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감사로 보답할까? - 주연도 (2001-11-10)

어떤 감사로 보답할까?
How can we thank God?
살전 3:9-10
은혜는 보답해야 합니다. 은혜를 받고도 이를 알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사
람은 배은망덕한 사람입니다. 배은망덕한 사람은 짐승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감사란 은혜를 받은 사람이 그 은혜를 보답하는 것을 말합니다. 감사란 하나님
이 주신 축복에 대해 고마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세상사람들과는 달
리 보통은혜는 물론이거니와 특별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특별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모든 은사가
세상 사람들은 받지 못한 특별한 은혜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았으니 은혜입니다.

멸망 받을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은혜 중의 은혜인 것입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신
모든 은사가 다 은혜인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은사가 은혜입니다.

부모도, 가정도, 교회도 ,학교도, 국가도, 민족도, 모두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
다. 우리가 이렇게 이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는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나의 모든 소유도 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우리는 빈손으로 이 세상에 왔습
니다. 그러나 먹고, 입고, 마시고, 쓰고,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이 은혜
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이 짧은 시간에 다 열거할 수 없습니다. 생각하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은혜 아닌 것이란 하나도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나
의 다 된 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습니다.

은혜를 깨달았으면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시 116:12에서 "여
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에서 바울은 "어떠한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보답할꼬?"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들만이 노래하고 고백할 감사가 아닙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도 다 같이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어떤 감사로 하나님
께 보답할꼬? 해야 합니다. 왜요? 우리가 받은 은혜가 한량없이 많으므로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은혜를 받고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을 대단히 섭섭히 여기십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사마리아 지역에 가셨을 때 10명의 문둥병 자들이 예수님께 자기들을
깨끗하게 고쳐 주시라고 간청하였습니다.

당시 문둥병자란 불치의 병, 저주의 병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으로부
터 격리되어 수용되었습니다. 한번 걸리면 일생을 거지같이 비참하게 죽지 못해 사
는 운명의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주님은 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깨끗케 해 주시고 당시의 관례대로 제사장에게
가서 검사를 받고 건강한 사람이라는 인정을 받으라고 보냈습니다. 저들 10명은 모
두 깨끗해 졌습니다. 정말 인생을 다시 살게 된 것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산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다.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된 것이었으
니 주님께 와서 참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려야 마땅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
하게도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사람은 사마리아인 하나뿐이었습니
다. 이에 주님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않았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돌아온 자가 없느냐?"(눅 17:17-18)라고 하
셨습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모두 문둥병자와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십자
가의 보혈로 말미암아 깨끗하게 씻음을 받았고 의롭다 함을 받지 않았습니까? 우리
는 결코 아홉 사람과 같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이 큰 은혜를 감사하며
보답할 수 있을까요? 이제 그 방법 몇 가지만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I. 마음을 드려 보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은 먼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마음에서부
터 감사가 없으면 말이나 행동으로 감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속담에 "마음에 있으
면 꿈에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에 없으면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다. 마음에 없
는 감사 거짓인 것입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하려면 마음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롬 10:10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
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마음이 없으면 보아도 보는 것이 아니요 들어도 듣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먼저 마음이 하나님께 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
는 골 3:16에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엡 5:19에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라"고 하였습니다.

아집과 이기주의로 자신을 꽉 둘러싼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마음을 열어 하나님
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신 은혜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마음에 기쁨이 감사가 가득합니다. 눈에 눈물이 맺힙니다. 입에서
감사하다는 고백이 나옵니다. 손과 발로 감사하다는 표시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치 나약한 달팽이가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 뒤집어쓰고 다니는
껍데기를 벗어버리듯이 자기 자신에게만 집착했던 마음의 껍데기를 벗어버려야 합
니다.

우리를 죄악에서 멸망에서 흑암에서 구원해 주시고 모든 선한 것들을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해 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나오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감사란 먼저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기도도 마음에서 감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몸도 물
질도 모든 소유도 심지어 목숨까지도 마음에서 울어 나오는 감사가 있어야 하는 것
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특별히 감사하는 마음을 기뻐 받으십니다. 그
기뻐하는 마음에 은혜와 복을 더욱더 내려 주시는 주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엽전 두 푼을 헌금하는 과부를 보시고 부자의 많은 헌금보다 더 많이
드렸다고 칭찬하시고 축복해 주시었습니다. 그것은 헌금의 액수를 보시지 않고 그
마음을 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자기의 소유의 전부를 다 드렸습니다. 비
록 적은 액수이지만 그에게는 전부였습니다. 마음이 없이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고후 9:7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
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마음으로 드
려야 합니다. 마음이 감사해서, 마음이 감사해서, 마음이 감사하면 인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배도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받으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
감사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는 가난한 사람이라도 병든 사람이라도 할 수 있
는 것입니다. 누구나 마음은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먼저 하나님께 받쳐 감사해야 합니다. 진정 마음으로 감사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II. 몸을 드려 보답해야 합니다.
성도는 몸으로 제사를 드려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는 거룩하고 하나님을 기쁘
시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롬 12:1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신자의 몸은 원래부터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입니다만 구원받은 다음
에는 주님의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당신의 피값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
다. 그래서 사실은 우리 몸은 하나님의 두 번 소유가 된 것입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주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내 몸을 내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
하여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
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8)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녀들이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여 감사의 표시를 각각
했습니다. 큰아들은 농부였기에 쌀을 가지고 부모에게 드렸습니다. 둘째 아들은 장
사꾼이었기에 돈으로 부모님께 감사의 표시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셋째는 어리고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쌀도 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형
들 못지 않게 부모님의 은혜가 크고 감사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생각 끝에
큰 바구니에 자기를 담아 큰형보고 바구니를 들어 아버지 어머니 앞에 갖다 놓으라
고 하였습니다.

큰형은 막내의 요구대로 그렇게 했습니다. 부모님 앞에 온 막내는 아버지 어머
니 저는 가진 것이 없어 드릴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자신을 부모님께 드
립니다. 이 몸을 받으시옵소서. 저는 이 몸을 일평생 부모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
부모님의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부모님은 그 어떤 감사보다 막내의 몸을 바친 감사를 기쁘게 흐뭇하게 받으셨
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똑같습니다. 바울 사도는 가진 물질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생을 주님께 바치었습니다. 몸을 바쳐 주님을 위해 살기도 죽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몸도 건강할 때 봉사할 수 있을 때 바쳐야지 다 늙고 병든 몸은 바쳐도
별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짐만 될 것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건강할 때
주님을 위해서 헌신 봉사하라는 말씀입니다.

늙고 병들면 마음 뿐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라는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은 바쁘니, 앞으로 시간이 있을
것이니, 내일로 주님의 일을 미루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인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릅니다. 내일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인지 아무도 모
르는 것입니다. 오직 오늘 지금 일하라고 할 때 온 몸을 다 바쳐 일해야 후회가 없
습니다.

어떤 사람은 직분을 주면 열심히 이것도 저것도 하겠다고 나에게 항존직을 주
라고 말합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몸바쳐 일해보시기 바
랍니다. 그러면 주님이 아시고 큰일도 맡기신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오늘 헌신하지 못하는 사람이 내일 헌신할 수 있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나
는 감사절이 되어도 바칠 것이 없다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물질보다 더 좋
은 몸을 바치십시오 헌신하여 봉사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최고의 감사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몸을 바쳐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물질은 없어
도 몸은 누구나 있지 않습니까?

III. 소유를 바쳐 보답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신령한 것이든 모두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원래 우리는 이 세상
에 가지고 온 것이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다 내놓으라고 하셔도
우리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 번제로 바치라고 하였을 때 아무 말
없이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비록 100세에 낳아 자기 생명보다 더 귀한 존재로 키우
고 있지만 주신 자가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이 다시 내놓으라고 하시니 거절할 이유
가 없었던 것입니다. 세상에 아들보다 더 큰 소유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물질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욥은 그 많은 재산을 하루아침에 잃
었지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니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라 하고
그 입으로 찬송하였던 것입니다.

어떤 이는 물질은 제2의 생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물질이 있는 곳에 자
신의 마음이 있다고 주님은 말씀하시었습니다. 사람이 물질을 초월할 수 있다는 것
은 굉장한 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물질로 감사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감
사한 마음이 많은 사람은 물질을 힘껏 드립니다. 그러나 감사한 마음이 없으면 아
무리 물질이 많다 할지라도 많이 바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고 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이 주님께 있습니까? 주님께 감사한 마음
이 있습니까? 그러면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시기 바랍니다.
거기는 좀도 동록도 도둑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이것이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가둔다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
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6-7)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더 많은 것으로 축
복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감사는 축복과 비례합니다. 하나님께 감
사하는 사람은 그 자신 뿐 아니라 자손만대까지 복을 받는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
니다.

어떤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객지에 나가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는 생각하
기를 자기를 낳아 길러주고 가르쳐 주셔서 장성했는데 얼마나 감사한가? 그러니 어
떻게 이 은혜를 보답할꼬? 첫 봉급을 받은 날 일부를 떼어 어머니 고무신, 아버지
모자 등 몇 가지를 사고 돈 얼마를 붙이며 편지하기를 "불초 소자를 기르시기에 얼
마나 노심초사하셨나이까? 어린 제가 이제 장성하여 제 손으로 돈을 벌게 되었나이
다. 생각 같아서는 제 손으로 따뜻한 진지 한번이라고 오려드리고 싶사오나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찾아가 뵙지 못하고 약소하오나 약간의 돈을 우송합니다. 부디 고기
한 근이라도 사다가 따뜻하게 끓여 잡수시며 불효자를 본듯 기뻐하소서"

노부모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자식 내가 저더러 돈 벌어 붙이라고 했나 저나
잘 살면 그만이지 그놈은 클 때부터 기특하기가 오냐 오냐 고맙다. 네 그 가륵한
마음을 보아 텃논 열 마지기는 분명히 네 몫으로 꼭 정해 놓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하늘의 아버지는 사랑과 은혜가 한량없어서 감사
하는 자녀에게 쏟아 부어 흔들어 넘치도록 복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IV. 생명을 바쳐서 보답해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마음을 바치고 재산을 바치고 시간을 바치
고 모든 재주와 은사를 바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 교회가 존재하
는 것이며 복음이 오지에까지 전해지고 하늘나라가 건설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명을 바쳐라 할 때 생명을 바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것은 다 바쳐도 생명만은 바칠 수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생명은 하
나밖에 없는 것이요 천하보다 귀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 생명을 초개와 같이 주님께 바친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순
교자들인 것입니다. 순교야말로 하나님께 바친 최고의 감사인 것입니다. 바울 사도
는 자신은 관제와 같이 부음을 받았다고 자신의 순교를 예견하면서 그 순교로 하나
님께 영광을 돌리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은혜에 참으로 감사한 성도들은 생명까지도 아깝
게 여기지 아니하고 온전히 바쳤던 것입니다. 스데반이 그랬고, 손양원 목사님이 그
랬고, 주기철 목사님이 그랬고 토마스 목사가 그랬습니다.

목숨을 주님께 바친 순교보다 최고의 감사는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목숨을
원하실 때 우리도 앞서 간 순교자들처럼 우리의 목숨도 바칠 수 있어야 할 것입니
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감사하며 보답할 수
있을까요?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을, 우리의 몸을, 우리의 물질을, 우리의 생명을 바칠 수 있
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