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길갈은 어디인가~! - 곽근열 (2001-03-30)

제목 / 우리의 길갈은 어디인가~!
본문 / 수 5:9-12

9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10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11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 12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삼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사순절 네 번째 주일로서 십자가를 향한 우리의 거룩한 영성이 새로워지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느 날, 스승이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새벽이 언제 오느냐” 제자 중에 한 사람이 대답을 했습니다. “먼동이 틀 때입니다” 그러자 스승은 “아니다”하고 고개를 저었습니다. 다른 제자가 나서 “새가 울 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스승은 “그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궁금해진 제자들이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그러면 새벽은 언제 오는 것입니까”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라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그 때, 스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기 길거리에 지나가는 낯 모르는 이들이 너희의 형제와 자매
로 보일 때, 그 때 새벽은 오는 것이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이 광야의 모든 여정을 마치고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거룩한 백성으로서 온전하게 갖추기 위하여 머물고 있는 것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그곳의 이름이 길갈이었습니다. 요단 동편에 있는 땅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리고에서는 약 3.2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엘리야 시대에는 그곳은 영성회복을 위한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는 선지자 학교가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길갈~! 우리 귀에 익숙한 이름입니다. 길갈은 하늘에서 내리던 신비한 양식,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만 허락되었던 만나가 바로 이 곳에서 멈추었던 곳입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도 바로 이곳 길갈에서 멈추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셨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의 시대가 새롭게 열려지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때부터 법궤를 앞세우고 나아가야 했습니다. 이때부터 제사장들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이스라엘은 드디어 땅에서 나는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정착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방황하거나 유리하는 민족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애굽에서의 노예살이했던 수치를 벗어버리고 자신의 삶을 시작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제야 걸음마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숙을 향한 발걸음을 걷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의 길갈은 어디입니까? 내게 있어서 굴려버려야할 수치스러운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우리를 속박하고 굴레씌우고 있습니까? 무엇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한 길을 걷는 길입니까? 오늘도 주님은 거룩한 백성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실 하나님의 백성을 찾으십니다.
영원한 가나안~! 땅위에 사람의 손으로 세워지지 않고 영원히 소망해야할 우리의 기업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의 길갈이 어디인지를 깨닫고 새롭게 결단하여 주님이 주시기로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새영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우리의 길갈은 애굽의 수치를 벗어야 하는 곳입니다.

본문 9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초 1초마다 숨통이 끊어질 것 같다' '이곳은 사람 사는 곳이 아니라 감옥이다' '며칠만 이런 식으로 있다가는 정신병원행일 것 같다'
2001년 2월 23일 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계에 초췌한 모습으로 앉은 13명의 접대부가 그 동안 노예윤락을 강요당하며 깨알같이 적은 일기장의 구절들입니다. 이들은 충북 청원의 속칭 방석집에 감금당한 채 윤락행위를 해온 접대부들, 그 동안의 지옥 같은 시간에 치를 떨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들 중 96년 4월부터 접대부로 일한 정모씨(31)는 자주색 일기장에 이런 기록도 있습니다. '나 같은 인간은 죽어야 한다. 죽고 싶다. 어떻게 해야 고통을 덜 받고 죽을 수 있을까. 환생하게 된다면 훨훨 나는 새로 태어났으면 좋겠다’(9월19일)
일기장에는 또 '100m도 안되는 슈퍼마켓도 마음대로 못 가는 한심한 인간'이라며 '며칠만 이런 식으로 있다가는 정신병원으로 갈 것 같다. 차라리 아무도 몰라보게 미쳐버렸으면 좋겠다’는 글도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김모씨(20)도 '여기는 부대 같다. 아니, 감옥이다'고 적어놓은 뒤 '하지만 내가 여기에 온 것에 대해 남을 탓할 필요가 없으며, 돈을 무서워하지 않은 내 죄를 반성한다’고 후회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난 430년 동안을 종살이를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것은 그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무서운 사실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를 통하여 광야길을 인도하심을 받고 눈앞에 당장에 낮에는 구름기둥, 그리고 밤에는 불기둥이 서 있는데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심하고 애굽을 그리워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광야에서 조금만 고생을 하고 먹을 것이나 물이 없으면 수시로 불평하고 불만을 토해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차라리 애굽에서 나오지 않았더라면 좋을
뻔했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민 14:2-3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민 21: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출 17:3 거기서 백성이 물에 갈하매 그들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하여 가로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루아침에 노예로 430년을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식이나
습관이 변할 수는 없었습니다. 종살이하던 그 근성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우리가 그 즉시로 새롭게 되는 사람도 있지만 옛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민하고 갈등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랬습니다.

에베소서 4:22∼23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도 벗어버리지 못한 수치스러운 것은 없습니까? 믿음으로 서지 못하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하고 혹시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애굽의 습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죄의 습관을 우리는 철저하게 벗어야 합니다. 이제는 옛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새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그렇게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을 지금도 찾으십니다. 영원한 가나안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애굽의 수치를 벗어버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이 원하시는 복된 믿음의 자녀로 빛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우리의 길갈은 회복되는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 10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고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 소산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역사의 출발을 준비하면서 이스라엘이 길갈에 진친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의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유월절을 언제 지켰습니까? 까마득하게도 옛일이었습니다. 잃어버린 세월 속에서 40년 전 출애굽할 때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말씀하신 것을 생각해 낸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그 유월절을 가나안을 앞에 두고 길갈에서 다시 드리게 된 것입니다. 믿음의 회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노예생활을 하던 기억이 전혀 없는 세대, 그들에게서 새롭게 시작된 예배였습니다.
지난 58년 이후 사라졌던 은어가 한강에 다시 나타나고 황쏘가리가 처음으로 발견되는 등 한강의 생태계복원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국립수산진흥원 청평내수면 연구소에 의뢰해 한강어류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총 56종의 물고기가 발견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반갑기 그지없는 소식입니다. 조사 결과 확인된 56종의 물고기는 90년 당시 21종에 비해 35종이나 늘어났고 첫 조사가 이뤄진 58년의 61종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맑은 물에서만 사는 은어
를 비롯, 천연기념물 190호 황쏘가리와 참게 황복 웅어 모래무지 등이 곳곳에서 발견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접하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흐르는 강물도 오염이되고 더러워지면 그 본래의 역할을 다할 수 없는 것이로구나~! 그러나 물이 깨끗하여졌다는 것은 생명력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영적인 생명력도 회복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세속에 더럽혀지고 오염된 영적인 생명력이 복원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길갈에서 40년 만에 유월절 예배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필수적인 영성회복의 조건이었습니다.
야곱은 세겜에서 자신의 잘못을 발견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로 올라가면서 모든 우상을 버리고 의복을 갈아입고 정결하게 하고나서 하나님 앞에 나아갔던 것처럼 지금도 영적인 원칙은 변함없이 우리의 영혼의 중심을 향하여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유월절 이튿날 무교병을 먹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롭게 된 것입니다. 영적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된 것입니다. 영적회복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믿음의 길에서 순종은 실천하는 행동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우리가 주님을 만나는 기쁨에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오늘 우리의 예배가 감격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나의 감격이 회복될 수 있는 길갈은 어디입니까? 나의 예배의 영성이 회복되어야 할 길갈은 어디입니까? 주님은 지금 이시간 여러분의 영성을 회복하시고 예배하는 감격을 맛보게 하시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으신 것을 믿으십니까? 주님께 헌신하되 전심으로 헌신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되 식어진 감격을 회복하는 아름다운 길갈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길갈은 새로운 은혜가 시작되는 곳이었습니다.

본문 12의 말씀을 보면 "그 땅 소산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라고 하였습니다.
만나가 그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 사십년을 한결같이 내려주시던 하늘의 신비한 양식이 그치게 된 것입니다. 그 대신 본문에서 말씀하시기를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었더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일이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그 가나안에 정착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약속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을 통하여 인류의 구원의 역사를 세우실 것이기에 그 땅은 거룩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백성도 거룩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가만히 살펴 묵상해보면 놀라운 사실에 우리는 직면하게 됩니다. 먼저 광야에서 있었던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만나도 더 이상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가나안에서 거둔 곡식으로 무교병을 만들어 먹으면서 유월절을 기념하였던 것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이 인도하지 않는 다는 의미입니까? 더 이상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양식을 공급하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삶의 자세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대한 백성들의 자세가 요구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모든 백성들에게 할례를 행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흔적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새로운 은혜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흔적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자신들의 몸에 흔적을 가지게 하였던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의 몸에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졌노라고 하였습니다.

갈 6: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때로는 의심하고 회의적인 눈빛으로 살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생명을 걸고 예수를 믿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올해 들어서서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이 최근 이슬람교도들의 공격으로부터 기적적으로 보호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하나님의 섬세하신 도우심에 감격하며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릴리전투데이가 2월 22일 보도했습니다. 많은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은 이슬람교도들의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끝나던 지난 1월 9일 이슬람교도들의 보복이 본격화되는 이른바 최후의 심판일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두려움과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맹렬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4∼5일 동안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대규모 폭력 사태로 발전될 수도 있었던 이슬람교도들의 시위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인도네시아 기독교인들은 또 섬 전체에 퍼져 있는 지하드(이교도 정벌을 위한 이슬람교의 성전) 전사들로부터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 지를 서로 나누며 위로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 예로 이슬람 전사들이 한 기독교인 마을을 공격하던 중 마을 어귀에서 백인 군대를 만나 공포에 질려 퇴각했는데 이 마을에는 백인들이 살고 있지 않아 마을 사람들은 이슬람교도들이 천사들을 보고 도망친 것으로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 가을 중무장한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키사르라는 섬의 기독교인들을 공격했을 당시 기독교인들이 합심기도를 하자 20시간 동안 밀물이 일어나지 않아 공격에 실패하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살아가는 이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수많은 고백은 우리에게 용기가 되고 힘이 됩니다. 흔적을 가진 그리스도인인 결코 세상으로 돌아서지 않습니다. 다시 애굽을 그리워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가나안에서 하나님이 주실 은혜를 기대하면 살아가는 것입니다.
길갈은 아직 요단 동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자리였습니다. 그곳에서 수치를 벗어버리고 그곳에서 예배의 감격을 맛본 사람만이 새시대에 적합한 하나님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길갈은 어디입니까? 오늘 우리 교회의 길갈은 어디입니까? 주님이 물으시기를 영원한 가나안에 들어가 살기 위해서는 길갈의 준비가 필요한데 너의 길갈은 너디냐? 묻지 않으시겠습니까? 복된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자신의 길갈이 어디인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리고 잃어버린 감격을 회복하고 우리의 옛된 죄의 속성을 벗어버리고 오직 거룩한 열정으로 주님께 충성하여 가나안의 곡식으로 양식 삼고 유월절 기억하는 새영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