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만남의 기쁨 - 이석권 (2001-06-15)

(성경)행8:1-8
(제목)예수 만남의 기쁨

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살아갈 동안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그후부터는 삶의 기쁨을 추구하게 됩니다. 기쁨이 없는 삶은 살아 있으나 실은 죽은 것과 다름없는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우리들에게 참되고 영원한 기쁨을 가져다주어야 합니다. 기쁨이 없이 그저 형식적이고 의식적이며 율법적인 종교는 우리들에게 구원의 기쁨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에게 참된 구원의 기쁨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기쁨을 주노니 이 기쁨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구원의 기쁨을 체험한 사도 바울은 햇볕 한 점이 비취지 않은 어둠침침한 땅 굴속 같은 빌립보의 어느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편지하기를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가장 기쁨이 있을 수 없는 처절한 상황 속에서 기뻐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근본적인 신앙은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들이 신앙생활에 기쁨이 없다면 그 신앙은 죽은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쁨과 신앙은 절실한 관계가 있습니다. 기뻐하라 했다 해서 그냥 아무렇게나 함박 웃음을 웃고 다니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냥 까르르 웃고 다닌다 해서 반드시 그것이 기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얼마든지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TV를 보면 코미디언들이 우리들을 얼마나 웃게 만듭니까? 참된 기쁨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뱃속에서 우러나야 합니다.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도 뱃속에서는 기쁨이 넘쳐 나는 기쁨이 참된 기쁨입니다. 우리의 눈에는 절망이 보일지라도 우리의 뱃속에서는 기쁨이 샘솟는 그런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기쁨은 곧 예수 님이 주시는 성령을 통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너희 뱃속에서 생수의 강이 넘처나리라고 했습니다. 머릿속에서 흘러나온다 하지 않았습니다. 가슴속에서 넘쳐 나온다 하지 않았습니다. 뱃속에서 넘쳐 나온다고 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누리는 믿음과 기쁨과 사랑은 모두 뱃속으로부터 우러나옵니다. 왜냐하면 인간 영혼이 중심이 뱃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 님께서 성령이 우리에게 충만할 때 배에서 생수의 강이 넘쳐 나오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러므로 우리 인간 영혼의 중심이 이 배에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이 우리가 쓰는 말 가운데 '그 사람 배짱 쎄다'는 말을 있습니다. 여러분 믿음이 생기면 당장 어데가 든든해집니까? 이 아랫배가 든든해지고 배짱이 쎄집니다. 기쁨이 어데서 샘솟습니까? 이 뱃속에서 샘솟아 올라옵니다. 성량의 충만이 어데서 넘쳐 납니까? 이 뱃속에서부터 넘쳐 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배속에는 평화가 넘쳐야 합니다. 뱃속에 기쁨과 평화가 없고 마귀가 가득 차 있으면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고로 큰 기쁨의 생활은 바로 우리 기독교 신앙의 본질인 것입니다.

초대 교회 시절에 빌립이란 사람이 성령 충만을 체험하고 난 후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반드시 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만 전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 평신도들도 성령의 충만한 체험을 하게 되면 누구든지 복음의 증인이 될 수 있음을 가리키는 대목입니다. '너희가 성령을 받으면 권능을 얻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의 체험을 한 빌립이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그가 체험한 기쁨의 소식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하여 큰 기쁨의 신앙을 주시는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⑴,예수를 만나야 기쁨이 있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제1차 적으로 한일은 '그가 그리스도를 전했다'고 했습니다. 빌립은 사마리아에 가마 자마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 님을 만나게 했습니다. 우리 인간의 삶은 만남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혼자는 살수 없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독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고독만큼 인간을 절망으로 몰아넣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짧은 목회 생활을 하면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만났고 상담을 해 오면서 발견한 것은 사람이 고독하면 얼마나 불행한가를 발견했습니다. 내가 사랑해 줄 사람이 없어지고,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이 없어져서 고독에 차게 될 때 인간은 파괴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모든 사회에서 인정해 주고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고독의 테두리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어떤 노인네가 자기 교회 목사님과 상담한 내용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과 상담을 했던 분은 60이 넘은 노인 분이 신데 상처를 하고 혼자 사는 분으로서 자녀들은 모두 결혼하여 출가하고 없고 노인 혼자서만 사는 분이었습니다. 그 노인이 상담하면서 하는 말 중 '나는 하루 종일 일을 하고 난 다음 집에 돌아가 앉아서 벽하고 이야기합니다. 벽을 쳐다보고 이야기합니다'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기록해 놓은 것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상담 내용을 읽으면서 느낀바가 많았습니다.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는 자녀들도 모두 따로 살기 때문에 60이 훨씬 넘으신 분이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서 아무도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벽을 쳐다보고 독백을 한다니 얼마나 그 마음이 고독했겠습니까? 고독의 슬픔 이것 무시 못합니다. 식구들이 함께 모여 살면 좋을 때도 있고 미울 때도 있어서 서로 할퀴고 싸우기도 하지만 모두들 삶의 장소로 떠나고 없으면 애닯다 어찌하리! 그때의 고독은 뼈저린 고독일 것입니다. 이러므로 인생이란 만남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며, 만남이 없는 삶은 죽은 삶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만남이란 그냥 눈으로 서로 보면서 대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남은 그보다 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영혼과 영혼이 서로 접촉해야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을 접촉하지만 그 접촉이 다 만남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만남은 나의 영혼과 저 사람이 영혼이 부딪혀야 합니다. 오늘날 수없이 많은 자녀들이 부모들과의 진정한 만남을 갖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집에서 밥만 먹여 주고 옷만 입혀 주지 서로간에 영혼의 만남이 없음을 보게 됩니다. 동심 일체가 되는 영혼의 만남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집에서 고아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의 처음 출발은 가정에서 부모와의 만남을 통해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오늘날 가정들은 만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곁길로 나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의 만남을 주선해야 합니다. 가령 모든 식구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회를 갖는다든지 아니면 가정 기도회를 갖는다면 자연스럽게 가족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 식구들이 같이 둘러앉아서 성경을 읽으면 성경 뜻을 몰라도 좋고 혹 졸면서 읽어도 좋습니다. 그런 중에 만남을 이룰 수 있고 그 만남을 통해서 우리들의 믿음이 성숙해 지는 것입니다. 이런 만남을 통해서 부모와 자식이 연결이 되고 그러는 중에 애정이 넘치게 되어 자녀들이 인격적으로 변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 다음 우리 인생에게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부부의 만남입니다. 부부의 만남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부부간이 잘못 만나게 되면 톱니바퀴가 잘 안 맞는 것 같아서 몹시 불행하게 됩니다. 톱니가 잘못 맞을 경우 내어버리면 되지만 부부는 잘못 만난다고 해서 내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 그냥 둘 수도 없으니 한평생을 불행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은 좋은 상대를 만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옛말에 남자가 성공하려면 부인을 잘 만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인이 뒤에서 만남을 잘해 줘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남자가 아무리 지혜가 있고 총명하고 훌륭해도 장가를 잘못 들어서 여자가 뒤에서 고춧가루나 휙휙 뿌린다면 그 사람은 별수 없이 파괴되고 말 것입니다. 남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밖에서는 강한체 해도 집에 들어가면 형편없이 약한 것입니다. '남자여 너 이름은 집에서는 약하도다' 남자들이 큰소리 쳐도 괜히 집에 들어와서 여자들이 깐죽거리면 말할 수 없이 파괴되는 것이 남자들입니다. 그러고 나면 남자들은 희망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세상에 대한 의욕도, 욕망도 잃어버리게 되고 그 다음에는 될 대로 되라 하는 식으로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한 남자를 남편으로 삼고서 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이제는 죽든 살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기왕 살 바에는 성공시켜 놓고 그 그늘 밑에서 사는 것이 그 사람 망쳐 놓고 그 그늘 밑에서 사는 것 보다 훨씬 좋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남편들을 집에서 깐죽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저 뒤에서 격려해 주고 기도해 주면서 감싸주면서 살아갈 때 좋은 부부의 만남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편들이 말하기를 우리 마누라 뭐 인물 하나 잘난 것은 없지만 그러나 그 마음은 비단 속 같이 곱단 말이야 하는 소리를 서슴없이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마누라가 되어 준다면 남편들은 자신들의 뼈가 부셔지도록 아내를 사랑하고 지켜 줄 것입니다. 이 부부간의 만남이 잘 되려면 역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 해서 만나야 좋은 만남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사회생활의 만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는 세상을 못삽니다. 사회에 나가면 사회생활을 통해서 만남을 갖게 됩니다. 사회에 나가서 친구를 만나고, 동행자를 만나고, 동업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만날 때 잘 만나야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가지고 매일 마다 얻어맞는 사람을 만나 놓으면 함께 얻어맞기 마련입니다. 요나가 탄 배에는 괜히 이웃을 잘못 만났다는 이유 때문에 지중해에서 엄청난 고생을 했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을 잘 만나야 합니다. 사업을 해도 그 내력을 잘 알아보고 만나야지 내리 얻어맞는 집에 들어갔다가 서까래 무너지면 같이 납작하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사업 친구도 잘 만나야 하고 인생의 친구도 잘 만나야 하고 그래서 인생이 살찌워지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친구를 만나고 아무리 좋은 이웃을 만난다고 할지라도 이런 만남은 세상 적인 만남밖에 될 수 없습니다. 이런 만남으로는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부모 자식간의 문제나 부부간의 문제 혹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발생한 문제들은 만남을 통해서 얼마간 해결을 볼 수 있지만 영혼의 문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관속에 들어갈 때 부모 자식이 도와줄 수 없으며 부부가 도와줄 수 없으며 친구가 와서 도와줄 수 없습니다. 다른 것은 다 도와줘도 관속에 들어갈 때는 혼자 들어가야 합니다.

동양판 다이제스트라는 책에 보면 철학 박사이며 의학박사인 닥터 무디라는 사람이 평생을 바쳐 가면서 수백 명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있는데 거기 보면 완전히 병원에서 의사 죽었다고 사형 선고를 내린 사람이 살아난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화장터 불 속에 넣으려는 순간에 살아난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죽음을 체험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간증을 적어 놓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들이 다 한가지로 죽음 저 건너편에 영원한 삶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분명히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몸밖에서 자기들의 시체를 다 볼 수 있었고, 장사를 지내는 것도 다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몸 속에서 빠져 나와서 온 몸에 빛을 입은 눈부신 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말하기를 너이 평생에 살았을 때 했던 일을 말하라고 하더랍니다. 한 사람도 빠짐 없이 그분을 만나고 난 다음 너는 아직 올 때가 멀었으니 돌아가라 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과학적인 데이터로 다이제스트란 잡지에 크게 보도된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이란 죽으면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의 낡은 집을 버리고 지사에서 보다 더 좋은 새로운 차원의 세계에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들어가는 길이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원한 삶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기는 하지만 그저 종교적 형식적 윤리적 도덕적으로 왔다갔다하지 정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거듭난 체험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님과의 만남이 없이 그냥 교회 형식적으로 왔다갔다하는 것은 괜히 시간 낭비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만남을 갖는다는 것은 정말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죄인인 우리를 끌어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밑에서 그리스도를 내 구주로 만나게 해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만남을 통해서 예수 님이 내 속에 들어와 계시게 되었고 나는 옛 삶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이 되어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⑵,예수 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습니까?
빌립이 사마리아에 가서 예수를 증거한 것처럼 우리는 예수를 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것은 못하더라도 하나님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구하시려고 육신을 입고 오셨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삼일만에 부활하여 40일 후에 승천하셨으나 앞으로 우리를 데리려 오실 것이라고 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전하면 듣는 사람들이 예수를 만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이 먹고 마시고 입는 것만 다 충족하면 되는 이 세상만의 삶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 보다 더 좋은 다름 세계에로 들어가는데 그 들어감이 그리스도와 만남을 통하지 않고는 이룩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왜 사마리아 사람들이 기쁨이 충만했습니까? 이는 빌립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세상살이가 늘 기쁨만 있는 것이 아니지만 그리스도를 통해서 기쁨을 누리는 것은 모든 죄를 용서받았으며, 또 앞으로 신령한 나라에 들어가서 영생할 것을 믿기 때문에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자 말자 그들이 생활에 일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지르며 나갔습니다. 그러면 귀신이 어디에 붙어 있다가 나갔습니까? 귀신이 옷에 붙어 있다면 옷을 벗어버리면 될 것이고, 머리털에 붙어 있다면 머리털을 깎아 버리면 될 것인데 도대체 귀신이 어디에 붙어 있다는 말입니까? 옛날에 시골에서 보면 할머니들이 귀신을 쫓아낸다고 바가지를 머리에 씌워 놓고 '엣쎄 귀신아' 하면서 바가지를 던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귀신이 붙는 장소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귀신은 우리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에 달라붙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의 생각에 붙었던 귀신들이 고함을 지르며 나간 것입니다. 딤전4:1절에 보면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라는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귀신이 우리들이 마음에 붙어서 가르침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귀신이 실제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 작용한다는 사실입니다.

귀신의 가르침을 받아서 인생을 망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선 아담과 하와가 그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귀신이 아담과 하와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이 모든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 아니라 너희가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된다'라고 속삭였는데 이렇게 마귀가 아담과 하와에게 말할 때 실제적으로 어데다 대고 말했겠습니까? 그들의 마음속에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귀신의 말을 아담과 하와가 받아들일 때 그들은 귀신이 시키는 대로 선악과를 따먹고 만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형이 동생을 죽였을까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고 동생 아벨의 제사를 받으심으로 동생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결국 가인의 마음에 동생을 시기하는 마음이 들어가자 동생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요일3:12절에서는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고 했습니다. 귀신이 형 가인의 마음에 질투로 임하니 아우를 죽이는 무서운 죄를 범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는 예수 님을 '주는 그리스도 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이 고백이 예수 님을 만족케 했으며 그 결과 베드로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리라고 칭찬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그 베드로가 예수 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반대하자 예수 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생각을 하지 않고 사람의 생각을 하느냐' 고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 님의 제자 유다가 예수 님을 팔게 된 동기도 사탄이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를 팔 생각을 집어넣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제정신 가진 사람이 스승을 팔아 넘기겠습니까? 사탄이 그를 지배하기 때문에 꼼짝 못하고 시키는 대로 한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경은 말하기를 '네 마음을 지키라 생각의 근원이 거기서 나옴이라'라고 합니다.

위에서 본바 와 같이 사탄은 언제나 사람이 생각을 통해서 역사 합니다. 이 생각을 잘 못 지키면 귀신이 포로가 되고 맙니다. 귀신은 언제나 사람의 생각 속으로 침투하여 들어옵니다. 그런고로 귀신을 마음속에서 쫓아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에서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까?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서 귀신을 쫓아내려면 우리의 마음에 귀신보다 강한 자가 좌정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귀신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꽉 붙잡고 있을 동안에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과 음란, 방탕, 시기, 분노, 쟁투와 미움과 부정적인 생각과 질병과 죽음 등이 꽉 들어 차 있었습니다. 여러분! 누가 이런 귀신을 물러가게 할 수 있습니까? 귀신보다 더 강한 자를 마음속에 영접해야 하는데 그 강한 자가 누구입니까?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성경을 보면 귀신보다 강한 자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 왕의 왕이오 만주의 주로서 주님은 정사와 권세를 밝히 벗어버리고 십자가로 승리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귀신에게 놓여남을 받으려면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 예수 님을 모셔야 합니다. 예수 님이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오시면 마귀의 권세가 깨뜨러지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에 예수 님을 여러분의 마음에 모셔들여서 모든 마귀의 권세를 능히 깨뜨리시기를 바랍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니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붙어 있던 귀신이 소리치며 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냥 나간 것이 아니고 예수 님이 들어오시니까 소리치며 나갔다고 합니다. 예수 그 강한 자가 들어오시는데 어떻게 마귀가 거기에 숨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참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면 우리들의 가정에 붙어 있던 각종 귀신들이 다 물러갈 줄로 믿습니다.

그 다음에 빌립이 복음을 전할 때 사마리아 사람들은 회개를 했습니다. 회개라는 것은 마음과 생각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일단 예수 님이 들어오면 마음과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귀신의 생각에서 예수 님의 생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롬12:1-3절에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함과 같이 예수가 우리 안에 들어오면 우리는 마귀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 님의 생각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제 병든 생각 대신에 건강한 생각, 저주 대신에 축복을, 절망 대신에 소망을, 부정적인 생각 대신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꿔서 온전히 바로 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우리들의 생각을 비워 놓으면 귀신이 도로 찾아옵니다. 귀신이 나갔다가 쉴 곳이 없으므로 돌아다니다가 자기보다 강한 자 일곱을 데리고 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귀신이 쫓겨나면 반드시 우리들의 마음속에 예수 님을 모시기 위해서 주일날 수요 일날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히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귀신이 다시 들어오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서 좌우에 날쎈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영과 혼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개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 성령의 검 앞에 귀신은 맥을 추지 못하고 물러서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옛날에 잘못했던 것 모두다 고백해야 합니다. 잘못된 것을 다 고백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그 다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시각각으로 예수 님의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귀신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 예수그리스도의 보혈과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그들의 권세를 다 빼앗아 버렸습니다. 계12:10-12절에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여러 형제가 어린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 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 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 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라는 말씀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저들을 이겼다고 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악한 생각이 들어오면 늘 우리는 예수 님의 말씀으로 배격해야 합니다. 마귀는 예수 님의 생각을 붙잡으려고 여러번 와서 시험을 했습니다. '네가 배고프지 돌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시험을 했을 때 예수 님은 신명기에 있는 말씀을 가지고 마귀를 물리쳤습니다. 우리도 마귀의 시험을 이기려면 반드시 말씀으로 물리쳐야지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마귀를 이길 수 없습니다.

⑶,예수를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사마리아 사람들이 빌립의 전도를 받고 바꿔진 것이 뭐냐 하면 많은 중풍 병자와 앉은뱅이가 일어났습니다. 마음이 치료되면 육체는 자연히 치료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있는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마음에 있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 님은 언제나 '네 믿음이 너를 고쳤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마음에서 생겨나지 육체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언제나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고쳤다' 우리 주님은 한번도 직접 손을 대서나, 수술을 통해서 고친 적이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그 마음의 생각이 비뚤어져 있기 때문에 그 비뚤어지고 잘못된 생각이 육체의 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잠언에 보면 사람이 마음은 그 육체의 병을 능히 이기거니와 마음이 상하면 누가 저를 일으키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귀신이 그 마음속에서 쫓겨 나가게 되며 귀신이 쫓겨 나가니까 생각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 마음을 주장하고 있으니까 많은 중풍 병자와 많은 앉은뱅이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 중에 각종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마음의 병을 고쳐야 합니다. 마음의 잘못을 회개하십시오. 미워하는 사람은 용서해 주고, 원한을 품은 사람은 놓아주고, 내 잘못한 것은 마음으로 회개하여 내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로 될 때에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들어와서 육신의 병을 고쳐 주는 것입니다. 마음에 귀신이 붙어 있으면 항상 부정적인 생각, 항상 꼬부라진 생각, 항상 죽는 생각, 항상 파괴적인 생각이 마음에 꽉 차 있어서 우리의 삶을 그런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귀신의 열매로 온갖 귀머거리, 벙어리, 앉은뱅이, 등 온갖 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마음이 귀신에게서 놓여남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면 흑암 대신에 광명이, 무질서 대신에 질서가, 죽음 대신에 새 생명이 꽉 들어차게 되므로 중풍 병자와 앉은뱅이와 같은 병자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뿐 아니라 반드시 육신의 중풍 병자와 앉은뱅이가 아니라 삶의 불구자가 치료를 받게 됩니다. 여러분 육신의 중풍 병이나 앉은뱅이가 얼마나 비참합니까? 가정이 중풍 병에 걸리고 앉은뱅이가 되고, 사업이 중풍 병에 걸리고 앉은뱅이가 되어서 인간 불구, 인간으로서의 패배자가 되어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고치겠습니까? 그렇게 만든 귀신을 먼저 쫓아내야 합니다. 마음속에 잘못된 생각과 귀신을 먼저 다 몰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올바르게 서면 그 모든 생활의 불구자가 다 벌떡 벌떡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로 큰 기쁨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귀신이 쫓겨 나가고, 육신의 불구가 치료되고, 생활의 불구가 온전하게 일어나게 되면 이는 곧 영혼이 잘되는 일이며 범사가 잘되는 일이며 강건하게 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빌립이 사마리아에 내려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해준 결과로 사마리아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에 붙어 있던 귀신들이 다 쫓겨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드릴 때 중풍 병자와 앉은뱅이가 났고 생활도 변화가 되어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에는 언제나 강물 같은 주의 평화와 샘물 같은 주의 기쁨이 그들에게 넘치게 되었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신앙은 믿음과 체험이 일치하는 종교입니다. 믿음과 체험이 일치하는 곳에 기쁨이 넘치는 것이며 믿음과 체험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입니다. 죽은 곳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 성도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마음과 생각 속에서 귀신을 쫓아내십시오. 파괴적이고, 부정적이고, 성서적인 것이 아닌 것을 모두다 쫓아내 버리십시오. 귀신들을 쫓아내 버리십시오. 통회하고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버리십시오. 마음과 생각을 바꿀 때 여러분의 운명이 달라지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