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아래 사람들 - 주연도 (2002-03-23)

십자가 아래 사람들
The People under the Cross
요 19:23-27 3/24/0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십자가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십자가와 어떤 관계를 갖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고전 1:18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미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멸망을 받고 십자가의 도를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친히 말씀하시기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매달린 십자가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민수기 21장을 보면 광야에서 하나님과 지도자를 원망하고 불평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 뱀이 물도록 하였습니다. 붉은 뱀에 물린 자들을 죽기를 기다리고 통곡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들은 도무지 살 길이 없었습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렸고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저들에게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높이 매달려놓고 백성들로 놋뱀을 처다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불뱀에 물려 죽어 가는 사람들이 다 낫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였고 놋뱀을 쳐다본 사람들은 모두 죽지 않고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지 않고 살게 하시었던 것입니다.

장대에 높이 달린 놋뱀은 바로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예수님도 들려야 하리니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의 도를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하나님 아들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구원을 얻습니다. 영생을 얻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2000년 전 우리 주님이 매달려 돌아가신 골고다 언덕 그 십자가 아래 우리 한번 가보도록 합시다. 만일 여러분이 그리스도께서 매달린 십자가 아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2000년 전 골고다 언덕에 그리스도께서 매달린 십자가 아래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을 분류하면 세 종류의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은 로마 군병들이요, 둘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비롯한 네 명의 여인들이요, 그리고 셋은 예수님의 12 제자 중 막내인 사도 요한 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세 종류의 사람들을 살펴보면서 나는 지금 십자가 아래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 자신을 한 번 돌이켜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여러분은 십자가 아래 여인들이나 사도 요한과 같은 사람이 될지언정 결코 로마 병정들과 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십자가 밑에 있었던 사람들이 누구누구였으며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각자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가?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I. 십자가 아래에는 로마 군병들이 있었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죄를 그에게서 찾지 못했다고 스스로 무죄를 자기 입으로 말하고서도 사형 언도를 내린 총독 빌라도의 명령에 따라 로마 군병들은 예수 그리스도는 골고다 언덕에 십자가에 못박여 매달려 죽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군병들은 백부장의 지시 하에 4명이 1조가 되었습니다. 저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매달아 놓고 예수님의 옷을 나누고 제비를 뽑았습니다. 당시 사형수의 착용물은 그를 처형하는 자들이 나눠 갖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본문 23절에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옷"이란 예수님의 네 가지 소유물을 말하는데 이는 옷만이 아니라 신발, 두건, 허리띠, 그리고 몸에 두르고 있었던 천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4가지는 병사들이 하나씩 나눠 가졌습니다. 그리고 속옷이 있었습니다.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 통째로 짠 것이었습니다. 군병들은 이 옷은 찢어 나누면 쓸 수 없으므로 제비를 뽑자고 합의하고 제비를 뽑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병사들의 행위를 자신들은 알지 못하지만 사실은 구약에 예언한 대로 행했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시 22:18에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라고 기록되었는데 이 말씀대로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속옷은 대제사장이 입는 옷인데 이는 예수님이 대제사장임을 알려 주고 있으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더 이상 동물의 제사가 필요 없는 완전한 속죄의 제사를 드렸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레위기 21:10에는 제사장의 옷은 찢을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로마 병정들은 성경에 기록한 예언의 말씀을 알리 없었습니다. 저들의 행위는 저들의 욕심과 자의로 행한 일이었지만 모두 하나님은 그렇게 할 것을 아시고 예언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며 대 제사장으로 인류의 죗값을 지불하고 구원하시고자 십자가에 죽으셨음을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상관의 명령에 따라 거의 기계적으로 아무런 생각이나 판단이 없이 그냥 구세주를 처형한 자들이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 어떤 죄를 범했기에 가장 처참한 십자가형에 처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지도 않고 그냥 구세주를 죽인 자들이었습니다.

저들의 관심은 오직 사형수가 남긴 소유물을 어떻게 많이 가질 수 있느냐에 있었습니다. 물품이 귀했던 당시로서는 있을 수 있는 일이요 또한 관습이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한 인간이 십자가에 매달려 신음하며 죽어 가는 그 마당에서 바로 그 십자가 아래에서 인정머리 하나 없이 물품을 나누고 옷을 제비뽑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그 분이 극악무도한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독생자요 세상에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신 구세주였는데 말입니다. 그가 누구인지 몰랐으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자기들 군병들로서는 그가 누군가를 알 바 아니요 그저 상관의 명령에 따라 행동한 것뿐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은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입니다. 그리고 고작해야 그의 남은 소유물 몇 가지를 차지하는데 만족하고 기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인류의 구세주이신 하나님의 아들을 가장 가까이 보면서도 주님을 알지 못하고 처형하고 말았으니 이보다 더 불쌍한 인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저들은 겉옷과 속옷을 얻는 대신 영원한 생명을 잃고 말았으니 말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저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매달아 놓고 예수님의 겉옷과 속옷을 제비 뽑고 있는 파렴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무런 죄나 흠이 없는 의인인 줄 몰랐습니다.

저들은 인류의 구세주를 자신들의 손으로 죽이는 무서운 죄를 범한 자들이었습니다. 저들은 영생보다는 눈에 보이는 옷 한 벌에 혈안이 된 불쌍한 인간들이었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를 보고 그 아래 있으면서 생명을 얻지 못하고 썩어질 것을 구하는 어리석은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 나오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 아래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은 십자가 아래서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혹시나 낡고 냄새나는 주님의 겉옷은 아닙니까?

여러분, 우리가 만일 탐욕에 빠져 우리 주님께 이렇게 썩고 냄새나는 것들을 구하기에 힘쓴다면 십자가 아래서 주님의 옷을 나눈 군병들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기독교가 무엇인가? 십자가가 무엇입니까? 낡은 겉옷을 나누어 가지는 것입니까? 아니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까? 만일 썩고 없어질 세상 것들을 구하여 얻고 좋다고 즐거워한다면 이는 예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군병들과 같이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진정한 의미를 모르는 행위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구해야 할 것은 약간의 물질적 만족이 아닙니다. 또 약간의 위로도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 예수님께 구해야 할 것은 영원한 생명인 것입니다. 그를 믿으므로 말미암아 내 모든 죄를 씻음 받고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주님의 십자가 아래 나오신 성도 여러분, 더 이상 군병들과 같이 썩어 없어질 것들을 구하지 마시고 영원히 썩지 않는 영생과 하늘의 은사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II. 십자가 아래에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들은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를 비롯하여 이모, 그리고 다른 두 여인들 그러니까 4명의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저들은 평소 주님을 사랑하여 소유를 바치고 헌신한 주님의 추종자들이었습니다. 저들은 비록 연약한 여인들이었지만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 골고다 언덕 십자가 아래까지 온 참으로 주님을 사랑한 여인들이었습니다.

소위 예수님의 제자들인 남자들도 무서워 모두 숨고 달아나 버리고 말았는데 비록 여인들이지만 저들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십자가 아래에까지 온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두려움을 이깁니다.

참 사랑은 희생을 각오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사랑하는 부모를, 사랑하는 애인을 구하기 위하여 불 속으로 물 속으로 두려움 없이 뛰어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참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참 사랑은 끝까지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가 비록 죽음의 자리인망정 상관하지 않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그랬습니다. 로미오가 죽은 자리에 줄리엣도 가서 죽었던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떨어지지 않고 어디까지나 함께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은 결혼도 하는 것입니다. 함께 있으려고 말입니다.

예수님께 대한 사랑의 정도를 측량할 수 있는 잣대는 어디까지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가를 보아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회당에서 가르치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들을 고치시는 자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기적의 떡을 먹는 자리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곳이 인적이 드문 광야였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수많은 군중이 앞을 다투어 찾아 온 것입니다.

그러나 겟세마네 동산까지 함께 한 이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죽음을 당하는 골고다 언덕까지 함께 한 이들은 불과 몇 명이 안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좇고 주님의 제자임을 자처한다 하여 모두가 그 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위대한 고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진정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그러한 사람이 아닌지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모들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는 법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주님이 어디로 가시던지 함께 하는 것은 물론이요 모든 것을 다 드려서 헌신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아낌없이 주게 마련이며 이것이 사랑의 속성인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 이해득실을 저울질하여 자신에게 이익이 있다고 판단되어야만 행하려는 이들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따라 다니는 것뿐입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주님이 어디로 가시든지 끝까지 따라야 합니다. 그곳이 십자가를 져야 하는 골고다 언덕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계신 그곳이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인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한 사람만이 예수님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입증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 아래 있는 사람이 천국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십자가 아래 있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III. 십자가 아래에는 요한이 있었습니다.
요한은 주님의 막내 제자였습니다. 맏형 벌이되는 베드로를 비롯해서 형벌이 되는 모든 제자들을 주님을 멀리하고 십자가 아래 오지 않았지만 요한만은 주님을 따라 골고다 언덕 십자가 아래에 와 있었습니다.

요한은 주님의 사랑하는 제자였으며 요한 역시 어떤 제자보다 주님을 참으로 사랑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본문 26, 27을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 마디의 말씀 가운데 한 마디의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죽음 직전 십자가 위해서도 모친 마리아를 향해 오한을 턱으로 가리키며 "보소서 아들이니이다"라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요한에게 "보라 네 어머니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무엇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까? 마리아와 요한 사이에 새로운 가족 관계를 맺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에게 단순히 모친의 부양을 당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리아의 부양을 부탁하려면 자기의 친동생들에게 해야 더 옳았을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남동생이 네 명이나 있었으며 또 누이들도 있었습니다(마 13:55, 56). 저들은 이제 성년이 되어 능히 마리아를 부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한으로 모시게 한 것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새로운 공동체, 곧 교회 공동체를 염두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한 가족입니다. 가족은 기본적으로 피를 나눈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교회 공동체는 한 가족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들은 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어떤 사람의 피보다도 귀하고 진한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 받은 한 가족인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한 가족 한 형제 한 자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피를 나눈 가족은 어려우면 서로 돕습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아낌없이 줍니다. 자녀들은 늙으신 부모를 공양합니다. 형제간에도 서로 도와 줍니다. 우리 성도간에 이런 모습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은 주님으로부터 "네 어머니라"는 말씀을 듣고 마리아를 모시고 부양했습니다. 우리도 우리 가운데 자식 없이 외로이 지내는 성도가 있다면

하나님 나라에는 혈연에 따라 구분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한 분 아버지와 형제 자매들만 있습니다. 이 땅의 교회는 하늘나라의 예표로서 우리가 그러한 하나님의 나라의 관습에 적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곳입니다.

여러분, 하나님 나라는 먼데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것처럼 살면 이 교회 안에 하나님 나라는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나는 지금 어떤 사람인가? 자신의 이익과 안위와 영달을 위하여 주님을 믿고 따르다가 십자가는 외면하는 사람은 아닌가?
우리는 그리스도로 영생을 얻은 우리들은 골고다 언덕까지 따를 수 있겠는가?
우리는 주님을 참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주님의 참 가족인가?
자신들을 돌이켜 보고 언제나 주님의 십자가 아래 있는 주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성도요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