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서 희망을
Have hope out of despair!
고후 4:7-15 3/31/02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은 "희망이 없다." "절망이다." "탈출구가 없다." "끝장이다." 이런 말들을 합니다. 참으로 비극적인 말들입니다. 그러나 말만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현장입니다.
프랑스의 무신론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그의 단편 "돌파구가 없다"(No
Exit)에서 현대인은 출구가 없는 밀폐된 캄캄한 토굴에 갇혀 절망과 죽음이 엄습해 오는 순간 답답하고 초조하며 불안하여 정신적 질병에 빠져
발버둥을 치고 있으나 아무도 구해 줄 자가 없다고 인간실존을 묘사하였습니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절망하여 인생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생활은 옛날보다 훨씬 나아졌는데도 살기가 힘들어도 삶의 의미가 없어서 자살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어제 동아일보 사회면에서 3가지 기사가 나란히 실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55분 경 서울 도봉구 도봉2동 S
아파트 114동에 사는 S 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노 모씨가 아파트 아래로 투신 자살을 한 사건입니다. 이유는 "세상 살기 힘들어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는 다단계회사에 취업하여 정사원이 되기 위하여 카드 빚으로 실적을 쌓으려다가 밀린 카드 대금을 갚지 못하자 이를 비관하여
자살하였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사건은 서울 성동구 구의동에 60여 평 짜리 고급 아파트와 수 십 억대의 부동산을 소유한 모
건설회사 사장의 부인인 50세 된 이모씨는 지난 3월부터 1년여 동안 시내 유명 백화점에 등에서 수 십 차례 물건을 훔치다가 구속된
이야기입니다. 경찰이 부인에게 잘 살면서 남의 물건을 왜 훔쳤는가? 라고 묻자 "세상 살기가 재미없어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세상 살기가
재미없을 때마다 고급 물건을 훔치면 위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기사는 전직 국회의원, 대학교수, 중학교 교감, 전직
총리서리의 아들인 중소기업체 사장 등 30, 40대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해 오다가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되어 구속된
사건입니다. 이들이 무엇이 부족해서 대마초를 집에서 승용차 안에서 상습적으로 흡연하였을까요? 저들 가운데는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라고 항변하고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습니다만 저들 역시 인생에 재미가 없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삶의 의미와 맛을
상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내일의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의 물건을 훔치는 스릴로, 마약을 흡입하는 환각으로 인생의 맛을 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해 보았으나 앞이 꽉 막히자 자살하고 만 것입니다.
왜 자살을 하는 것일까요?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키엘케골의 말대로 죽음에 이르는 병은 절망입니다. 사람이 절망하면, 희망이 없으면 살맛이 없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살기를
포기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 신자들도 희망이 없다는 말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오늘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니 비록 취직이 안 되어도, 사업이
망했어도, 불치의 병에 걸렸어도, 배신을 당했어도 희망은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는 한 우리에게는 절망은 없습니다. 참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희망 그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절망에서 사망에서 이기시고 희망이, 영생이 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희망이신 주님이 그 마음에 있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절망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희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잠시 있다
없어질 희망이 아니라 영원한 불변의 참 희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이 말씀한 대로 우리 인간들은 누구나 질그릇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인간을 흙으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창 2:7). 욥이
고백하기를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다"(욥 10:9)고 하였습니다.
질그릇이란 모양도 볼품도 없고 약하여
깨어지기 쉬울 뿐 아니라 별로 귀히 쓰이지도 않는 가치 없는 물건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몸이 깨지기 쉽고, 망가지기 쉽고, 병들기 쉽고,
약해지기 쉬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쉽게 실망하고 낙담하며 절망에 빠지는 것입니다.
감기몸살만 걸려도 꼼짝 못합니다.
죽는 줄로 알고 어쩔 줄을 모릅니다. 나이가 들면 늙었다고 한 숨을 쉽니다. 사실입니다. 겉 사람은 날로 후패해 진다고 했습니다. 늙을수록
연약해져 깨어지기 쉽고 볼품이 없고 쓸모가 없고 그래서 점점 살맛이 없어집니다.
돈도 소용이 없습니다. 과거의 높은 지위나 명예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도둑질도 하고 마약도 먹는 것입니다. 삶의 맛을 얻어보겠다는 몸부림인 것입니다. 그러다가 절망하면 자살을 하는
것입니다. 요즈음 청소년 가운데는 이유 없이 자살 사이트의 글을 읽고 자살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모두 다 질그릇과 같은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질그릇에 보배를 담으면 질그릇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더 이상 질그릇으로
방치하지 않습니다. 예컨대 질그릇에 다이아몬드, 진주, 루비, 싸파이아 같은 값비싼 보석을 담았다면 질그릇은 그 가치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 보배 때문에 잘 간직되는 것입니다. 보호를 받습니다. 대접을 받습니다. 함께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아주 소중하게 취급을
받고 사랑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지난주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시고 무리들의 환호성을 받으시며 입성하신 소위
종려주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나귀등에 겉옷을 덮고 나귀가 가는 길에 겉옷을 깔고 그 위로 걸어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호산나, 호산나 소리를
높였습니다. 왜 사람들이 나귀 앞에서 그렇게 했습니까? 하찮은 미물인 나귀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자기 등에 태웠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질그릇과 같은 우리 성도들이지만, 우리도 세상 사람들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똑같은 질그릇들이지만 우리 안에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복음)를 담았기에 세상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그릇이 되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가치가 완전히
달라진 것입니다. 성서는 우리 몸이 성령이 계시는 성령의 전이라고 하였습니다. 희망이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에겐 절망이 없습니다.
생명이신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므로 우리에겐 죽음이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신자가 갖은 특권인 것입니다.
본문 7절을 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내
힘이 아닙니다. 내 가치가 아닙니다.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모신 까닭이라는 말씀입니다.
8절을 봅니다. 그러니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우겨 쌈을 당한다"는 말은 "즙을 짜기 위해 포도를
짓누르다"는 뜻입니다.
환난과 고통이 사방에서 성도들을 압박하는 상태가 바로 우겨 쌈을 당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겨
쌈을 당해도 싸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왜요?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라는 말씀입니다.
열왕기하 6:14-19을 보면 아람군대가 엘리사 선지자를 잡으려고 도단성을 밤중에 포위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이를 본 엘리사의
사환은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두려워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저와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왕하 6:16)고
말하고 태연자약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환의
영의 눈이 열려 하늘의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러 보호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왕하 6:17).
그렇습니다.
대적들이 아무리 우리를 사방으로 우겨 싸도 하나님은 더 많은 천군 천사들을 보내어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시인은 시 17:8에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춘다"고 노래하였습니다.
바울은 그의 생애에서 많은 우겨 쌈을 당하였습니다.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주로 안 때가 있었습니다.(고후 1:8, 9) 그러나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의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 도다"(고후 1:5)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신자들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는 환난을 맞이하면 절망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절망한 이유가 없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기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 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말입니다.
우리는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할 때 더욱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을 보면, 사방을 보면 낙심하기 쉽습니다. 그러니 적을 보지말고 사건을 보지말고 위를 보고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문제들을 해결해 주십니다. 구원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는 바로 그때가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는 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출애굽기 14장을 보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만나 더 이상 앞으로 나아 갈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추격해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이 위기에서
울부짖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4) 그리고 바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자들이 오히려 조만 간에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절망하지 마시고 위를 보십시오. 위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간구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을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성도는 우겨 쌈을 당하여도 결코 싸이지 않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문 8, 9절을 봅니다.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답답한 일"이란 적군을 포함하여 한 곳에 몰아넣는다는 의미로서
빠져나갈 능력이나 방법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리고 "거꾸러뜨림을 당한다"는 말은 대적들에 밀려서 넘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답답한 때가 많습니다. 내 마음대로 뜻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앞이 곽 막혔을 때 탈출구가 없을 때
답답합니다. 사람들의 오해와 시기 모함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낙심합니다. 인생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낙심하지 않습니다. 왜요? 소망의 주님, 앞길을 열어주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귀신 들린 여종을 구원하였다가 빌립보 감옥에 갇히었습니다. 지하 감옥에 손발이 쇠고랑과 착고로
묶이었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도리어 기도하고 찬송하였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저들을
가둔 굳게 닫힌 감옥의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저들을 묶어 놓은 쇠고랑과 착고를 풀어 주시었습니다. 간수장을 구원하고 석방되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봉사하다 보면 바울처럼 오해와 시기 모함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성도가 주안에서
수고하고 심은 것은 반드시 거두게 될 날이 온다는 사실을 믿고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고 용기를 가지십시오. 답답한 일을 만났다고 금세 낙심하고
봉사도 하지 않으면 사단에게 폐하는 것이 됩니다.
주님을 믿는 성도는 아무리 낙심될만한 답답한 상황을 만나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실 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고 하였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않습니다.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최대의 적인 사망을 이기신 주님이 성도 안에 계시고 그 곁에 계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고 구원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죽어도 삽니다. 영원히 죽지 않는 영생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14절에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 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죽은 지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창조이래 지금까지 부활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첫 열매가 되셨다는 말은
곧이어 많은 열매가 있을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장차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는 그를 믿어 구와 연합한 자들이 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여 주님처럼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고난을 보고 두려워하고 주님의 죽음을 보고 낙심했던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더 이상 두렵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저들은 저들 자신이 알 수 없는 용기와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들은 저들을 옥에 잡아 가두고 돌로
도끼로 핍박하고 죽이는 세력이 무섭지 않았습니다. 담대하게 길거리를 활보하며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가 다시 살아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었다고 자신 있게 증거 하였습니다.
바울은 어떤 고난과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께서 자신도 살리 사 주님 앞에 서게 하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스데반이 그랬습니다.
폭도들의 돌에 맞아 죽어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그 얼굴이 잠자는 자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우리 몸은 질그릇과 같아서 깨어지기
쉽습니다. 언제 깨어져도 깨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의지하고 있는 한 절망은 없습니다. 죽음은 없습니다.
두려움은 없습니다. 왜요 세상을 이기시고 사망을 이기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승리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주님께 능력이 있습니다. 주님께 소망이 있습니다. 주님께 새
생명이 영생이 있습니다. 부활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에게는 절망이란 없습니다. 절망에서도 희망이 있을 뿐입니다. 죽음이란
없습니다. 죽음에서도 영생이, 부활이 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고난을 참고 십자가를 질 수 있었겠습니까?
부활이 있음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다시 살려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에 주님은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입을 열지 않고 참으셨다.
이 믿음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해가 지는 석양 예루살렘에서 낙심하고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가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 그의
말씀을 듣고 희망을 갖고 태양이 떠오르는 새벽길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심령에 모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절망은 없습니다. 삶의 맛과 의욕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기쁨과 기대를 갖고 하늘나라와 부활을 희망하고 살게 될 것입니다. 어떤 고난과
핍박 죽음에서도 패배하지 않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의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모든 경우에서 승리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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