⑴, 믿음 위에 자신을 건축하라 ①, 성도의 근본은
지극히 거룩한 믿음이다. 사도 유다는 성도들에게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지극히 거룩한 믿음은
사도들이 전하여 준 단번에 주신 믿음을 뜻합니다. 특히 거룩한 믿음을 강조한 것은 이단 사상으로부터 구별된 진리의 믿음을 뜻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성도들의 모든 생활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서 기본적인 신앙고백이 잘못되면 그 사람의 모든 신앙생활도 잘못되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신앙고백을 견고히 지키는 길은 곧 모든 신앙의 삶을 올바로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는 중요한 일입니다.
②,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여야 함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단순히 복음 진리를 신앙 고백적으로 믿는 것만이 모두가 아닌 것이 아니라 그것이
기초되고 그 위에 건축물을 건축하듯이 신앙의 열매들을 쌓아 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믿음의 기초 위에 여러 가지 행함의
열매들로 자기를 건축해 나가기를 원하시며 믿음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만일 믿는다고 하면서도 신앙의 덕목들로 자기를 건축해 나기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단번에 주신 선물인 믿음을 헛되이 만들어 버리는 결과를 낳는 것으로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했습니다.
③, 성령으로 기도해야 함 사도는 성도들에게 성령으로 기도하라고 권면했는데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는 일은 끊임없는
기도를 계속하는 일인 것입니다.(롬12:12) 또한 지극히 거룩한 믿음을 지키는 일도 기도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특별히 성령 안에서 기도는
성령의 인도 아래 그의 말씀을 따라 믿음과 열심과 계속적인 인내로 간청함을 뜻하는 것으로 모든 성도들의 기도가 이와 같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성도들은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함으로 믿음을 굳게 지키고 그 위에 신앙의 건축을 이루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⑵,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라 ①,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지킴 사도 유다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라고 명령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의 관계를 잘 지키라는 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선택과 구속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원수의 관계에서 회복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지키기 위하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질 지키기 위한 방법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여 잘 지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종 생활에서 구원받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왕과 백성의 관계로
되었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범죄 하였을 때 멸망 받아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던 것처럼 성도들도 구원은 받았지만 하나님의 계명을 어김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지 못한다면 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는 것이지만 인간의 책임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②,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는 일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성도들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일은 곧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요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요일4:12) 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여 거룩한 삶을 살고 이웃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데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