 먹은 소녀의 마지막 말 한 단어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 이런 제목의 글입..
몇 년 전에 미국 Colorado Denver의 남서쪽 리틀턴이라는 지역의 콜롬바인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던 총기난사사고를 여러분도 다 기억하실 것입니다.
학생 25명과 용의자 2명이 함께 총기난사사고로 학교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간 사건인데 우리나라에도 보도가 되었습니다. 학교 내 불량서클집단의 단원 두 사람이 자기 친구들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총기를 무차별 난사한 사건입..
이때 두 아이 중에 하나가 캐시 버넬이라는 열 일곱살된 소녀앞에 총을 겨누어 놓고 이런 질문을 던집..
"Do you believe in God?" "너는 하나님을 믿느냐 ? "
"No, 나 하나님 안 믿어요" 이 한 마디면 살아날 수도 있었던 상황입.. 그런데 이 소녀는 그렇게 대답하지 않았습..
"Yes, I believe in God. 나는 하나님을 믿어요"
그러자 총뿌리를 더 가까이 겨누면서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칩.. " Theres no God. 하나님은 없단 말이야"
그런데 이번에도 소녀는 굴하지 않고 한번 더 대답..
"Yes, There is God. 하나님은 살아 계세요. And you need to follow His path. 당신도 하나님의 길을 따라 가야 해요 " 그러자 범인의 총구가 불을 뿜었고 이 소녀는 피투성이가 되어 그 자리에 쓰러져 생명을 거두고 말았습..

여러분 ! 이것처럼 비참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
그러나 또 생각해보면 이것처럼 놀라운 일이 어디 있습니까 ?
죽음의 순간에서도 위협 앞에서도 담대하게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당신도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외칠 수 있다면 이것은 진정 살아 있는 진짜 믿음이지요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이것이 이 사건의 마지막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옆에서 이것을 목격했던 생존자의 입술을 통해서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의 크리스챤 10 대들이 T셔츠를 입기 시작했습니다.
그 T셔츠에는 "Yes, I believe in God. 나는 하나님을 믿어요." 이런 글이 프린트된 T셔츠를 입고 10 대 소년소녀들이 거리에 나가서 전도하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답..
그리고 Florida의 한 도시에서는 2,500명의 십대들이 모여서 "Yes I believe in God crusader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캐시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는 고백의 집회를 열기 시작했고 이 집회는 도시마다 10 대들 속에 성령의 불을 당기기 시작했다는 것입..
여러분 !
사탄은 부활의 믿음을 가진 소녀를 죽이려했지만 또 악한 자를 도구로 사용해서 한 믿음의 딸을 처참하게 죽였지만 그의 부활의 믿음은 죽일 수 없었습..
이 여자아이는 "나는 하나님을 믿어요" 한 마디 고백만을 남기고 죽었지만 그의 고백은 능력이 되어 다시 살아났습습.. 그 고백이 생명의 능력이 되어서 성도들의 죽은 믿음을 깨우기 시작한 것입..
크리스챤 10 대들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챤 어른들이 부끄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소녀의 한 마디가 침체에 빠진 미국 교회에 성령의 불을 지르게 된 것입..
'캐시는 미국 교회를 향한 충격과 감동을 던지고 있다' 이것이 기사의 결론입..

여러분 !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가 너무 부끄럽지 않습니까 ?
나에게 이런 상황이 닥쳤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
지금 같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뭐라고 고백하게 될까요 ?
내가 믿는 예수는 부활의 예수입니까 ? 무덤 속의 예수입니까 ? 일년이 가도 "예수 믿으세요" 한 마디 못하고 사는 믿음이라면 차라리 그 믿음을 거둬 치워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
자기도 속고 남도 속는 그런 죽은 믿음생활, 가짜 믿음 생활을 뭐하러 아까운 시간 아까운 물질을 바쳐가며 헛고생해야 합니까 ?
오늘 부활 주일에 우리 더두 말고 한 가지만 작정하고 고백해 봅시다

주님! 가짜 믿음 버리고 진짜 믿음 갖고 살게 해 주세요 !
주님! 무덤 속의 예수 버리고 부활의 예수 붙들고 살게 해 주세요 !
내 마음 안에 주님의 마음을 부어 주세요 !
내 마음 안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 주세요 !
내 마음 안에 영혼을 건지려는 마음을 부어 주세요 !" 할렐루야 !
여러분에게 이 고백의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여러분의 죽은 믿음이 오늘 부활 주일에 부활의 믿음으로 다시 살아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