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생활의 표식 - 주연도 (2001-09-01)

크리스천 생활의 표식
The signs of the Christian life
빌 4:4-7

세상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그리스도인, 크리스천이라고 말할까요?
우리는 어떤 사람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상품에는 라벨(Label), 혹은 상표(Trade mark)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그 상품을 판단합니다. 그 제품회사나 그 상품의
질과 가치 그리고 용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상표를
보고 유명 브랜드를 식별하고 그 제품을 찾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표식은 무엇인가? 무엇을 보고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는가 ?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종파와 같이 특별한 모
자를 쓰거나 복장을 차리고 다니는 것을 보고, 혹은 성경책과 찬송가책
을 들고 교회에 다니는 것을 보고서? 물론 세상 사람들은 그렇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말씀하신 대로 다 알곡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주님 보시
기에 과연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하
는 것입니다. 그 표식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은 그 나무는 그 열매를 보아서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참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 알려면 그 성도의 언행이 어떤지?
다시 말씀드리면 그의 생활이 어떤지를 보아서 알 수 있다는 말씀입니
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곧 그리스도인의 열매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리스도인의 생활이 그리스도인의 표식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
도인의 표식은 그 생활로 나타나기 마련이며 사람들은 그 표식을 보고서
그가 참 그리스도인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세상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가? 다시
말씀드리면 크리스천 생활의 표식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
문 성경이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표식의 첫째는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본문 4절에 "주안에서 기뻐하라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했습니
다. 살전 5:16에도 "항상 기뻐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
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항상 기뻐하라"는 이 말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한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거이 확실한 죽음을 기다리면서 감옥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길을 나선 빌립보 교인들의 앞날에 피
할 수 없는 환난과 핍박이 가로 놓여 있는 것을 보면서 말하는 것입니
다. "항상 기뻐하라"고 말입니다.

바울은 이번만이 아니었습니다. 빌립보 감옥에 갇혀 쇠고랑과 착고에
매여 있었을 때에도 기도하며 찬미하였습니다. 그는 정말 어느 때나 기
뻐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우리가 확실히 알 것은 크리스천의 기쁨은 지상의 어떤 일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지상의 어떤 일에 의해서 기뻐하는 것이라면
그 일이 바뀜에 따라서 기뻐하다가도 슬퍼하고 웃다가도 울게 될 것입니
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모든 일을 초월해서 항상 기뻐하는 사
람들이요 또한 기뻐해야 할 사람들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께서 항상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그리스도인의 기쁨
의 이유와 그 근원은 그리스도의 끊임없는 현존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아마 경험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은 어디서든 같이
있으면 행복합니다.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가는 길이 험하고 멀어도 사랑
하는 님과 함께 가는 길은 즐겁기 그지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
면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습니다. 마음에 기쁨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왜 항상 기쁘다는 것입니까? 사랑의 주님이 항상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는 주님이 "오늘 내가 네 집
에 유하여야겠다" 하시니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주님은 지금 영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말입니다. 그러니
기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백성과 함께 하십니다. 다윗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면서도 두렵지 않고 안연하고 부족함이 없다고 노래한 것
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지키시고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라고 고백하였
습니다.

그리스도인이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항상 함께 계심을
알고 믿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사랑의 주님, 능력의 주님과 함
께 있으니 기쁘고 즐겁다는 말씀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과거의 죄와 어두움, 그리고 멸망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기쁜 것입니다. 과거의 죄와 허물에 묶여
있는 사람은 기쁨이 없습니다. 늘 수심이 그 마음에 가득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엡 2:1에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
도다" 했으며, 갈 5:1에 종 되었던 우리를 자유케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
러니 기쁜 것입니다.

또한 현재 주님이 함께 하시어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니 기쁘기
그지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지키시
고 보호하시고 하늘나라까지 인도하실 것이니 기쁨이 넘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말하기를 "이 세상의 달력에 축제일로 표시된 것은 일년
중 단지 며칠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달력은 매일 매일이 하
나님을 통한 기쁨의 날로써 표시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때문에 기쁘고, 주안에 있어 기쁜 것입니
다. 그 기쁨이 마음에서 흘러나와 얼굴에 가득하고 말과 행동 속에서 항
상 기쁨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쁨 없는 기독교인의 삶은 하나님께 대한 수치이며 그것 자체에
대한 모욕이다."라고 뱁칵은 말했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기쁨을 주는데
도 기뻐하지 않는 자식이라면 부모를 수치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항상 기뻐해야 합니다. 이것이 얼굴에 말에 생활에 항
상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기쁨이 그리스도인의 생활 표식이어야 합니
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표식의 둘째는 모든 사람에게 관용하는 것
입니다.
본문 5절에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관용이란 박해에 대한 온유입니다. 자신에게 욕하고 손해를 끼친 자에
대한 용서요, 감정적인 절제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관용한 사람들이라는 말씀입니다. 관용을 베풀되 모
든 사람에게 베풀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라는 말입니다. 여기 말하는 모든 사람이란 자기를 욕하
고 핍박하고 대적하는 사람, 원수까지도 포함한 것입니다.

어떻게 나를 욕하고 손해를 끼치는 사람에게까지 관용하라는 것입니
까? 우리 신자의 관용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우리 성도의 관
용은 그리스도의 구원과 용서 그리고 망극한 사랑에서 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용서와 사랑 때문에 우리도 널리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용은 공정이나 규칙 법률 이상의 것입니다. 꼭 법대로 하는 것은
관용이 아닙니다. 간음한 여인이 예수님 앞에 잡혀 왔을 때 율법대로 하
면 돌에 맞아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법 이상의 것을 행하셨
습니다. 그것이 관용인 것입니다.

법대로 하는 것 옳은 일입니다. 공정하게 판단하고 실시하는 것 당연
한 일입니다. 그러나 여기 사랑이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관용이 있어
야 합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는 관용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임금으로부터 1만 달란트 탕감 받았다고 좋아하며 나간 사람이 자기
에게 100 데나리온 빚진 친구를 만나자 당장 갚지 않는다고 그의 멱살을
잡고 그를 옥에 넣었습니다. 친구는 그 빚을 반드시 갚겠으니 조금만 기
다리라고 그렇게 사정했는데도 그는 무자비하고 몰인정했습니다. 이를
안 임금이 그를 어떻게 했습니까? 노하여 그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주님은 이 비유를 말씀하신 후에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
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 18:35)
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우리 신자들이 관용해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가 엄청 큰 관용을
주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관용해야 한
다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에 "주께서 가까우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나는 너를 관용으로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하고 또 용
서해 주었는데 너는 그 작은 것 하나도 넘어가지 못하고 인색하고 몰인
정했느냐고 하시면 어떠하겠습니까? 너희의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
림을 받는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주님 앞에 설 때 잘 했다 칭
찬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왜 우리가 관용해야 하는 것입니까? 내 마음에 기쁨이 오기 때문입
니다. 여러분, 용서받은 기쁨도 굉장합니다만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욕
은 욕으로, 미움은 미움으로 갚지 않고 큰사랑으로 널리 용서한 마음에
오는 기쁨은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참으로 기뻐하시고 은혜
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
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 중에 그리스도의
관용을 본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은 자
들을 위하여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저들에게 관용하시었습니다.

스데반이 주님을 본받아 그렇게 관용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모든 사람에게 관용해야 합니다. 좁은 마음, 쩨쩨한 마음, 꽉 막힌 마음,
밴댕이 속 같은 마음은 그리스도인의 마음이 아닌 것입니다. 넓은 마음
이, 관용하는 마음이 그리스도인의 마음이요 또한 행동으로 나타나야 하
는 것입니다.

미국 남북 전쟁이 거이 다 끝날 무렵 남군은 최후의 힘을 다하여 기
병대로 워싱톤을 공격해 왔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전투를 직접 참관하기
위하여 전쟁터에 가까이 가서 관찰을 하였습니다. 키가 1.93m가 되는 대
통령은 적에게 아주 좋은 표적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이를 본 한 육군 중위가 링컨을 향하여 소리를 쳤습니다. "바보 같으
니라고! 어서 엎드려!" 링컨은 그 이튿날 자기에게 바보라고 소리 친 그
중위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중위는 나중에 미국 대법원 대
법관이 된 유명한 올리버 홈즈였습니다.

대통령을 향하여 일개 중위가 "바보"라고 소리를 친 것은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시킨 실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링컨의 관대함은 자
기의 생명을 위기에서 보호한 일에 오히려 감사를 했던 것입니다. 역시
큰 인물은 다릅니다. 링컨은 참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누가 나에게 혹시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우리도 이러한 관용을 베풀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돌멩이를 던져도 우리 그리스
도인들은 용서하고 감싸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신자의 표식인 것입니다.

지라르댕 부인은 "최상의 종교는 최대의 관용이라"고 했습니다. 그렇
습니다. 최고의 신앙은 최고의 관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좀더 가족에게 형제에게 친구에게 교우에게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에게 나를 해치고 욕하는 사람에게까지 관용하시
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나 타인에게는 관대하시기 바
랍니다.

그리스도인 생활의 표식의 셋째는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것입
니다.
본문 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
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기도를 합니다. 특별히 어려울 때, 무슨 소원
이 있을 때 기도를 합니다. 옛날에 우리 어머니들은 목욕재개하고 소복
단장을 하고서 정화수 떠놓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온 정성 다하여 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 내용이 무엇입니까? 소원을 비는 것뿐이었습
니다. 그저 자기의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다른 세상의 종교도 똑같습니다. 여러분도, 사찰을 구경하는 일이 종
종 있을 것입니다. 저도 들어가 보곤 합니다. 저들은 어떻게 부처 앞에
기도를 하는가? 보고 싶어서입니다. 불도들이 부처님 앞에 절을 합니다.
소원을 이루어 달라고 비는 것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손을 폅니다. 그 손
에 복을 주시라는 것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그들의 기도에는 감사가 없
습니다.

이는 유치한 기독교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는 없고 그저 달라
고만 합니다. 복을 주시오, 건강을 주시오, 사업이 형통하게 해 주십시오,
무사고를 빕니다. 성공을 빕니다. 모두 기복신앙입니다. 어린아이의 신앙
이요 기도입니다. 감사는 없고 요구만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감사의 기도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구속의 은총을 생각하면 감사뿐인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 감격뿐인 것입
니다. 그러니 고개를 숙이면 눈물이요 감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왜 감사의 기도를 하는 것입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보리떡 5개와 생선 2마리를 들고 하나님
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걸 가지고 왜 감사의 기도를 하셨을까요?
오천명을 배불리 먹여 주실 줄을 믿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요 11:41에 "
돌을 옮겨 놓으니 눈을 들어 우러러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수도원의 수도사들과 교도소의 죄수들과의 차이는 감사와 요구의 차
이입니다. 수도사들에게는 감사가 있는 사람들이요 죄수들은 요구만 있
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감사가 없고 불평과 염려가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에 대한 의심이며 신뢰의 결핍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
성들이 광야에서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았습니까? 그
러나 저들은 염려와 불평이 끝이질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배
신이었던 것입니다.

염려와 불평 이는 기쁨과 감사의 적입니다. 염려 속에 기쁨이 있을
수 없고 불평 속에 감사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참 신자는 얼마나 범
사에 감사하고 있는가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살전 5:17에 뭐라 하셨습
니까?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기도할 때 항상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감사가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변함이 없고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기억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해서도 다 알지 못합니다만 하나님은 다 아
십니다. 다 아시는 주님께서 가장 적절히 이루어 주십니다. 믿으시기 바
랍니다.

그리고 나에게 최선의 것만이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
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못하실 것이 없습니다. 불가능한 것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우리는 기도하
는 것입니다. 그러니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감사가 기도의 주
내용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표식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에서
도 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보면 틀림없이 성
도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감사 속에 기쁨이 있고 평강이 충만하
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7절에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
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표식은 기쁨과 관용 그리고
감사의 기도입니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 인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마음이 생기는 것입
니다. 이것 없으면 아무리 예수 믿으라고 해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기쁨과 관용 감사의 기도가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없
습니다. 열매를 보아서 그 나무를 알 듯이 우리의 생활을 보아서 크리스
천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모두 주님을 믿는 크리스천인 줄로
압니다. 그렇다면 항상 기뻐하십시오, 모두에게 관용하십시오, 그리고 범
사에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