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관의 변화 - 주연도 (2001-07-24)

가치관의 변화

눅 19:1-10

사람은 본질적으로 변화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인생의 참 가치와 만족이 있습
니다. 본질적으로 변화도지 못하면 하늘나라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은 누구나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카멜레온이나 기회주의자처럼 시시 때때로 상황에 따라 변하거나 유행
따라 변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성서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하였다.

변화가 없으면 삶의 발전과 향상이 없습니다. 그의 삶은 안일과 권태에 빠지고
결국은 망하고 맙니다. 우리의 삶이란 계속적인 변화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합니다. 옷을 바꾸어 봅니다. 머리 스타일을
바꾸어 봅니다. 가구를 바꾸고 자동차를 바꾸고 집을 바꿉니다. 집이 무너지든 말든
아파트 베란다를 응접실로 바꿉니다. 심지어 애인도 바꾸어 보려고 합니다.

이런 변화의 추구는 삶의 권태에서 새로운 변화를 맛보기 위함인 것입니다. 그러
나 이런 외적인 물질적인 변화에서는 참 행복과 가치가 없습니다. 오히려 무서운 재
앙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이 변해야 합니다.

마음이 변하지 아니하면 세상이 온통 변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마음이 변해야 생
각이 변하고 그래야 주의도 사상도 변하고 가치관이 변하는 것입니다. 가치관이 변해
야 행동이 변하고 삶이 새롭고 가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내 마음이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조석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으로 변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내가 어떻게 변해야 가치 있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가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변하여 새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바른 변화는 그리스도로만이 가능합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참 변화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든 그리스도에게 오면
변화됩니다.

성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
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이 말씀은 인간의 전존재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오면 어떤 인간도
변화되고 맙니다. 마치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듯 변합니다. 물같이 맛없고 싱거운
인간이 맛있고 가치 있는 인간으로 바뀝니다. 악하고 해독만을 끼치던 사람이 그리스
도를 만나므로 선하고 유익한 새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오늘 본문은 삭개오라는 한 인간이 변화된 이야기입니다. 삭개오라는 이름은 히
브리 명칭으로 "순전하다" 혹은 "정의롭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이
름과는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여리고에 사는 세리장이요 부자였다고 하였습니다. 세리장이니 오늘날로
말하면 세무서 서장입니다. 그리고 여리고의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삶의 참
만족이 없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세리가 되었고 열심히 일을 하여 세리장의 자
리까지 올라갔지만 자기 민족으로부터 민족 반역자 죄인중의 괴수라는 비난과 배척
을 떨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리스도를 한번 보고 싶었습니
다. 그런데 마침 그리스도께서 여리고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보려고 주님
이 오시는 길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사
람들이 많았고 자기는 키가 작아 주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달려가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주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주님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주님을 보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속담과 같이 길가에 있는 뽕나
무를 발견하고 그 위로 올라갔습니다.

여기 뽕나무는 우리 나라에 있는 일반적인 뽕나무가 아닙니다. 여기 나무는 뽕나
무과에 속하는 무화과나무로써 당시 요단강 지역에 널리 분포된 나무였습니다. 열매
는 무화과보다 질이 낮은 것으로써 가난한 사람의 식량이 되었으며 가지가 낮게 뻗
치고 있어 사람들이 쉽게 나무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삭개오는 뽕나무 위에 올라가 드디어 그리스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
한 것은 언제 주님이 이를 아셨는지 뽕나무 아래 오셔서 삭개오를 부르는 것이었습
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는 것이
었습니다. 물론 삭개오는 급히 내려 왔습니다. 즐거워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삭개오
는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의 마음 속으로 받아 드렸습니다.

사람들은 주님이 삭개오와 함께 그의 집에 가는 것을 보고 수군거리었습니다.
"예수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다" 그러나 주님도 삭개오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삭개오는 주님을 자기 집에 모시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낸 소유의 절반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아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이는 삭개오에게 일어난 변화였습니다.

얼마 전에 자기의 완전한 율법적 생활을 과시하며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예수님을 찾아 물었던 부자 관원이 그의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주님이 말씀하실 때 근심하고 영생을 포기하고 돌아가버렸습니다. 그런데 삭
개오는 이 사람과 대조적이었습니다.

삭개오는 사람들로부터 죄인이요 민족 반역자라는 비난과 경멸을 받은 사람이었
지만 관원은 사회적으로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관원에게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지 아니하
면 변화가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삭개오는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로 갚겠다고 하였습니다. 율법
에 의하면 사람이 도적질한 것을 고백하면 그는 원 주인에게 불법적으로 취한 그 액
수에다 5분의 1을 더하여 보상하면 됩니다. 도적질한 것이 탄로나 여러 사람들 앞에
도둑으로 판명이 날 때는 2배 내지 4배로 갚도록 했습니다.(민 5:7, 출 22:1, 4)

그런데 삭개오는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면서 4배로 갚겠다는 것은 삭개오는 율법
에 개의치 않고 예수님 앞에 자기의 불의를 철저히 뉘우치고 회개한 행동이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일어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
접하므로 생기었습니다. 여기서 삭개오의 가치관이 일변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는 민족의 반역자라는 지탄을 받으면서도 세리가 되었습니다. 왜요? 돈을 벌기 위해
서였습니다. 출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그의 인생관 혹은 가치관은 소유와 출세에 있었습니다. 그에
게는 소유가 가치였습니다. 높은 자리가 가치였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많이 가지
고 높은 자리에 오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렸던 것입니다. 수단과 방
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죄인이니 민족반역자니 친 로마인이니 악덕 관료이니 등등의 비난이 상관없었습
니다. 그는 꿩 잡는 것이 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 민족적 양심도 소용없었습니
다. 로마하고 친할 때 한 목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돈이 행복이요 출세
가 그의 인생의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만나므로 그의 가치관이 일변되었다. 소유의 가치관에서 나눔
의 가치관으로 바뀌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가난한 자와 없는 자와 함께 나누는
것이 기쁨이요 참 가치이며, 잃어버린 양심을 되찾아 바로 하는 것이 인생의 도리임
을 알았다. 그가 사 배로 보상하겠다는 것은 지난 날 탈 도덕적 양심, 탈 민족적 행
위를 인정하고 잃어버린 양심을 되찾겠다는 선언이었다. 누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었
다.

삭개오의 이같은 고백은 오늘 한국의 신자들이 해야 할 고백입니다. 성수대교의
붕괴.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 사고,. 그리고 말하기조차 끔찍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은 한국인의 양심이 무너저버린 사건이었습니다. 준공된지 6년밖에 안되는 빌딩이 폭
삭 무너져 버린다는 것을 도무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외국사람들은 이를 비
웃는 조로 보도하면서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날 우리들의 삶의 실상이 드러난 것입니다.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돈의 소리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도덕과 법이 자기 이익과 출세 앞에는 맥을 추지 못
했습니다. 빨리 빨리 완공하고 빨리 빨리 출세하고 빨리 빨리 고속도 성장을 제일로
알았습니다. 내용과 실은 어떻든 외양만 그럴듯하게 꾸미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나라 그 민족의 지주는 그 나라 사람들의 양심과 도덕에 있는 것입니다. 아무
리 지엔피가 높고 살기가 좋아졌다 해도 백성이 부패하면 조만간에 그 나라는 망하
기 마련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그래서 유황불로 망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민족의 양심과 도덕의 등불은 교회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
게 있다는 말씀입니다. 1천만 성도는 민족의 양심이요 도덕인 것입니다. 신자 한 사
람 한 사람은 그 직장에 그 사업에 양심인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신자의 양심이 무
너지면 그 직장과 사업의 양심이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말씀입니다만 삼풍회사 회장 이준 씨가 영락교회 은퇴안수집사
요 그의 아들 삼풍백화점 사장 이한상씨가 영락교회 서리집사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이 말을 지난 주 세미나 기간에 어떤 목사님으로부터 듣고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믿
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소위 집사님들이 그렇게 했겠느냐고 반문하였습니다. 그러
나 슬프게도 그 말이 맞았습니다. 제가 영락교회 요람에서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로서는 이 사실이 보도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입니다만 정말 우리 신
자들이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신자의 가치관이 달라져야 합니다. 잃어버린 양심을
되찾아야 합니다. 잘못된 가치관이 바로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삭개오를 본받아 합니다. 누가 삭개오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결코
주님이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그가 고백한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아 계신 그리스도 곧 성령께서 그의 영혼을 살리고 양심을 회복시키고
도덕률을 부활시켰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인간의 결심은 약하고 변합니다. 얼마 가지
못합니다. 아침에 결심했다가도 저녁에 변하고 맙니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은 조석변
이라고 작심삼일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변하고 싶지만 결코 스스로 변할 수 없습니다. 누군들 깨끗한 양심을 가지고 행
복한 삶을 살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도를 닦고
수양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엄한 법을 만들어 놓고 범하면 가차없이 처벌해도 소
용이 없습니다. 교도소가 많은 나라일수록 범죄가 많다는 증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마음에 영접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하십니다.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 사람 됩니다.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이라
는 청년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즉시 변하여 세계의 사도 바울이
되었던 것입니다. 남편을 다섯씩이나 바꾸어 가면서 살았던 수가의 윤락여인이 우물
가에서 주님을 만나므로 새 인생이 되었던 것입니다.

세리장 부자 삭개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영접하므로 그의 가치관이 변하였
던 것입니다. 그와 그 집이 구원을 받았던 것입니다. 주님은 삭개오에게 이렇게 선언
하시었습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

삭개오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집의 온 식구도 구원을 받았습니
다. 식구 중에 한 사람만 그리스도를 참으로 영접하면 반드시 온 식구가 다 구원을
받습니다. 행 16:31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구원은 영생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말합니다. 모든 죄 값과 심판 멸
망으로부터 해방을 말합니다. 모든 공포와 불안 위협과 마귀로부터 자유를 말합니다.
구원은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말합니다. 영원한 하늘나라 영생복락을 말합니다. 구원
은 과거와 현재 미래의 완전한 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삭개오에게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선포하시었다. 그는 돈
은 많고 자리는 높았지만 이스라엘 민족으로 취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소위 잃어버린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민족에서 사회에서 동네에서 사람들로부터 아니 하나님으로부
터 잃어버린 사람이었었습니다.

여러분, 잃어버린 사람이 된다는 것처럼 불행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는 이 없고 아무도 찾아주는 이 없고 홀로 내버려진 채 사는 인생 불상하기
없는 것입니다. 실로 범죄한 인생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다 잃어버린 사람들이었습니
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잃어버린 자들을 찾으러 오시었습니다.

주님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고 하
시었습니다. 삭개오는 주님 영접하므로 더이상 잃어버린 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와 민족 앞에 더 이상 잃어버린 바 된 자가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삭개오의 잃어버렸던 민족의 주체성(Identity)을 회복시켜 주시었다. 누가
뭐라고 하든 그는 이제 참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습니다. 즉 참 이스라엘인이 되었
다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 곧 육적으로 이스라엘이라고 다 구원받는 것은 아
닙니다. 주님을 믿어 구원받은 사람이 참 이스라엘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는 말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는 하늘나라의 시민이 되었
다는 뜻입니다.

삭개오는 잃어버린 생명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영생인 것입니다. 그리고 잃
어버린 양심과 도덕 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참 가치와 목적 참 기쁨과
행복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 한 마디로 그리스도 때문이었
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리스도를 만나려는 간절한 마음이 첫 단추였습
니다. 그 마음이 그리스도를 만나보려고 창피함과 조롱함을 개의치 않고 뽕나무 위에
올라가게 한 행동을 낳게 한 것입니다.

렘 29:13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리스도는 참으로 놀라운 분이시다. 우리가 만나려 할 때 먼저 아시고 만나주시는 분
이십니다. 삭개오가 뽕나무에 올라가자 언제 주님이 아셨는지 뽕나무 아래 오셔서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제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아십니다. 집을 나간 작은 아들의 얼굴이 거칠고 옷이 남
루하고 아직 거리가 먼데 아버지는 벌써 아들을 아시고 달려가서 목을 안고 환영하
시었습니다.

여러분, 주님은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만나려는 사람을 이 시간에도 찾고 계시
며 그를 만나 주십니다. 마지 못해서 혹은 형식적으로 몸만 나와 있고 마음은 딴 곳
에 있으면 주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삭개오에게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
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주님은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만나 주시며 즉시 영접하
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계 3:20에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
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고 하
시었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이 당신을 영접하기를 원하십니다. 왜요 구원해 주시기 위
해서 입니다. 은혜와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요 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
세를 주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모든 특
권을 부여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는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것입니다. 주님
을 만나는 길은 주님을 만나려는 간절한 마음과 행동인 것입니다. 주님을 내 마음에
모시면 영생을 얻고 가치관이 인생관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변하여 새 사람 되는 것
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
가고 새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모신 후 확실하게 변화된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고아의 아버지로 유명한 죠지 뮬러도 그랬습니다. 그는 16살 되던 해 절도죄로
감옥에 들어갔었고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술 여자 노름 등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였
습니다. 그러다가 20살이 되었을 때 성경 속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죠지 뮬러는 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과 여러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게 되었으며 온전
한 하나님의 사람 기도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그의 재산 13만 5천 달라의
돈을 모두 이웃을 위해 사용했으며 그래서 그가 죽었을 때 1천 달라 상당의 재산밖
에는 그에게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잃어버린 양심과 도덕성을 회복해야 하겠다. 잘못된 가치관이 변화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