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롬1:14-17
(제목)오직 성경
10월은 종교개혁의 달입니다. 독일이 낳은 신학자요 천주교 신부였던 마틴
루터가 당시 천주교의 부패상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어 95개 조항의 항의문을 내걸고 종교개혁을 단행하였던 것이 1517년 10월 31일이었기에
오늘날까지 개신교에서는 10월을 종교개혁의 달로 지켜 오고 있습니다. 당시 로마의 카톨릭 교회는 전 세계를 호령하였고 그 교권에 감히 도전할
자는 없었습니다. 교권이 세상 권세까지도 지배하고 있던 때인지라 누구도 항거 할 수 없을 때 개혁자들이 궐기했던 배경과 힘은 바로 하나님 말씀
성경이었습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이것은 개혁자들의 슬로건이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개혁이란 말은 기존 질서의
타당성을 완전히 부인하자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새로운 갱신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개혁이란 말은 기독교에서는 있을 수 없는
단서입니다. 그러나 개혁 운동은 있어야 하고 있어 왔습니다. 개혁 운동은 기존의 형을 다시 새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교회의 역사는 이런 의미에서
항상 개혁 운동의 역사입니다. 교회가 사도적 신앙에서 멀어질 때 항상 원래적 교회의 면모를 새롭게 갖추기 위하여 과감하게 개혁을 단행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교개혁의 3대 명제 중 첫 번째인 '오직 성경'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코자 합니다.
⑴,오직 성경이란
성경의 절대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성경은 누구의 말씀인가? 두말할 것 없이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말씀인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이 물음에 답은 "성경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다"입니다. 성경 자체의 권위는 성경만이 증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당시 로마 교회는 성경의 권위보다 교회의 권위를 더 높였고 그래서 교회의 결정은 곧 성경이요 법이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그 누구의 침해도 받을
수 없고 그 어떤 것으로도 성경 권위를 침해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 정치 원리는 다수에 의한 결정이지만 진리는 다수결이 아닙니다. 성경의
권위가 깨지면 우리 기독교와 우리 신앙은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매사가 성경 말씀에 기초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말씀이 하지 말라고 한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하기 싫어도 말씀이 요구하는 것이면 해여 합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제물로 드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성경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크게 축복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⑵,오직 성경이란 성경의 영감 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딤후3:16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분명코 사람이 썼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쓴 성경이 어째서 하나님 말씀인가? 그것은 성경을 기록한
사람이 제멋대로 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썼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성경 영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영감 했는가? 성경 전부가
다 영감 되었습니다. 이것을 완전 영감이라고 합니다. 글자 한자 한자까지 간섭하셨습니다. 이것을 축자 영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록 한자의
지식, 사상, 환경, 신앙 등을 총동원하여 오류에 빠지지 않게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유기적 영감이라고 합니다. 유기적 영감, 완전 영감,
축자 영감은 개혁 주의 3대 영감이라고 부릅니다. 성경에 있는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쓰라고 지시하신 내용을 저자들이 쓴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책 뒷장이나 맨 앞장에 보면 저자가 없는데 그 이유는 성경의 원 저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귀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온 편지는 귀히 간직하면서 읽고 또 읽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랑하는 사람의 편지보다 더 귀한 생명의
말씀이니 날마다 읽어서 복되시기를 바랍니다.
⑶,오직 성경이란 성경의 무오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추호의
잘못도 없다는 말입니다. 신구약 66권은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이요 그릇됨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현대 신학과 자유주의 신학자들 가운데는
성경의 오류를 주장합니다. 성경의 정경 성을 부인합니다. 만일에 성경의 오류를 인정한다면 기독교는 진리의 종교일 수가 없습니다. 성경은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니 그대로 믿고 따라도 아무 손해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고향과 친척을 떠나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하신 말씀을 순종해서 떠났더니 그 후손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차지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순종하면 여러분 당대와 후손이 복 받을 줄로 믿습니다.
⑷,오직 성경이란 성경의 영원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간혹 가다
성도들 가운데는 구약 시대와 신약 시대의 신앙을 구별하려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약대로(율법) 믿을 수 없다고 하면서 지금은 지금 시대를 따라
믿음의 생활을 해야 한다고 제법 논리적인 말 같이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신앙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동일합니다. 천지는 변하여도 내 말은 일점 일획이라도 변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지금도 그때그때 그 하나님으로 우리 곁에 계십니다. 성경은 결코 시대적 산물이
아닙니다. 어느 시대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함께 적용되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란 성경만이 신앙의 법칙이요, 삶의 규범이요, 최종
결재자 입니다. 오직 성경! 우리 기독교의 최상의 힘이요 신앙 인의 능력입니다. 오직 성경! 성도 여러분의 영원한 고백이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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