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 대한 주님의 목표 - 이재융 (2001-08-05)

본문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전도서12:6~7) 은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어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어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어지고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현대어 (전도서12:6∼7) 그렇다. 네가 아직 젊었을 때에, 네 생명의 은줄이 뚝 끊어지고 금그릇과 같은 네 머리가 깨어지기 전에, 네 목숨이 우물가에 놓인 항아리같이 깨어지고 샘의 두레박줄처럼 끊어지기 전에 네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7 그때가 되면 흙에서 온 네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네 생명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이다.

창세기의 첫 절은 하나님의 우주 창조에 관한 말씀입니다. 또한 창조에 관한 말씀은 주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새로운 사람을 창조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태초"는 사람이 거듭나고 있는 첫 시기를 나타냅니다. 사람은 새롭게 태어나서 거듭날 때, 생명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듭남을 사람에게 있어 주님의 "새 창조"라고 합니다.
말씀은 우리에게 영적 생명으로 거듭나는 길로 인도하는 진리들을 허락합니다.
창세기 1장 1절의 "하늘(天)"은 속사람, "땅(地)"은 겉사람을 뜻합니다.
모든 사람은 그 마음에 하늘과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주님에 의하여 삶으로 옮겨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마음의 속과 밖의 부분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반응을 보인다면 그 분께서는 우리 안에 마음속의 참 하늘과 땅, 즉 새 심령을 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 21)고 말씀하신 것은 바로 이것을 뜻합니다.
우리에 대한 주님의 목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천국의 시민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분의 참 본성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영원한 행복을 그들에게 주시기 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그 속에 서로 여러 성품들로 가득찬 우리의 마음은, 온 생애를 걸쳐 변화해야합니다. 이 일은 우리의 몫이기도 하지만, 주님의 몫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우리에게 대한 주님의 목표가 성취될 수 있게 되겠습니까?
불안, 환멸, 전적인 자아중심, 이러한 것들은 때때로 우리를 괴롭힙니다. 몸 자체는 그 욕구들로 인해 때때로 우리 자신을 배신하는 듯이 보입니다. 우리의 심령은 보다 더 좋아지기를 열망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 하기도 합니다. 아들이 귀신들린 사람의 경우와 같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막9: 24).
우리 마음속에는 가나안 땅의 거인들이 있습니다. 강한 힘들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언제고 어느 때고 우리가 천국시민이 되려는 것에 대항합니다.
만일 우리 속에 감정적 병으로 비뚤어진 자아가 어느 정도라도 있으면, 그것은 영이나 마음에 있어서의 어떤 참된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항합니다.
유전적인 자아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강하게 작용하면, 우리는 천국은 단순히 하나의 환영이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이것들이 영의 거인들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적들의 대표들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주님이 우리를 구하실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주님에 의해 구원될 수 있습니다. 창조의 주님은 사랑 자체이시며, 우리에 대한 그 분의 목표는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로 당신의 사랑을 나타내신 주님은 우리에게 영적 자유를 주시며, 또한 세상에서의 다른 좋은 선물들도 허락하십니다. 그 중의 하나가 동심입니다.
동심은 천국의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는 그릇입니다.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18: 3).
비록 그렇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동심보다 더 강한 힘은 없습니다. 동심은 주님을 신뢰하는 것, 주님에 의하여 인도되는 것을 전적으로 기꺼워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분 곧 주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에 있어서 가장 강한 힘을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그 분은 우리 영혼에 어린아이의 사랑스러운 동심을 더하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태어나는 처음 순간에 오는 인간 생명의 은실의 시작입니다. 이 은실은 어린아이의 동심으로부터 우리가 자라고 성숙함에 따라, 많은 변화들을 거쳐 노년의 지혜의 순진무구로 이끕니다.
이 길로 이끄시는 분은 주님이시므로, 그 은실은 우리 마음속에 존재하는 세상에 속한 요소들인 거인들도 결코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선택한다면 우리 안에 있는 그 무엇도 또는 우리를 공격하는 어떠한 것도 이 경이로운 은실을 끊을 수는 없습니다.
일시적인 우리의 실패들 또한 주님의 뜻에 해를 끼칠 수 없습니다. 시편 23편의 말씀, "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말씀은 영원한 진리입니다.
말씀 안에는 하나님께서 모양을 만드신 천국과 세상, 우주의 총체적인 디자인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사람들이 천국이나, 그 반대인 지옥의 영원한 운명을 선택하는 곳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위하여 의도하신 목표는 그 분이 처음 형성하신 것, 천국입니다. 주님은 주님을 따르는 우리를 유용한 천국 시민으로서 영원한 행복과 즐거움 가운데서 살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선택을 실제적이고 뜻 있게 하기 위해, 그 분은 우리를 먼저 지상에 두셨습니다. 이 지상에서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우리 자신의 자유로운 결단을 거쳐 결정하며 나아갑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14: 2, 3).
주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에서의 삶을 보내면서 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곧 당신의 형상으로 만들어 질 수 있는 자유를 주십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인가"를 의식해 가면서 늘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쓰임새를 위하여 주님을 닮은 새로운 성품들을 말씀을 의지하여 창조해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새 생명, 곧 미래의 쓰임새를 위한 삶을 주실 것입니다.
쓰임새 있는 삶은 그 사람에게 있어 영적인 미래의 참된 생명입니다. 삶에 있어서의 우리의 목표는 영적 자아를 주님으로 인해 성취하는 것입니다.
창조적이며 쓰임새 있는 천국의 시민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지상에서 창조적이며 쓰임새 있는 사람들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들의 모든 면에서 건강하게 되는 것이며, 몸과 마음과 영에 있어서 건전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영적 삶이 활기 있게 활동할 수 있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우리의 육체와 마음이 굳건한 기초를 마련하는데 충분하도록 건전해야만 합니다.
주님께 대한 사랑은, 우리에게 허락하신 전적인 자유 안에서 절정에 달하게 될 것입니다. 은실은 주님께 대한 사랑의 순수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을 거쳐 천국의 의복이 만들어지는 은실입니다.
(개역) 계19:8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현대어) 계19:6∼8 그때 나는 많은 군중이 외치는 소리 같기도 하고, 바닷가에 밀려오는 파도 소리나 요란한 천둥소리 같기도 한 큰소리를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분이 통치하신다. 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자. 어린양의 결혼 잔칫날이 왔다. 그분의 신부는 몸단장을 끝내고 8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빛나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었구나." 이 고운 모시옷은 성도들의 올바른 행위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잉태로부터 우리의 삶을 거쳐 미래의 천국의 집으로 이끄는 것이 바로 이 은실입니다. 주님은 유아기로부터 소년기와 청년기를 거쳐 장년기를 향해 이끄시며, 선택의 자유의 선물로 이끄십니다.
주님께서 천국의 축복을 우리에게 부여하실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은실을 따라 더 아름다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천국의 의복을 새생명의 아름다운 은실로 직조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의 동심을 통하여 유아기로부터 온전한 거듭남에 이르기까지, 지상에서의 우리의 남은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각자에 대한 주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