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함께 하는 교회 (마18:18-20)
교회의 힘은 교인의 수나 교회의 경제적인 능력에 있지 아니합니다. 교회의 능력은 오직
주님에게만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주님의 몸이라고 합니다. 물론 교회의 머리는 주님입니다. 몸이 머리에 통제를 받지 아니하고 자기 멋대로
움직인다면 머리에서 떨어져 나간 존재이거나 전달체계에 이상이 생긴 정신병자이거나 아니면 몸이 일부 마비된 상태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주님이 머리가 되시고 철저히 그의 명령을 따를 때에 주님이 함께하는 교회가 됩니다.
1. 주님이 함께하는 교회는 천국을
움직입니다.(18)
교회는 주님의 뜻을 전달하는 기관이요 주의 능력을 행사하는 기관입니다. 천국의 대리점으로 이땅에 존재합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교회가 이 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함께하는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함께하는 교회는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주님이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이 약속이 우리교회에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2. 주님이 함께하는 교회는 서로 합심합니다.(19)
교회는 무한 능력을 행사하는 기관일찐대 어떤 교회가 그러한
교회일까요? 우리는 대체로 사람이 많이 모인 교회가 그럴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교회의 기본 수를
두명이상으로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모이는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두명이 모여도 합심하는 곳에 주님이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3. 주님이 함께하는 교회는 주 이름으로 모입니다.(20)
교회가 두 세 사람이 합심하여 모여도 주님이 함께하시고
땅에서 천국을 움직이는 능력을 가진다다면 두 세 사람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답은 주의 이름으로 모인
사람이면됩니다. 즉 주님을 나타내고 증거하고 자신의 이름이나 자신을 내세우지 아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나타내면 주님이
함께하십니다.
(2002.10.6 주일낮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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