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고전12:4-11
(제목)원활한 성령의 교통
신앙의 성장은 성령 충만으로 가능합니다. 성령 충만은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됩니다. 무능한 자에게 힘을 주시며 불가능을 가능케 해주시는 역사가 성령 충만의 역사에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성령의 역사를
힘입으면 모든 마귀의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적 노력으로는 마귀와 대적하여 승리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귀는 인간보다
강하고 높은 천사들 중에서 타락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벧후2:4) 그리고 마귀는 인류의 조상을 유혹하여 죄의 종이 되게 한 전력이
있습니다.(롬3:9) 인간 자신의 힘으로는 마귀의 유혹과 궤계에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인간은 연약합니다. 그러나 마귀와 대적해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이기는 것입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는다고 했습니다(행1:8).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서 그 영을 받으면 권능이 생깁니다. 능력이 나타납니다. 힘이 있게 됩니다. 그런 성령의 권능을 힘입으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을까? 고후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 지어다" 라는 말씀에서 보면 성령을 "교통"이라는 동적 관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영적 교통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원활한 교통을 가질 수 있을까?
⑴,교통하려면 막힌 것이 없어야 합니다.
이리에서
순천까지 오는 기차 길을 직선화 하는 작업이나, 인천에서 목포까지 연결되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현장을 보면 수많은 장비를 동원하여서 높은
산은 깎아 내리고 깊은 곳에는 흙이나 돌을 가져다가 채워서 평평하게 만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냥 높고 낮은 지형을 그대로 두고 길을 만들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나 사이에 원활한 교통이 이루어지려면 역시 높고 낮은 곳들을 모두 평평하게 하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높고 낮은 곳을 평탄하게 하게 작업이 무엇이겠습니까? 이는 곧 회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악의 장벽이 허물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이 활발하게 역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2:38절에 보면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죄가 있는 곳에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원하면 먼저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는 일찍이 사40:3-4절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라고 외쳤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과
교제하는데 있어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십니다. 죄를 회개하면 됩니다. 우리가 범한 죄를 숨김없이 하나님 앞에서 자백하면
됩니다. 요일1:9절에 말씀하시기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자백하면 깨끗하게 씻어 주신다고 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또 마11:28절에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했으니 우리가 지체할 이유가 없습니다. 무슨 죄든지 하나님께 나아 와서 자백하면 모든 죄가
다 씻어지는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여 죄의 문제가 해결되면 하나님과 직접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중에 한 사람도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시때때로 철저히 회개하여 하나님과 활발한 교제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⑵,교통하려면 상 하행 선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도로에는 상행 선과 하행 선이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광주에서 순천까지 통행하는 고속도로가 상 하행 선이 모두 1차선으로 되어 있어서 얼마나 짜증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 하행선 모두
2차선으로 뚫려 있어서 시원스럽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려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언제나 차들이 오고 가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비싸게 건설된 고속도로 위를 그렇게 많은 차들이 편리하게 달리는 것처럼 하나님과 나 사이에도 원활한 교통이 이루어지려면 영적 상행 선과 하행
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적 상행 선은 무엇이고 영적 하행 선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곧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가 상행
선이며, 날마다 받는 하나님의 말씀이 하행 선입니다.
초대 교회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기도의 준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하루 이틀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한곳에 모여서 적어도 열흘
동안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부족하여 열흘 동안 기도한 후 성령의 충만함을 입었던 것입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말씀에 순종하여야 주의 명령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함께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행1:14절에 보면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초대 교회 성도들은 헌신적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시간을
드려 기도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이라고 해서 바쁜 일이 없었겠습니까? 바쁜 일이 있었겠지만 그들은 시간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몸을 드려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에 몸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합심 기도를 했습니다. 노소가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늙은이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젊은이들도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남녀가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 교회처럼 기도하자면
여자들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남자들도 나와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가난 한자와 부자가 같이 나와서 함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힘써서 전력하는 기도했습니다. 전심전력으로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우리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모두 아시지만 반드시 기도해야만 응답해 주십니다. 눅11:13절에 보면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고 했는데 거기에 보면 성령은
구해야 임한다고 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데 성령이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 받기 위해서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부흥한 교회들은 모두 기도를 열심히 하는 교회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교회 부흥되기를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들은 기도하지 않으면서 교회 부흥되지 않은 이유를 교역자들에게만 돌려서는 안됩니다. 장로님들로부터 전 권사 님들 그리고 모든
집사 님들이 매일 새벽으로 교회에 나와서 합심하여 부르짖으면 놀랍게 부흥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말씀은 곧 우리의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벧전2:1-3절에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라고 했습니다. 말씀은 곧 신령한 젖입니다. 갓난아이가 젖을 먹어야 사는 것처럼 성도는 말씀을 읽어야 영이 살게 됩니다.
말씀을 읽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4:12) 라고 했으니 우리가 말씀을 읽으면 스스로 죄를 깨닫게 되고
또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상행 선과 말씀의 하행 선이 있어야 있어야 성령의 왕복 교통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읽고 듣되 말씀의 내용을 분명히 알고 읽어야 합니다. 우리가 읽는 말씀의 내용은 곧 예수 님의 동정녀
탄생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예수 님의 십자가 대속에 관한 내용입니다. 또 예수 님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으나 부활하셨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천국에 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성령 세례와 중생의 도리에 관한 내용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에게 성령의 권능과
전도의 사명을 부여하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님의 재림과 심판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믿어야 성경을 읽은 사람이
되고 성령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믿고 읽고 기도하면 성령 님과 원활한 교통을 할 수 있습니다.
⑶,경제적인 교통은
빈차가 없어야 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보면 모든 차들이 사람이나 짐을 싣고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빈차만 달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많은 차들이 다 할 일이 있어서 바쁘게 오고 갑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을 읽는 이유는 은혜 받아서 나 혼자
그 은혜를 누리고 살려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를 받아서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그러는 것입니다. 즉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사명이 주어집니다. 반드시 성령의 교통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사명감과 함께 주어집니다. 행1:8절에 보면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증인이 되려는 오순절
성도들에게 성령의 충만이 이루어 졌습니다. 행2:4절에 보면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라고 했는데 초대 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분부를 받고 성령을 받기 위해서 한 곳에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다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모두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는 크게 부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 주신 가장 큰 이유는 전도를 잘하도록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전도하지
않고 별난 행동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입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은 열심히 기도하여 모두가 성령 충만해서 열심히 전도하는 교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믿음 있고 살아 있는 성도는 언제나 성령의 교통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말씀대로 순종하여 기도한 결과
성령의 충만을 덧입고 능력 있는 성도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도 성령의 충만한 은사를 힘입어 능력 있는 말세의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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