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따르렵니까? - 주연도 (2002-01-05)

누구를 따르렵니까?
Whom do you follow?
시 23:1-6 1/6/02

먼저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 주 하나님의 큰 은혜와 복이 여러분과 여
러분의 가정 그리고 특별히 여러분의 자녀 손들에게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은 지난해 불순종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다시금 희망찬 새해를 주
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대를 걸고 우리로 보다 나은 삶을 살라고 주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기대에 부합한 한 해를 사시고 새롭고 보람된 하루하루
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첫 주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첫 출발을
잘 해야 합니다. 서양 속담에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는 끼울 곳이 없
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해에는 무엇을 목표로 삼고 어떻게 살려고 합니까? 누
구의 지도를 받고 누구를 따르며 무엇을 좇아가려고 합니까? 이는 일년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생에 중대한 일이라고 봅니다. 우리 일생의 성패를 좌우할 중차대한
일이라고 봅니다.

바울 사도는 히 12:2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라"고 하
였습니다. 빌 3:14에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
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를 만난 후 그리스도만을 목표로 삼고 그만을 따랐습니다.
주님만을 좇았다는 말씀입니다. 바울만이 아니라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왜냐면 우
리는 소위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 한해 누구를 따르려고 합니까? 다시 한번 확정하고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시 23편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송하는 시편 중의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다윗의 실제 생활에서 고백한 간증 시로써 오늘도 살아 역사 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한 마디로 하나님은 목자이시오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으로써
부족함이 없으니 하나님만 따를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소년시절 양을 친 목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양과 목자의 관계를 잘 알았
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참 목자시오 우리 신자들은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고 말하
였습니다. 그러기에 부족할 것이 전혀 없으며 양이 되는 우리 신자들은 목자의 음
성을 듣고 그만을 따라야 한다고 교훈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누구를 따라 가느냐? 이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
다. 누구를 따라 가느냐에 따라 그의 운명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좋은 친구를 따르면 그와 같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승의 교훈을 따
르면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지도자를 따르면 그의 인생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건전한 사상과 주의를 따르면 건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좋지 못한 친구를 따르면 그도 좋지 못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깡패를 따라 다니면 그도 깡패가 되고, 폭력배를 되고, 건달을 따르면 인생 건달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스승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훌륭한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공산주의 사상을 따른 사람은 공산주의자가 되고 맙니다. 무신론 사상을 따른
사람은 무신론자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 사상과 주의를 바꾸기가 어렵습
니다. 그러므로 어릴 적부터 누구의 가르침을 받고 무엇을 따르느냐가 참으로 중요
한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릴 적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
씀을 따라 살도록 교육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여하튼 우리는 누군가를 따르기 마련입니다. 무엇인가를 좇기 마련입니다. 그러
나 어떤 사람은 자기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스스로 행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
다. 누구나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누구의 영향이나 사상 힘에 의하여 따른 것임
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결코 본능적으로만 사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하고 훈련이 중요한 것입니다.

사실 보이지 않는 그 힘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힘이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하
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 분이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자기를 살게 하는 힘이 하나님
의 힘과 사랑이라고 분명히 선언하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이 자기 목자
가 되셔서 자기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구원하시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시고
영원히 살게 하신다고 노래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다윗은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을 따르니 조금도 부족함이 없
다고 간증하였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마귀를 따른다
면 그는 불행하기 그지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23편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이 시편 23편이 하도 유명하여 애송하는 시편이라 전라도 사투리 버전, 경상도
사투리 버전이 나왔습니다. 전라도 사는 우리들의 정서에 맞을까 해서 전라도 버전
으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아따! 여호와가 시방 나의 목자신디 나가 부족함이 있겄냐?
그 분이 나를 저 푸러브른 초장으로 뉘어 불고
내뻐친 다리 쪼매 쉬어 불게 할라고 물가시로 인도 해뿌네(어쩨스까! 징한거...)
내 영혼을 겁나게 끌어 땡겨불고
그 분의 이름을 위할 라고 올바러븐 길가스로 인도해 부네(아따 좋은거...)
나가 산꼬랑과 끔찍한 곳에 있어도 겁나 불지 않은 것은
주의 몽뎅이랑 짝데기가 쪼매만한 일에도 나를 지켜준다 이거여!
아따! 주께서 저 싸가지 없는 놈들 앞에서 내게 밥 챙겨 주시고
내 대그빡에 지름 칠해 주싱께로 참말로 나가 기뻐블그만...
내가 사는 동안 그 분의 착하심과 넓어브른 맴씨가 나를 징하게 따라당깅께로
나가 어찌 그 분의 댁에서 묵고 자고 안하겄나?(아따 좋은거..)

주님은 친히 당신은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자는 구원을 얻고 풍성한 꼴을 얻으며 보호를 받고 생명의 길
로 인도함을 받는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를 따르
라고 하시었습니다.

다윗은 그의 고백대로 목자이신 하나님을 따르므로 위대하고 복된 삶을 살았습
니다. 그 후손에서 인류의 구세주 메시아가 탄생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으며 지금도
사람들은 다윗 성대를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조상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아니하고 간계한 뱀의 말을
따르므로 에덴에서 쫓겨나게 되었으며 그의 죄가 세상에 들어와 사망이 모든 사람
의 왕 노릇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 2의 아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랐기 때문에 하나님
과 원수된 인간을 화목케 했고 멸망 받을 죄인들을 구속하여 하나님 자녀로 삼아
영생케 하였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힘들고 막막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따랐기에 하나님의 선민의 조
상,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조카 롯은 아브라함과 함께 하나님을
좇아 큰 복을 받았으나 마지막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의 욕
심을 따랐기에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면치 못했으며 그의 말년이 비참하게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 그의 동생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 요한 이들은 다 갈릴리 호수에서
고기를 잡아먹고 살던 이름도 없는 무식한 어부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
님이 오셔서 나를 따르라 이후로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는 말씀을
듣고 주님을 따랐기에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천추만대에 빛나는 주님의 제자,
곧 사도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가롯 유다는 처음에는 다른 제자와 같이 주님을 따라 주님의 신임을 받
아 돈 맡은 회계까지 되었지만 나중 주님을 따르지 아니하고 욕심을 좇아 돈을 따
랐기에 그는 스승을 팔고 자살한 나지 않음만 못한 세상에 가장 불쌍한 자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선한 목자이신 주님만을 따라야 합니다. 온전히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따라야 합니다. 유년부 시절에는 따르다가 성인이 되
어서는 세상을 따르고 우상을 따르고 향락을 따르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왜 근심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까? 왜 낙심하고 절망하며 자포자기합니
까? 주님을 목자로 삼지 않기 때문입니다. 입으로는 목자라 부르면서 진정으로 목
자를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자를 믿고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시고
사랑이 무한하신 목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다윗과 같은 위대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그러시다면 다윗처럼 하
나님을 목자로 삼고 하나님만 따르시기 바랍니다. 승리의 비결이 다른데 있지 않습
니다. 목자 되신 주님을 따르는데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도 우리 일생 다하도록 부족함이 없습니다. 푸른 초장에 누이신다는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일용할 양식에 부족함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영의 양식이
항상 풍성하다는 말씀입니다.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신다는 말씀이 무슨 의미입니까? 평화로운 세계,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하고, 영혼이 맑고 생명수가 흐르는 세계에서 행복하게 해 주신
다는 뜻이 아닙니까?

내 영혼을 소생시키신다는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험한 세상살이에 지치고 힘
든 영혼을 다시 살리시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자기 이름을 위하
여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모르고 갈 길 몰라
헤매는 때가 많지만 목자 되신 하나님이 거룩하고 존귀한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우
리를 책임지고 인도해 주신다는 보증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해 받을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목자이신 하
나님이 지팡이로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시고 막대기로 맹수를 쫓듯 우리를 모든 대
적과 원수에게서 보호해 주시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모든 원수 대적을 물리쳐주셔서 이기게 하시고 그들 앞에서 축배를 들
게 하시고 큰 기쁨과 상을 베풀어주시고 하나님 아버지 집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여
영원히 천국에서 거하게 하시니 인생의 참 행복은 하나님과 함께 할 때만이, 하나
님을 따를 때만이 얻을 수 있다고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기르시는 양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의 목자이시며 영원한 아버지이십니다.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임마누엘 하나님 곧 예수님도 우리의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는 그의 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양들인 우리들의 할 일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목자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목자
되신 주님의 뒤를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목자를 잘 따르려면 우리는 먼저 목자의 음성을 잘 구별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잡다한 소리들이 많습니다. 목자의 음성을 구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음성이 많
습니다. 그럴듯하고 비슷한 소리도 있습니다. 사이비 이단들의 소리도 있습니다. 거
짓 목자의 음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자의 음성을 잘 알아들어야 합니다. 주님은 내 양은 내 음성
을 듣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따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양들은 영생을 기
쁨을 얻고 만족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의 음성을 바로 알고 주님만 따랐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주님만을 목자로 삼고 주님만 따르기로 약속합니까? 한번 검토하고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맘몬, 곧 돈을 더 따르지 않았습니까? 인생의
쾌락과 안이함을 우리의 지도자로 삼고 따른 적이 많지 않습니까? 반성해야 할 것
입니다.

우리는 그러한 것들과 그리스도의 인도가 일치되었을 때 얼마나 기뻐했습니까?
그러나 그렇지 못하였을 때 우리는 매우 애통해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목자로 삼고 따른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알게 해 줌으로써 기쁠 때나 슬플 때
나 우리가 주님을 따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목자는 과연 누구입니까? 정말 주님입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거기 영혼의 구원이 있고 만족이 있으며 인생의 행복이 있습니다. 목자이신 주
님을 따른다고 하면서 자신의 욕심을 좇고 있지나 않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연초부터 누구를 따르려고 합니까? 우리의 영원한 목자이신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주님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를 영원히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이제 실화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이태리 국경에 있는 불란서의 몬데인이라는
곳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때는 1917년 12월 12일 전쟁터에서 막 돌아온 1200명의 불란서 군인들이 크리
스마스 휴가를 받고 집으로 가기 위해 모두 열차에 가득히 타고 있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모든 군인들은 기쁨으로 흥분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관사는 열차를 움직일 뜻을 전혀 보이지 않고 밖에 그대로 서있는 것
이었습니다. 기관차 안에 들어갈 생각도 않고 머리를 좌우로 흔들고 있는 것이었습
니다. 그의 말이 사람이 너무 많이 탔기 때문에 앞에 있는 산비탈의 급커브를 도저
히 안전하게 통과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철도 당국과 군대에 이 일이 알려지자 한 장교가 뛰어 나와 소리를 쳤습니다.
"무엇이라고? 기차를 못 운전한다고? 어서 기관차 안으로 올라가시오! 이 군인들은
모두 전쟁터의 영웅들이란 말이요! 단신은 불란서 사람으로 애국심도 없소? 당장
기차를 움직여서 저 군인들을 고향으로 태워가지 않으면 내가 당신을 쏘아 버릴 것
이요!"

하는 수 없이 기관사는 올라탔고 조심스럽게 기차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러나 30마일도 못 가서 사고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리 달리는 길에 기관사가
아무리 조심스럽게 운전을 했으나 브레이크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불이 붙는
것이었습니다. 기차는 점점 마구 더 빠른 속력을 내려가면서 불은 퍼져 나갔습니다.

어떤 군인들은 창문으로 뛰어내려 죽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결국 그 기차는 커
브 길에서 탈선을 하더니 성냥갑처럼 쌓여 버렸고 기관사를 포함하여 사망자는 무
려 543명 부상자는 243명이 되는 대 열차사고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왜 이런 비극이 일어났을까? 전문가인 기관사의 말을 존중히 여기지 않았기 때
문이었습니다. 지도자의 말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목자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영원히 죽는 비극을 당하게 된다는 교훈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직 우리의 영원한 목자이신 주님만을 따라 일
생을 삽시다. 그러면 조금도 부족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