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성령을! Oh, Rain and the Holy Spirit! 사 32:9-20 대지가 목마르다 못해 타고
있습니다. 논과 저수지 웅덩이들이 거북이 등처럼 걸라지고, 밭은 푸석 푸석 먼지가 날리고 있습니다. 농작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한숨소리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90년이래 최대의 가뭄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가뭄은 우리보다 더욱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흉년에 흉년이 거듭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 간다고 합니다. 몽골도 비가 오지 않아 유목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기우제를 지내고, 과학자들은 인공강우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사람들은 일기예보에 귀를 기 울 리고 하늘을 바라봅니다. 혹시나 저 구름이 비를 가지고 오지 않을까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 첨단을 달린다 해도 비를 내릴 수 없음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니 사람들의 마음이 살벌해 지고 있습니다. 형제간이 요 정다운 이웃간에도 물 때문에 싸움이 벌어집니다.
경제가 침체되어 모 두들 울상인데 마실 물마저 모자라니 인심이 나빠져 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무 엇이 시급하다고 봅니까? 바로 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흡족한 비가 내려 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오늘의 말씀 은 세상을 안일하게 여기고 사는 자들에게 경고한
말씀입니다. 10절에 "너희 염려 없는 여자들아 일년 남짓이 지나면 너희가 당황하여 하리니 포도 수확이 없으며 열매 거두는 기한이
이르지 않을 것임이니라"고 하였 습니다. 추수 때가 되어도 흉년이 들어 수확할 곡식이 없으니 재앙입니다.
13, 14절에
"형극과 질려가 내 백성의 땅에 나며 희락의 성읍, 기뻐하 는 모든 집에 나리니 대저 궁전이 폐한 바 되며 인구 많던 성읍이
적막하 며 산과 망대가 영영히 굴혈이 되며 들 나귀의 즐겨하는 곳과 양떼의 풀 먹는 곳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범죄 하면 땅이 저주를 받습니다. 땅이 곡식을 산출하지 아 니하고 엉겅퀴와 가시를 냅니다. 화려한 궁전이 폐허가
되고 도시와 성읍 에 사람들이 살지 못해 적막하게 됩니다. 산과 망대가 헐리고 무너져 야 생동물의 거처가 되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겠습니까? 한발과 기근 때문입니다.
그러나 15절에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고 하 였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성령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여기 성신은
성 령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강림으로 말미암아 화평과 안식 그리고 각 종 물질적 복을 누린다고 하였습니다.
16-20절 "그 때에 공평이 광야에 거하며 의가 아름다운 밭에 있으리 니 의의 공효는 화평이요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내 백성이 화 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모든 물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예언은 몇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남방 유다 백성들이 바벨 론 포로에서
귀환하여 복되게 살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제 이 예언은 이루어진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둘째 의미는 예수
그리스 도께서 오시고 승천하신 후 오순절에 성령이 오셔서 이루어진 복음의 역 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이루어질 그 영 화로운 천국에서의 성도들의 복된 삶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예언은
지금으로부터 2700여전 전에 살았던 남방 유대 백성들에게 주어져서 끝나버린 옛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이 오셔서 날마다
이루어 주시고 마지막 날 주님이 재림하시어 완성시켜 주 시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고달프다 할지라도 그리고 앞 길이 막막하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보고 이미 보내 주신 성 령을 충만히
받으면항상 기쁨과 감격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 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첫째로 우리는 비도 성령도
위에서 내린다 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이 진리를 시인해야 합니 다. 그러니 하늘을 우러러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재앙을 거두시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 다. 하나님께서 비를 내려 주셔야 만물이 소생합니다. 대지가
다시 삽니 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내려 주셔야 우리 영혼이 삽니다. 새 힘을 얻고 힘 차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인간의 과학과 기술이 아무리 발달했다 해도 비와 성령은 인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DNA를 조작하고 인간복제를 한다고
떠들고 있지만 인간은 비를 주지 못합니다. 폭풍을 막을 수도 없습니다. 한재를 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하늘이 비를 준다"고 "하늘이 비를 주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고 그 하늘이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를 주시고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 백성들이 이를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아합 왕
시대에 3년 6개월이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백 성들은 먹을 것이 없어 죽어 갔습니다. 그것은 아합 왕과 왕비 이세벨이 악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선지자들을 죽이고 핍박했기 때 문이었습니다. 죄 없는 선량한 사람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밭을 강제로
빼앗는 악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뿐이 아니었습니다.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고 바 알과 아세라
목상을 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를 제일 싫어하십니다. 출애굽기 20:4절 이하에 제2계명으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 하고 있습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 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려니와 나를 사 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하였 습니다.
이 백성이 우상을 섬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군상을
공공장소에 세 워놓았습니다. 정부가 이를 무긴 하고 있습니다. 목사 몇이 이를 철거했다 해서 구속하였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만한 것뿐입니다.
아합 왕 때에 3년 6개월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그 래서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 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사환에게 하늘을 바라보라 고 했습니다. 저
멀리 바다 쪽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더 니 비가 쏟아졌습니다. 엘리야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백성은 우상을 버려야 합니다. 정부는 어리석은 백성들이 우상숭배하지
못하도록 계도해야 합니다. 개인이나 가정이 우상을 섬기는 것은 정부나 그 누구도 막을 권리가 없습니다만 공공시설이나 공공 장소에
우상을 세 우도록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성령도 위에서 내립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는 성령이 집단적으로 임한 적이 없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성령 이 선지자, 왕 또는 성전을 건축하는 장인 등과 같은 어느
특정인 개인에 만 제한적으로 임하였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이후부터 성령이 개인 뿐 아니라 집단적으로 임했던 것입니다.
요엘 선지자도 2:28에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이게 부어 주 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구며
너 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신으로 남종과 여종에 게 부어 줄 것이며"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 예언대로 오순절 다락방에 모인 120명 성도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 했던 것입니다. 저들은 주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을
떠나지 아니하고 하 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굳게 믿고 성령강림을 간절히 사모하며 열심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에게 성령이 바람같이 불의 혀 같이 강림하여 저들에게 충만하였던 것입니다. 성령이 강림하여 충만함으로 모든 문제가 다
해결 되었습니다. 저들은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권능을 받고 환난과 핍박 속에 서도 놀라운 역사를 행했습니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찬송가 172장입니다. "빈들에 마른 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의 허락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 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지금 우리에게 긴급히 필요한 것은 성령입니다. 단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이 땅에는 단 비를, 그리고 우리에게는 성령을 충만히 주시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비와
성령 강림의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말씀 드릴 것 도 없이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리면 죽어가던 생물들이 다시 살게 됩니 다. 다시
힘을 얻고 자라게 됩니다. 황폐한 땅이 옥토가 되고, 산천도 초 목도 들도 밭도 푸르고 풍요롭게 됩니다. 풍년이 듭니다.
흉흉한 인심이 훈훈한 인심으로 바뀝니다. 좁은 마음이 넉넉한 마음으 로 바뀝니다. 막힌 마음이 뚫리고, 폐쇄된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독을 품 었던 마음에서 향기가 납니다. 가시 돋친 마음에 꽃이 피고, 원망과 불평 의 소리가 기쁨과 감사의 노래로 바귑니다.
오늘 본문이 뭐라고 하였습니까?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 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고 했습니다. "모든
물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풍년입니 다.
성령이 임하시면
그렇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죽은 영혼이 살게 됩니 다. 영생을 얻습니다.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됩니다. 만족과 감사 찬양과
경배가 가득하게 됩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권능을 받습니다. 그래 서 마귀를 물리칩니다. 모든 대적과 재앙을 이깁니다.
말세에
사는 성도는 반드시 성령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우 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는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것입니 다. 성령 충만해야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 다.
초대 교회가 날마다 믿는 자의 수가
증가했고 놀라운 이적을 행한 것 은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가난한 성도를 위하여 자기 재산 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이 임하시면 그 증거가 나타나기 마련인 것입니다. 제일 먼저 사랑이 생깁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미운 사람도
사랑 하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기쁨이 넘칩니다. 슬프고 괴로운 일이 없습 니다. 항상 기쁜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화평이 이루어집니다. 먼저 자신의 마음에 평화가 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평화를 줍니다. 소위 peace maker가
됩니 다. 그 집이 그와 관계하는 사람들이 다 평화 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의의 공효는 화평이요
의의 결 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종용 히 쉬는 곳에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과 성령은 보혜사 이시라 했습니다. 보혜사란 우리 곁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위로하시고 변호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늘 우리를 평안케 해 주십니다. 두려움이나 걱정이 없게 하십니다.
주님은 말씀하시었습니다. 요 14:26-27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니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 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 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하셨습니다.
요한 웨슬리가 배를 타고 미국으로 건너가는 도중에 큰 풍랑이 일어 났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아우성을
치면서 살려 달라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중 웨슬리는 조용히 있었습니다. 이를 본 선장이 웨슬리에게 "죽을 지경이니 당신도
기도하세요. 당신은 하나님을 믿지 않소?" 그러자 웨슬리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선장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잘 갈
것 입니다. 천당에 가든 미국에 가든 둘 중에 한 곳을 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있는
사람은 어떤 극 한상황 속에서도 두려움이나 걱정이 없습니다. 왜요? 약속하신 대로 보혜 사 성령께서 평안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주신 참 평안이라 죽음에 도 두렵지 않는 평안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오래 참음이 생깁니다. 성질이 급하여 분을 참지
못 하고 자제력이 없는 사람이 잘 참게 됩니다. 자제력이 생깁니다. 생각하고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자비로운 마음, 선한 마음이 생깁니다. 어려운 사람 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위로합니다. 돕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맡은 일에 충성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교회에 충성 하게 됩니다. 몸과 마음, 물질과
시간을 바쳐 충성합니다. 목숨까지도 아 끼지 않고 주를 위해 바칩니다. 그래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주님의 칭찬을 받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온유하게 됩니다. 그렇게 뻣뻣하고 교만한 사람이 유 하고 겸손하고 부드러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모든 것을 적당히 적절히 조절하는 절제력이 생깁니 다. 자동차의 Brake와 같은 제어력이 생긴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와 우리 나라가 절실한 것은 비와 성 령입니다. 그런데 비나 성령은 위로부터
내려옵니다. 모두 하늘의 하나님 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하 나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빌어야 합니다. 이 백성이 회개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 나라가 "오직 공법이 물 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흐르도 록"(암 5:24) 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 성도들은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와 이 백성의 죄 를 용서해
주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성령의 단비를 내려 주시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약속하 신 말씀을 믿고 기도하면 성령을 내려 주신다고 했습니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 옵소서! 오 하나님, 이 백성의 죄악을 용서하옵소서! 이 땅과 이 백성의 황무함을 보옵시고 비와
성령을 내려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