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훈계를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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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8-9, 엡 6:1-3
5/12/02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이 땅의 모든 부모님들 위에 우리 주님의 한량없는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그들의 자녀손들이 잘되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만족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도하여 부모님을 즐겁게 하고 그의
교훈에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베푸시는 복을 받고 훌륭한 인물들이 다 되기를 기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들은 부모의 훈계를 무시하지 말고
잘 듣고 순종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자녀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네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에베소서 6장 1-3절에는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였다.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그 교훈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다. 이것이 효도이다. 공자는 "효는 덕의 근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보다 부모를 잘 섬기는 효성스런 자녀들이 되어야 한다. 자녀는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유로 부모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고 그 훈계에 순종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고 하였다.
조지 워싱턴은 소년 시절 뱃사람으로서 평생을 살 계획을 세운 일이
있었다. 그는 바다에 꿈이 있었다. 그래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선원으로 취직하여 짐을 배에 싣고 어머니께 작별 인사를 하러 갔다. 그러나 자기가
떠나는 것을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시는 어머니를 보고 그는 하인에게 말했다. "네가 가서 내 짐을 가져와라. 어머니를 슬프게 하면서까지 내 꿈을
좇을 수는 없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이렇게 축복했다고 한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복 주신다는 성경 말씀처럼 네 장래에 큰
축복이 있을 것이다." 과연 조지 워싱턴은 복을 받아 온 국민이 존경하는 훌륭한 장군, 독립운동가, 위대한 정치가, 그리고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사람들은 지금도 그를 존경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자녀 교육에 있어 아버지는 주로 훈육적인 교육을 담당했고 어머니는 일반적인
가르침이나 율법을 가르쳤다. 오늘 본문에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고 하였다. 아버지는 엄격하여 사람의 도리를 가르치고
훈련해서 강한 사람을 만들고, 어머니는 자상하여 일반적인 지식과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쳐 인격적으로 온전한 사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모를 섬기는 효성과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심은 분리할 수 없는 것이다. 불효자는 결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신자라고 말할 수 없다.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이 하나님도 어른도 공경할 수 있는 것이다.
효도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복을 베풀어주신다. 본문에 "네 머리에
아름다운 관"이라고 하였으니 이는 "은총의 관"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의 은총을 풍성히 받는다는 말이다. "목의 금사슬"이라고 하였으니 금사슬은
명예를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칭송하므로 그 명예가 높게 된다.
자녀들이 부모의 훈계를 들어야 하는 것은 의무요 도리다. 잘 듣는 자녀가
부모의 기쁨이요 자랑이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게 된다. 부모의 훈계에 순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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