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와 복음전파 - 주연도 (2002-06-08)

순교와 복음전파
Martyrdom and Gospel spreading
행 7:54-8:4 6/9/02

순교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평안히 누워서 꽃잎이 시들 듯 죽는 사람도 죽음 앞에서는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멀쩡한 사람이 피를 흘리고 죽임을 당할 때 그 고통이 어떠하겠습니까?
그런데도 그 무서운 죽음 앞에서, 어떤 이는 십자가에 매달리고, 어떤 이는 화형을
당하고, 어떤 이는 사자의 밥이 되고, 어떤 이는 도끼나 칼, 톱으로, 갖은 고통을 당
하다가 죽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죽음을 피하지 아니하고 두려워하지도 아니하고 복음을 증거하고 찬
송하며 죽은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순교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니 사실 순교
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성도만이 가능한 것
입니다.

저는 이 시간 순교의 원인이나 자세 그 과정을 말씀드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순
교의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순교의 결과는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최
고의 영광을 받으시고 복음이 확실하게 널리 전파된다는 사실입니다.

터툴리안은 "순교자들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라고 하였으며, 토마스 무어는
"순교자들이여, 그대들은 그대들의 피에 뿌려진 진리를 우리의 추수를 위해 남겼네"
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한국교회도 바로 선교사들이나 우리 한국교회 초대 성도들
의 순교로 말미암아 이렇게 굳건히 서서 성장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
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순교자들의 뿌린 그 피를 밑거름으로 하여 자랐다는 말씀입
니다.

오늘 말씀은 스데반의 순교이야기입니다. 스데반은 초대 예루살렘교회 7집사 중
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기독교 교회의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스데반은 다른 집사보다 그 믿음이 특출하여 무서운 핍박 속에서도 굴하지 않
고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자기 민족을 사랑하여 자기 동족이 회개하고
부활하신 주님을 믿어 모두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도들보다 더 강렬하게 복음을 전하고 회개를 촉구했던 것입니다.
유대 산헤드린 공회는 이미 예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엄한
명령을 내렸었습니다.

그런데도 스데반이 전도를 멈추지 아니하고 더 적극적으로 나오자 공회는 그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공회는 그를 죽일 생각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스데반은 사도
반열에 들지 못한 사람이기에 그를 그렇게 중요한 인물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전도 내용이 자극적이요 공회의 주권을 정면으로 침해하였을 뿐
아니라 많은 무리들이 그의 말을 듣고 그를 따르므로 공회원들은 스데반을 죽이기
로 결의하였던 것입니다.

당시 우대 나라에서 정식으로 사형을 집행하려면 공회에서 사형을 언도해서 총
독의 사형집행 재가를 받은 다음에 집행하는 것이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흥분한 군
중과 공회 의원들이 그럴 겨를도 없이 "린치"하여 불법 처형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스데반을 성밖으로 끌고 가 돌로 처 죽이었습니다. 본래 유대인 사형 법
에는 범행자의 제1 목격자가 제1증인으로 돌을 들어 치는 법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죽일 때에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 성밖으로 끌고 가서 사형장에서 집행합니다.

그 사형 장소는 "베트 하쉐퀼라"라고 하는 곳인데 범죄자를 잡아다 한 20척 되
는 바위에 두 팔을 묶은 채 낭떠러지 끝에 세우고 첫 증인이 먼저 돌로 세차게 칩
니다. 범죄자가 그 돌에 맞아 언덕 아래로 떨어지면 범죄자는 그때 벌써 정신을 잃
고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러나 범죄자가 완전히 죽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는 제 2의 증인이 돌로 칩니
다. 그 다음에는 세 번째 증인이 치고, 다음에는 거기 모인 모든 사람들이 돌을 던
져 자연히 돌무더기를 만들게 됩니다. 스데반도 이와 같이 돌무덤에 깔려 죽게 되
었습니다.

스데반의 이 최후를 사도행전의 저자 의원 누가는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행
6:15에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
굴과 같더라"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이 빛났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그 심령에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본문 55, 56에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
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
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하였습니다.

폭도들의 돌에 맞아 피투성이가 되었으면서도 그의 영혼의 눈이 밝아져 하늘
문이 열려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육신은 돌에 맞아 피를 흘리고 고통 속에 있었지만 영혼은 벌써 하
늘의 영광을 맛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죽음이 두렵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얼굴이 천사 같이 빛났던 것입니다.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
다. 그리고 자신의 영혼을 주님의 손에 맡기었던 것입니다.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마치 주님께서 십자가상
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고 기도하신 것처럼 스데반도 주님의 그 용서의 마음으로 기도했던 것입니
다.

그리고 스데반은 운명하였습니다. 누가는 스데반의 죽음을 죽었다고 하지 않고
"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최후를, 죽음을 잔다고 표현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실로 스데반은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것이었습니다. 스데반의 영
성은 숨을 쉬고 있으며, 그의 정신과 신앙은 지금도 살아서 움직이고 있으며, 그의
붉은 피도 계속 뛰고, 세계 교회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데반 집사의 믿
음은 지금도 그리스도인의 혈관 속에 살아 있는 것입니다.

비록 돌에 맞아 온 몸과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었으나 그의 얼굴은 증오도 분노
도 두려움도 공포도 없는 잠자는 사람의 그 평화로운 얼굴이었다는 것입니다. 정말
위대한 최후였습니다. 스데반은 죽음에 패배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승리한 사람이
었습니다. 순교자 스데반의 최후의 모습은 장엄하였습니다.

스데반의 죽음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는 무서울 정도로 크게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계속해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엄청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예루살렘에 핍박은 더욱더 심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외에 성도들은 유다로 사마
리아로 소아시아로 흩어졌습니다.

성도들은 스데반의 죽음을 보았고 그리고 공회의 핍박이 날로 심하므로 예루살
렘을 떠나 산지 사방으로 피하여 흩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흩어진 성도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본문 4절에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 새"라고 하
였습니다. 그래서 순교는 놀라운 복음전파의 발화점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
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신 말씀대로 된 것
입니다.

스데반을 돌로 치기 위해 거짓 증인들은 겉옷을 사울에게 맡겼다고 하였습니다.
사울은 스데반의 순교를 처음부터 끝가지 목도하였으며 그를 죽이도록 영향을 준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울이 누구입니까? 훗날에 주님께서 이방인의 사도로 선택받은 바
울이 된 것입니다. 주님은 스데반이 죽게 되었을 때 이미 또 다른 위대한 주님의
증인을 예비해 놓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스데반의 순교는 더 위대한 복음의 증인 사도 바울을 낳게 한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바울 한 사람을 구원한 것만으로도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왜요? 바울이 이방의 사도가 되어 복음을 널리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사울, 그는 스데반의 설교 내용과 그 고결한 죽음의 모습을 듣고 보았습니다.
그가 훗날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영접한 후 주님을 증거할 수 있었음은 스데반의
설교 내용을 귀담아 들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스데반의 최후는 사울 청년에게 크나큰 영향을 주었다는 말씀
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죽을 수 있을까? 그의 설교가 어떻게 당당하고 힘이 있을
수 있을까? 어떻게 돌에 맞아 피투성이가 되어 죽으면서도 고통과 증오를 표현을
하지 않고 천사의 얼굴과 같을 수 있을까?

어떻게 자기를 돌로 처 죽이는 자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을까? 어떻게 죽은 사람의 얼굴이 잠자는 사람의 얼굴과 같을까? 등등 많은
생각이 그의 마음을 흔들었던 것입니다.

스데반의 순교로 교회의 세력이 약화되고 전도의 문이 닫혀질 것이라고 공회는
생각하고 계속해서 핍박을 더했지만 결과는 그 반대였습니다. 복음은 마치 불이 번
져 가듯이 더욱더 번져만 갔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핍박이 심하여 사도 외에는 모두 흩어졌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표면
적으로만 보면 교회가 손해를 당한 것처럼 보이고 또 큰 위기에 처함 것처럼 보입
니다. 그러나 이는 핍박을 통해 온 세계에 교회를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되었습니까? 교회가 사라졌습니까? 아닙니다. 교회는 이 사건을
계기로 오히려 더욱 확장되고 복음은 널리 전파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꺼지지 않는 불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불의 성질을 잘 아
시듯이 불은 처음에는 아주 작게 일어나지만 큰바람을 만나면 온 산들이 잿더미로
만드는 위력이 있습니다. 또 타는 불꽃을 치면 그 불똥이 여기 저리로 튀어 여러
군데에서 또 다른 불길을 일으킵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교회를 쳤으나 그 예루살렘교회에 불타고 있던 복음의 불
씨들이 사마리아와 온 땅으로 흩어지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불꽃은 칠수록 더 번집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핍박을
받으면 일시적으로는 위축되어도 나중에는 더 크게 확산됩니다. 세상에 교회를 핍
박하면 교회는 수많은 불씨가 되어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 그곳에서 또 다른 복음의
불길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영영히 꺼지지 않는 불길입니다. 이 불길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로마 황제 네로도 도미시안도 유대 공회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
던 것입니다.

스데반의 순교는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은 것과 같았습니다. 여러분, 주님
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
를 맺느니라"(요 12:24)고 하셨습니다.

오늘 한국교회가 이렇게 세계가 놀랄 만큼 성장한 것은 그냥 된 것이 아닙니다.
순교자들의 피 때문인 것입니다. 한 알의 밀들이 땅에 떨어져 죽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초대 한국교회의 역사는 순교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나라 개화에 앞서 천
주교회 선교사와 신도들이 많은 순교를 당했습니다. 조선조 시대에 있어서 신유박
해(1801), 기해박해(1839), 병인박해(1866) 등은 모두 천주교 신도들을 양요라는 이
름으로 핍박한 것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순교자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천주교의 최초
의 순교자는 김대건 신부였습니다.

우리 기독교에 있어서는 1866년 영국의 선교사 토마스 목사가 개국과 개교의
사명을 띠고 한성으로 온다는 것이 타고 온 셔먼호가 대동강을 한강으로 잘못 알아
평양에 도착하였습니다.

토마스 목사는 그때 문정관으로 나온 이현익 장군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서
신을 전달하였습니다. "우리가 귀국을 방문한 것은 나라의 문호를 열고 물건을 서
로 교환하자는 것이요 예수교를 전하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목사는 목에 칼을 맞아 생명이 끊기어 대동강 변에
피를 흘린 한국인을 위한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토마스 목사의 순교의 뜻을
계승하여 스코트랜드 장로교회의 로스 와 맥킨타이어 두 분 목사가 만주 우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로스 목사는 우리 나라 서상륜, 이용찬 등의 도움을 받아 1876년 심양에서 우리
말로 성경을 번역하여 전도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최초로 번역된 성경은 누가복음
이었습니다.

백홍준은 로스와 맥킨타이어 목사의 전도를 받고 1876년 세례를 받아 한국 최
초의 신자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백홍준은 1883년 고향 의주에 교회를 세우고
로스 목사와 마팻 목사의 신앙지도를 받았습니다. 이를 못 마땅하게 여긴 평양 감
사 민병석은 그를 잡아 2년간이나 큰칼을 쓰게 하고 결국 죽게 하였습니다. 백홍준
은 한국교회의 최초의 순교자였습니다.

이외에 우리가 잘 아는 주기철 목사님. 손양원 목사님, 박관준 장로님 등등 수
많은 순교자들이 났습니다. 이들의 순교의 피 위에 한국교회가 서게 된 것입니다.

호주 가까이 있는 뉴헤브리디스 제도(80개 섬)는 1839년 11월 20일 영국의 선교
사이며 학자인 존 윌리엄스가 선교하러 처음으로 상륙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상
륙 즉시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로 헤리스 목사가 들어갔는데 3일도 되지 않아 살해되었습니다. 세 번째
로 존 골든 부부가 들어가 원주민과 사귀는 데 겨우 성공했지만 역시 백인을 증오
하는 토인에게 암살되고 말았습니다.
네 번째 맥네어 선교사가 도전했지만 그도 결국 1년도 못 가서 암살되었고, 다
섯 번째로 상륙한 사람은 수년 전에 순교한 존 골든의 동생이었습니다. 골든 목사
는 무사히 받아들여져 현지의 언어를 연구하고 신약성경 번역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괴한이 그의 서재에 침입하여 그를 도끼로 살해했습니다. 그의
피는 마침 번역하고 있던 사도행전 7장 즉 스데반의 순교 부분의 원고를 적셨다고
합니다. 그후 여섯 번째 선교사인 로버트슨 목사가 상륙했는데 첫번 선교사가 발
을 디딘 지 40년 뒤 80개 섬의 전 주민이 기독교인이 되는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
다.

이들 선교사들의 공통 이념은 초대 순교자인 위리엄스 목사의 신앙을 계승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윌리엄스는 "복음의 전진은 중단될 수 없다. 나는 내 뜻으로 이
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것이므로 갈 수밖에 없다"라는
말하였습니다.

레바논의 유엔 대사 찰스 말릭 씨는 연설 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국의 공
헌이 무엇이냐? 돈을 준 것이냐, 멱을 것을 준 것이냐 의료 기술이나 약품을 준 것
이냐 군사원조인가 산업원조인가? 그렇지 않다. 내 생각에는 선교사를 많이 파견한
것이 정말 세계를 돕는 결과를 가져왔고 20세기의 미국을 훌륭하게 평가할 수 있게
한 점이다.

미국의 선교사들은 여러 나라의 민족주의 앞에서 욕도 많이 먹고 공산주의자를
위시한 유물론자들에게 악평도 많이 받았으나 수없이 많은 순교자의 피를 전세계에
뿌리며 신교육, 신문화사업, 신의료활동 등을 펼쳤고 새 시대 새 세계를 향하여 문
을 열게 하는 개화운동 독립운동 빈민구호 여권신장. YMCA 등 청소년 운동 스포
츠 보급, 계급타파, 노예폐지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일을 전세계 각지에서
벌렸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백년 빛나는 미국의 20세기는 선교운동의 열매라고
담대히 자랑할 수 있다."로 하였습니다.

교회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나라가 민족이 복을 받는 비결도 바로 피를 흘려
순교하면서까지 선교함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교회도 순교자의 신앙을 본받아
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한 알의 밀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땅에 떨어
져 죽는 한 알의 밀이 되어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의 불꽃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불꽃이 되어 사방으로 번져야 합
니다. 오늘도 복음이 더 널리 더 빨리 전파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복음의
불꽃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