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보내고 이제 모두 다 평상적인
삶의 자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우리 앞에는 설 명절 때 느끼고 누렸던 즐거움만 계속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앞에는 새롭게 펼쳐지는 미지의
세계가 있을 뿐입니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청산하고 가나안 입국을 준비하는 찰라와 같은 입장이라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후 40년간의 지루한 광야 생활을 마감하고 이제 막 약속 받은 땅 가나안에 들어가려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여리고 성을 통과해야만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여리고 성은 가나안 땅의 제일 첫 관문이요 제일 큰 성읍 입니다. 그러기에 이
성을 점령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전투 이었습니다. 만일 이 전쟁에서 실패되면 지금까지 40년 동안 광야의 고생을 하면서도 오직 가나안 복지만을
소망하고 살아 온 모든 수고가 헛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전투에서 어떻게 승리했는가를 알아보면서 은혜를
나누기 위해 2002 여리고 함락작전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⑴,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2-3)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백성들입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 받은 땅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광야의 지루한
여행에서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갈 소망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 점 일획도 변함이 없기 때문에
말씀 중심으로 살면 언제나 승리할 수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를 지나올 때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한
가나안 땅이 어떤지 알아보고 오라고 12명의 정탐꾼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10명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단지 그들의
눈에 든든한 성벽과 강력하고 용맹스러운 군대들만 보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처지와 가나안 족속들의 처지를 비교해 볼 때 도저히 자신들의
군사력으로는 가나안 족속들을 이길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여호수아와 갈렙은 눈에 보이는 여건보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가나안을 점령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을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사는 사람은 오늘의 여리고를 점령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⑵,하나님 중심 한 삶을
살았습니다.(4)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서 가나안을 가는 도중 광야 생활을 40년간이나 했는데 언제나 그들은 성막 중심 생활을
생활화했습니다. 성막 중심 생활은 곧 교회 중심 생활을 했다는 말입니다. 성막 안에는 언약 궤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언약 궤를
중심 한 생활을 했습니다. 언약 궤를 중심 한 생활은 곧 신앙 생활을 철저히 했다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의 중심이 무엇이겠습니까? 이는 곧 예배를
철저하게 드렸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예배 생활을 철저하게 하면 절대로 실패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그렇게 어려운 중에 있었지만
늘 언약 궤를 중심 해서 살았기 때문에 40년간이나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내려서 먹여 살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분명히 다릅니다. 사람의 생각대로 하면 지금처럼 어려운 때 생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그러나 매사를 하나님 중심으로 생활하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⑶,기도와
찬송의 생활을 했습니다.(5)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희한한 방법으로 점령하도록 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점령하면서 총과 칼을 갖고
싸우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마다 성을 한바퀴씩 돌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여리고 성을 돌 때 어떻게 돌았겠습니까? 아무 생각 없이
돌았겠습니까? 아마 이 성을 잘 점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돌았을 것입니다. 하루가 아니고 6일 동안을 똑 같은 방법으로 매일 같이 한바퀴씩
돌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일곱 바퀴를 돌았는데 이는 더욱 열심히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최후의 시간에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나팔을 불고 외친 것은 찬송을 불렀다는 말입니다. 어려울 때 낙심하고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면 반드시 무너지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환난 때에도 감사 찬송하십시오. 그러면 모든 두려움과 근심 걱정을 제거해 주실 것입니다.
행16:25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어떤 경우에든지 찬송과 기도를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⑷,하나님의 작전 지시를 따랐습니다.(3) ①,하나님의 방법은 때로 바보 같은 방법처럼 보임 성을
날마다 한바퀴씩 돌면 성이 무너지는 것은 누가 들어도 어리석은 방법처럼 생각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는 비과학적이기 때문입니다. 성을
점령하려면 무력을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공격을 해야 하는 것이지 가만히 서서 돌기만 하면 성이 무너진다는 것을 어느 누가 믿겠습니까? 쉽게 말해서
순종하기 어려운 명령을 하나님께서 내리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해를 못해도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놀라운 기적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가 있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새 땅에 들어가서 한 명도 죽이지 않으시려는 특별한 배려임을 알아야
합니다.
②,전술이나, 체격 적은 것 다 노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매일 성을 빙빙 돌 때 여리고 성안에서는 모두 다 감시하고
관찰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이 전쟁은 여리고 성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누워서 떡 먹기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을 돌 때 벌써
군사력을 다 파악하고 대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군의들의 숫자는 얼마나 되고, 군인들의 사기는 어느 정도이고, 장비는 무엇 무엇이라는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작전상 실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매일 성을 한바퀴씩 돌으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은 어떤 때는 우리의 경험과 지식에 전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순종하면 성을 점령할 수 있음을
믿기 바랍니다.
③,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작전 이 여리고 성 점령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수행하는 전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 건널 때도 강물이 다 말라 버린 강을 건넌 것이 아니고 강물이 강변에까지 철철 넘쳤지만 하나님이
갈라 주실 줄로 믿고 들어가므로 갈라졌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방법도 역시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무장은 중무장이고 전력이 우세한데 비해 이스라엘 군인들은 비무장에 전력도 약한 상태이니까 필연코 이 전쟁에는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철저히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도록 하는 전쟁이 여리고 함락 작전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우리 자신의 힘만으로
어려운 난관을 해결하려면 불가능합니다. 우리 앞에 있는 요단강, 우리 앞에 있는 여리고 성, 우리 앞에 있는 아이 성, 그리고 기타 우리 앞에
있는 장애물들을 우리의 지식으로나 경험만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종종 우리에게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게 하시는 훈련을 시행합니다. 절대로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믿음으로 살도록 하는 훈련을 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고 했는데 그러므로 우리도 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조그마한 것까지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 길이 우리 앞에 있는 여리고를 점령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⑸,완전한 순종을 했습니다.(3-4)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매일 여리고 성을 한바퀴씩 돌았습니다.
그런데 날마다 한 바퀴 돌아도 성은 끄덕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를 엿새 동안을 했습니다. 마지막 일곱째 날에 일곱 바퀴를 돌 때 성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것은 완전한 순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7이라는 숫자는 완전을 의미하는 숫자입니다. 그러니까 7일째 일곱 바퀴를
돌았다는 말은 완전한 순종을 했다는 말입니다.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이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에게 찾아왔을 때
엘리사는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을 씻으라고 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그 말대로 일곱을 씻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완전히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깨끗이 나았습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내 지식, 명예, 재능, 버리고 그리고 계급장을 떼고 어린아이처럼 믿고 순종하여 병이
나은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병이 났고 기적이 일어 나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과 백성들이 간담이 녹고 무너지게 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믿고 순종하면 매사를 이길 수 있습니다.
⑹,심판 때 구원을
받습니다.(17)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받습니다. 기생 라합은 정탐꾼들의 말을 믿고 그들을 숨겨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이스라엘이 여리고를 점령했을 때 라합의 식구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의심치 않고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자신을 믿고, 지식을 믿고, 세상
여리고 성을 믿는 자들은 그들이 의지하는 성과 함께 모두가 무너지고 재산도 불타 버리는 날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기생 라합은 지금은 견고하나
결국 불타 버릴 이 땅의 나라를 보지 않고, 영적으로 바라보면서 이스라엘이 영원한 나라를 이룰 줄 믿고 그 나라를 위해 살았음으로 구원 예수
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반열에서는 축복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훗날 심판 할 때 구원받으려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따르십시오. 그러면 분명히 구원과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