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의 특성
살전5:16-18
물건이든 사람이든 그 자체의 개성과 특성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특성을
보
아서 그것을 알게 됩니다. 군인에게는 군인의 특성이 있습니다. 농부에게는 농부의
특성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자에게는 신자의
특성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신자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무엇을 보고 참 신자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
을까요? 성경과 찬송가를
가지고 교회에 나가는 것을 보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
니면 어떤 종파와 같이 특별한 복장을 하거나 모자를 쓴 것을 보아서 알 수
있겠
습니까? 물론 어느 정도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옳은 답은 아닙니다.
참 신자는 신자가 마땅히 지닌 특성을 보아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특성이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은 신자의 특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울 사도는 우리
신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면서 이를 실천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신자는 반
드시 하나님의 뜻을 좇아야 합니다. 이는
주님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그 뜻은 3 가지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
라" 이 3가지가
신자의 특성이며 생활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1. 항상 기뻐하라
신자의 특성의 하나가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기쁨이
항상 있어 그
기쁨이 얼굴에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근심과 걱정을 가지고 얼굴을 찌푸
리고 사는 것은 신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신자의 얼굴에는 항상 기쁨이 있어야 합
니다.
이것이 신자의 특성입니다. Label, Trade Mark 곧
상표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상표를 보고서 그 제품을 알듯이 신자의 얼굴에 기쁨이 있는가를 보아서 그 사람
이 참 신자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신자의 상표는 기쁨
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기쁨을 항상 갖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인생이란 희로애락과
생로병사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만 있을까요? 다시 말씀드리면 기쁠
때가 있으면 슬플 때가
있고, 즐거울 때가 있으면 근심될 때가 있는데 어떻게 항상
기뻐할 수만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슬플 때도
목석처럼 슬퍼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을 기쁘게
살라는 말입니다. 낙천적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신자는 항상 기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가 갖는 특성입니다.
실패를 당했을 때에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왜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
여 선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죽음에도 슬퍼하지 않습니다. 왜요? 우리 주
님이 "생명의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
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기 아니하리라"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욕과 핍박을
받아도 노하지 않습니다. 왜요? 보상의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 나를
인하여 너
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
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고 하시었습니
다.
한 마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항
상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편 16:11에서 다윗은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
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라고 노래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 숱한 역경 속에서도 기뻐 노래하며 훌륭한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주님은 기쁨의 원천입니다. 기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요 15:11에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
님을 믿는 신자는 항상 기쁨이 충만한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주님을 생각하면 어떤 경우에도 기쁘지 않을 수 없
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수많은 사람 가운데서 미리 정하시고 택하시고 부르셔서
구원해 주신 주님, 죄인을 의롭다 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주님, 그리고
이 험한 세상에서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날개
아래 보호해 주시고 만가지 은혜와
복을 베풀어주시는 주님을 생각하면 어떤 경우에도 기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
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갖는 특권과 장차 하늘나라에서 누릴 영생복락을 생각하면 어
떤 상황에서도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말티체
는 "기쁨이 없는 기독교인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수치이며 그것 자체에 대한
모욕
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기뻐하는 사람에
게 기쁨이
옵니다. 기쁨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쁜 일이 생깁니다. 그러나
찡그리고 슬퍼하고 신경질 잘 부리는 사람은 늘 찡그릴 일, 슬퍼할
일, 신경질 부
릴 일이 생깁니다. 기쁨이 기쁨을 낳습니다.
그런고로 마음에 기쁨을 간직하십시오. 주님이 주신 기쁨을
말입니다. 섹스피어
는 "마음이 즐거우면 종일 걸어도 고단치 않고 마음이 괴로우면 단 십리도 못 가
서 괴로워진다. 인생항로도 이와
같으니 사람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인생항로를
걸어가야 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마음에 기쁨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기쁨이 얼굴에 온 몸에 나
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특성입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를 여행 중이던 한
변호사가 주일 날 아침에 교통순경에게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소개받은 교회를 찾아가면서 보니 도중
에 몇 개의
교회가 더 있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 교통순경에게
가까운 교회들도 많던데 왜 굳이 그 교회를 소개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순경
은 "어느 교회가 참 교회인지 제가 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일날 아침마다
교통정리를 하면서 보니까 그 교회에서
나오는 교인들의 표정이 가장 밝고 기뻐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교회를 소개한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 부흥이 따로
없습니다. 예배 마치고 나오는 교인들의 얼굴에 기쁨
이 있고 감사가 있고 찬양이 있다면 교회도 가정도 은혜롭고 그 교회가 부흥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함이 신자의 특성인 것입니다. 죠셉 마리온은 "기쁨은 우리 안
에 두신 하나님의 생명의 메아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마음에 기쁨은 주님이 계
시다는 증거라는 말씀입니다. 항상 기뻐하시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는 신자의 영적인 호흡입니다. 호흡을 멈추면 모든 생명체가 살 수 없듯이
신자가 기도를 쉬면 그 영혼이 죽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포
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말라죽고 말듯이 신자가 기도로 하
나님과 연결되어 있지
아니하면 믿음이 시들고 영혼이 죽고 맙니다. 그런고로 기도
는 신자의 생명 줄인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는 주님의 명령입니다.
주님은 수없이 기도하라고 하시었습니다. 낙
망하지 말고기도하라고 잠자지 말고 깨어 기도하라고 합심하여 두 세 사람 이상이
기도하라고
하시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신자라 할 수 없습니다.
신자의 특성은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꼭
예배당에 나와서 무릎을 꿇고 정한 시간에 목소리를 가다듬고 기도하는 것
만이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목소리가 기도의 필수조건은
아닙니다.
음성을 내는 것이 기도에 도움이 되나 반드시 소리내어 기도해야만 되는 것은 아
닙니다.
기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무릎을 꿇고 하는 것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러
나 반드시 그래야만 기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서도 앉아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일
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장소가 중요합니다. 시끄럽고 방해요소가 많은 장소에서는 기도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물론 교회가 제일 좋은 장소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교회에서만 기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우주 공간 어디에서나
기도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기도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것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습관이 되면
참 좋습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루에 세 번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를 하였습니
다. 오전 9시 12시 그리고 오후 3시였습니다. 그러나 꼭 정한 시간만
기도해야 하
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정한 때가 다른 때보다 더 거룩한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주일날 기도만이 거룩한 기도가
아닙니다. 어느 날이나 어느 때나 기도는
성스럽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기도문을 배우고 기도를 쓰고 하는 것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꼭 그렇게 해야만
참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사여구를 넣고 성경구절을 넣어서 할 필요는 없
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를 못
한다고 사양하는 것은 사람들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어린 아이가 어머니와 이야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 수식이 웅변이
설교가 필요 없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기도는 어려
운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에게 어머니에게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그
러므로 신자는 누구나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니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
도하는 것이 신자의 특성입니다.
마음이 없는 기도는 아무리 유창해도 하나님은
듣지 아니하십니다. 바리새인들
과 같이 길 어구에서 사람 보라고 기도하는 것은 기도가 아닌 것입니다. 기도는 자
기의 마음을 꾸밈없이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우리는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James
Montgomery는 기도는 영혼의 바램이라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표
현되든 안되든/ 기도는 가슴에서 타는/ 숨은 불의 움직임/
기도는 한숨의 짐/
눈물의 떨어짐/ 하나님 외에 아무도 가까이에 없을 때/ 눈을 들어 처다 보는 것."
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기도를 우리는 형식이나 장소 때를 가리지 않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유익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신자가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원을 아뢰어 응답을 받습니다. 기도함으로
영력을 얻고
세상의 모든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과학으
로 할 수 없는 일도 기도의 힘으로 할 수 있게 하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다른 사람
을 돕는 가정 좋은 방법입니다. 가 볼 수도 없고, 물질을 줄 수도 없지만 기도로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문제는 쉬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누가복음 18장에서 "항상
기도
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었습니다. 불상한 과부가 불의한 재
판관에게 날마다 자기의 원한을 아뢰어 해결 받은
이야기입니다.
이 비유 끝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
겠느냐."고 말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응답을 받을 때까지 그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자는 기도하는 사람이요 기도하는 사람이 곧 신자인 것입니다.
신자의 특성
을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의 기도대로 됩니다.
항상 기도하는 부모는 그 자녀들이
믿음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저들은 부모의 쉬지
않고 기도하는 생활에서 무한한 감동을 받습니다.
3. 범사에
감사하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때문입니다. 망
극하신 은혜와 사랑에 우리는 기뻐함과 동시에
감사찬송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
이 우리들의 하나님을 향한 마땅한 자세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만가지 은혜
와 복을 받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감사하
되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신자의 특성이요 하나님의
명령이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어떤 일에든지 감사하라는 말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범사를 초월한 사람이 아니고는 할 수 없습니다. 곧 순경에도 감사했으면
역경에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그랬습니다. 환난과 핍박 감옥에 있으면
서도 감사했습니다. 욥도 그랬습니다. 열 자녀가 다 죽고 모든 재산을 다 잃고 자
신의 몸은
독창이 나 만신창이 되었어도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이런 사람이 참 신자인 것입니다. 소나무는 봄에만 푸른 것이 아닙니다.
가을이
나 겨울까지 푸른 것입니다. 참된 감사는 형통하다고 감사하고 어렵고 힘들다고 감
사치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고난의
십자가를 앞에 두고 찬미하시며 감람산
으로 나아가셨습니다. 주님 앞에는 순경도 역경도 있을 수 없었습니다. 주님은 모
든 것을
초월하시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초월의 신앙이 필요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전천후 신앙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기쁘고 즐거운
때는 물론이
거니와 역경과 환난 속에서도 감사 찬송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
의 특성이며 참 신자인 것입니다.
하박국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
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
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
로다.(합
3:17,18) 이것이 신자의 자세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순경에 감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역경에서도
감사해
야 합니다. 역경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넘어갈 수 없는 고로 주님께 감사하고 맡
기고 그의 능력을 빌어서 승리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감사에는 위대한 능력이 나타
나는 것입니다.
두 청년이 동일한 병으로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두
청년이
1개월 후에는 다 죽게 된다고 선고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한 청년은 즉시 낙심
하여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청년은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이
제는 세상의 소망은 끊어졌으니 천국의 산 소망을 가지렵니다."라고 감사했습니다.
비관하던
청년은 1개월 후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던 청년은 1개월 후에 퇴원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도에서 있었던 사실입니다.
추수감사절에 한 여성도가 쌀을 많이 바치는 것
이었습니다. 순회 목사는 놀라면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쌀을 바칠 수 있느냐고
물
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부인의 대답이 "제 아들이 몸이 몹시 아팠을 때 제 아들을
낫게 해주시면 하나님께 아주 큰 선물을
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 아들
이 다 나았나요?" 과부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지난 주에 죽
었습니다
그러나 그 애는 하나님 품에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저로
선 이를 감사하는 것이랍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원망이 실패자의
비명이라면 감
사는 승자의 개선가인 것입니다.
생사를 초월한 신앙은 무엇이든지 초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초월적인
감
사가 진짜 감사인 것입니다. 누가 순경일 때 기뻐하거나 감사하지 못하겠습니까?
백합화는 가시 덤불 속에서 더욱 향기를 날리는
것입니다. 우리 신자들은 이 말씀
을 믿기에 역경에도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에
게 하나님은
반드시 선하게 아름답게 유익하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작은 일에도 감사하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큰 선물을 받고 큰 요구가 들어주어야만 감사한 줄로 압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
생활 모두 감사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가장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큰 것도 받는 것입니다. 날마다 받는 선물을 감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장만해
두셨다가 주시는 큰 선물을 뿌리치는 것입니다. 우리는 큰 것을 빌면
서 날마다 받은 선물은 (사실 그것이 작은 것이 아닙니다만)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어찌 큰 것을 맡길 수 있겠습니까?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감사의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
에게 폐가 되는
일을 했을 때 비록 사소한 일이라도 주저하지 말고 "미안합니다"
할 줄 아는 예의를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사소한 일에도 나를 위해서 한
일에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이 올바른 예의요 부드러운 인간관
계인 것입니다.
어느 나라에
가든지 그 나라 말을 모를 때에는 우선 두 가지 말만 배워가지고
적당히 사용하면 큰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그 두 말은
"미안합니다"와
"감사합니다."입니다. 우리는 냉수 한 그릇에도 감사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범죄 심리학자인 소퍼 박사는
형무소에 있는 죄수와 수도원에 사는 수도사의
차이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무소에 있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불평과 요구만을
말합니다. 수도원에 사는 수도사는 하루 종일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은 만일 감사의 기도 대신 요구와
불만의 기도를 드린다면 형무소
죄수와 별 다를 바가 없다."라고 말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감사이어야 합니다.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고
하였습니
다.
다음은 무명의 시 "감사를 알게 하소서"입니다.
이익에도 감사하고/ 손실에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무덤의
공평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환영해 준 사람에도 감사하고/ 공격해 온 사람도 감사합니다./ 그
래서 나를 더 너그러운 인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때로 가시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잠든 영혼을 깨워주셨습니다./ 한
숨과 눈물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
그래서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실
패와 실수도 감사합니다. / 그래서 약할 때 강해지는 진리를 터득하게 하셨습니다.
날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 감사를 발견하는 지혜를 주소서/ 무엇이 생겨서
가 아니라/ 무엇이 나에게 발생되지 않았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죽음의 그림자가 스쳐간 것도/ 불구의 아이를 낳지 않은 것도/ 수술 후 후유
증이 없었던 것도/ 강도가 가게에
안들어 온 것도/ 오늘 무사히 운전한 것도/
암 진단을 받지 않은 것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귀와 /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편리한 세월에 태
어난 것과/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는/ 그 많은 감사를 알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여 살지 말게
하시고/ 질투의 분화구에 앉지 말게 하시여/ 경쟁
을 목적으로 삼지 않게 하시고/ 으뜸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사랑의
속
삭임을 내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장에 심어주소서.
말씀을 마칩니다. 신자의 특성은 세 가지입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뜻 이
특성을 항상 지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위의 사람들에
게 우리가 참 신자임을 보일 수 있게 하셔서 저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기를
바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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