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딤전1:12-20
(제목)감사하는 생활
사람을 가리켜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지, 정,
의가 있어서 기뻐할 줄 알고, 즐거워 할 줄 알며, 감사할 줄 알고, 슬퍼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으로 부터 형용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그 은혜에 대하여 감사치 못하므로 어떤 때에는 짐승만도 못하게 살 때가 많습니다. 짐승의 세계에서는 감사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도 바울의 감사에 대한 교훈을 들으면서 피차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⑴,감사할 이유
바울은 자기의 죄가 너무
크고 엄청난데도 벌하지 않고 용서해 주심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그는 본래 유대교 교인으로서 기독교를 핍박하는데 최선봉에 섰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길리기아 다소에서 출생했으며 가말리엘 문하에서 공부한 그 당시의 최고급 인사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가 속해 있는 유대교에 더욱
충성하기 위해 다메섹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체포하려고 내려가다가 주님의 강권적인 부름을 받고 회심한 후 기독교 역사에 길이 빛날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토록 예수 님을 반대하고 욕하며 방해한 자신을 벌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랑해 주시고, 자기를
그리스도의 귀한 사도로 삼아 일하게 하심을 너무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고전15:8-9에서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고 하면서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감사했습니다. 또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자기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바울 사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⑵,감사할 내용
우리가 감사할 내용은 필설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러나 기억하기 쉽게 두 가지로 표현하면 첫째는 보편적인 은혜인데 이는 우리가 매일 마다 살아가면서 필요로 하는 햇빛,
공기, 물, 등을 말하는데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한 이런 것들을 누구에게나 주셔서 살기에 불편치 않게 하시는데 이것을 보편적인 은혜라고
합니다. 세상사는 동안에 사람들이 병들어 죽고 전쟁에서 죽고 사고로 죽는 사람은 많아도 아직까지 공기나, 햇빛이나, 물이 없어서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편적인 은혜는 너무 풍성하기 때문에 잊어버리기 쉽고 감사할 줄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런 보편적인
은혜도 잊지 말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둘째는 특별 은혜인데 이는 죄 가운데 있는 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 받게 된 것을 말합니다.
사망에서 영생으로 옮겨졌습니다. 죽을 사람이 살아났으면 당연히 감사할 조건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는 감사할 이유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 나라는 사시사철이 분명해서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북극 지방에는 매일마다 햇빛을 볼 수 없습니다. 6개월간 계속 밤이고 6개월간
계속 낮이기 때문에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지금 우리 나라는 장마철이기 때문에 물의 귀함을 모르지만 아마 이 장마가 끝나고 나면 불볕 더위와
가뭄이 계속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식수가 모자라서 절수 운동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대체로 물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물이 그토록 중요한 것이지만 사람들은 물의 고마움을 모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를 따라서 넉넉히 주시고 더욱더 감사한
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래서 사도 바울은 살전5:17-19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의 마지막 생애를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로마의 관리들이 보는 입장에서는 기독교를 이교로 보았으며 이교를 전한 바울을 감옥에 넣었지만 그러나
바울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베풀어주신 은혜가 너무 크고 많아서 그 은혜에 보답코자 하는 마음에서 복음을 열심으로 증거 했으며 감옥에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바울 사도 못지 않게 큰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니 평생에 감사를 잊지 말고 살기를
바랍니다.
⑶,감사의 방법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보답코자 열심으로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반대하고 그리스도의 교회를 반대하던 자기를 벌하지 않고 살려 주셨으며 하나님께서 귀히 쓰심에
대해서 만방에 전하지 않으면 어떤 화가 미칠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구별하지 않고 또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간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열심으로 전했습니다. 그는 그토록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자기를 죽이려고 덤벼드는 원수들까지라도 사랑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귀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높은 산을 넘고 푸른 바다를 건너 죽음을 무릅쓰고 일생을 복음 전하는데 헌신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받은 은혜 감사해서 일생 동안을 주를 위해 죽도록 헌신하고 봉사했습니다. 진정한 감사는 일상 생활에서 계속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감사
헌금 얼마를 드림으로서만 감사를 다했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우리도 우리의 재능과 시간과 물질을 드려 주의 복음을 증거 해야 할 것입니다. 죽을
자를 살려 주었는데 적어도 이 정도의 열심과 이 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후회함이 없는 봉사를 하도록
합시다. 그것이 진정한 감사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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