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은 이론이 아니라 삶입니다. 그래서 "진리가 진리로 인정 받기위해서는
진리대로 산 사람이 필요합니다." 기독교의 참 사랑이나 행복을 말할 때에도 논리적인 답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범적인 삶이 필요합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범사에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모본을 보였다고 하였습니다. 모범적인 신앙생활의 의미를 말씀에서 찾고자 합니다.
1. 남의 것을
탐하지 않는 생활입니다.(33절) 모범적인 신앙생활은 남을 기쁘게할 뿐 아니라 자신을 기쁘게 합니다. 물론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이러한 기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막는 것이 바로 탐심입니다. 탐심은 형제와 부모의 관계도 끊어버리며 자신을 비굴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 결과 다른 사람을 불신하고 경계하므로 인간관계가 파괴되고 공포심 갖게 되어 결국 행복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러한 삶이 모본적일
수가 없습니다. 자족의 삶을 배울 때에 행복이 있습니다.
2. 노력의 대가로 사는 생활입니다.(35절) 바울은 선교 활동을
하면서도 장막 짓는 기술로 자기와 약한 자들의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참된 행복은 일을 통하여 얻어집니다. 노동은 육체적으로는 힘든 일이나
정신적으로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해 가는 통로이며, 삶의 성취욕을 갖게하는 방편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노동을 통하여 자신의 위상을 확립하기도
하며, 수고의 대가는 돈 이상의 기쁨을 안겨주어 모범적인 삶에 필수적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3. 남에게 주면서 사는
생활입니다.(35절) 받는 것은 일시적인 기쁨이나 주는 것은 영원한 기쁨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더 복이있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인간의 불행은 빼앗으려는 자와 빼앗기지 않으려는 사람의 긴장 관계 때문에 일어납니다. 주었을 때에는 많을수록 기쁘나 빼앗을
때에는 많을수록 불안하며, 빼앗길 때에는 아무리 적어도 불안하고 불쾌한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주는 자가 되어야 행복한
것입니다. (2002.10.13 주일낮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