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 - 주연도 (2002-11-08)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
The life to shine like the star
단 12:1-4 11/3/02

지금까지 수많은 인생이 이 세상에 왔다 갔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인생
이 또 왔다 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인생은 이름도 없이, 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러
나 어떤 사람은 그 이름과 업적이 역사에 길이 빛나는 인생이 있습니다. 마치 하늘
의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하늘에 별 따기라고 말합니다. 군인은 별을 따는 것이 소원
이요 목적입니다. 우리 안중태 집사님의 차남 안기석 집사님이 이번에 two star, 해
군 소장이 되었습니다. 축하를 드립니다. 안 집사님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자녀나 친
지 가운데도 star가 많이 탄생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영화 배우나 가수, 그리고 운동 선수 가운데 인기가 많은 사람을 스타라
고 부릅니다. 축구나 야구, 농구 등 모든 경기에 스타가 있습니다. 팬들은 스타를
보기 위하여 모여듭니다. 오빠부대들은 가히 열광적입니다. 이번 11월 24일에 스타
한 분 모시는데 힘들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 스타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인
기와 존경을 받기 원합니다. 우리 성도들도 스타가 되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하나
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이 보다 추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스타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 하지만 그보다도 하나님
으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별과 같이 빛나
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 앞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 되어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는 스타가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하늘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일까요? 이제
성경을 살펴봄으로 우리 모두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이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 되시
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어떤 인생이 과연 별과 같이 빛나는 인
생일까요?

I.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인생입니다.
아무리 좋지 않는 환경과 최악의 경우에도 믿음으로 산 인생은 별과 같이 빛나
는 인생입니다. 환난과 핍박 죽음에서도 주님을 믿는 믿음 변치 않고 지킨 신자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그야말로 빛나는 인생입니다.

예컨대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은 신앙을 갖은 신자는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역사에 길이 빛나는 믿음입니다. 모든 백성이 느부갓네살 왕
금신상에 절하는데도, 아니 금 신상에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풀무 불에 들어가게
되는데도, 오직 하나님께만 절하는 저들의 신앙심은 천추에 빛나는 신앙이었습니다.

임금이 한 번만이라도 절하면 용서해 주겠다고 그러나 거절하면 풀무 불 속에
넣겠다고 권고했지만 저들은 왕에게 대답할 것이 없다고 하면서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 하실 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
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
소서!"(단 3:17-18) 하고 우상숭배를 거절했습니다.

과연 백절불굴의 신앙입니다. 저들은 평소보다 7배나 더 뜨거운 풀무 불 속에
저들을 던졌으나 하나님은 저들의 머리털 하나 상치 않도록 저들을 보호하시고 구
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능하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만천하에 증거 하였던 것입
니다.

다니엘도 그랬습니다. 임금 외에 그 어떤 신에게도 기도하는 자는 사자 굴에 처
넣는 법령이 공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이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놓고 하루에 3번씩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을 시기한 적들은 이를 고발하여 사자 굴에 던졌습니다. 그러나 사자가
그를 헤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다니엘과 함께 하셔서 보호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자 굴에서도 무사한 다니엘을 보고 다리오 왕은 다니엘의 섬기는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고 온 천하에 조서를 내렸던 것입니다.

과연 다니엘과 다니엘의 3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신앙은 역사에 길
이 빛나는 불변의 신앙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믿음의 성자들이 나옵니
다. 아벨에서 시작하여 에녹, 노아 그리고 아브라함, 모세 등등 저들의 믿음은 후대
에 길이 빛나는 신앙이었습니다.

환난과 핍박 죽음에서도 변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고 견디며 믿음을
굳게 지킨 사람들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신앙이야말로 하늘에서 별과 같이 빛납니다. 역사에 길이 빛나
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도 하늘에서와 그리고 역사에 별과 같이
길이 빛나는 신앙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II. 사랑하는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인생은 빛납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영
원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며 사는 인생보다 아름다운 인생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사는 인생 우리 주님이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인생입니
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고 계실 때 마리아라고 하는
한 여인이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전부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
향유의 값은 3백 데나리온이나 되었습니다. 이는 한 사람의 1년 수입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정말로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그 비싼 향유를 아깝게 여기지 않고 예
수님께 다 쏟았던 것입니다. 주님은 그의 행위에 만족하시고 당신의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다고 하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
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라 하시니라"(막
14:9)고 하셨습니다.

무명의 여인이 이 사랑의 행위로 말미암아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그의 이 사랑
의 행위가 길이 빛나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고귀합니다. 길이 빛납니다.

여러분, 주님을 마음과 뜻과 힘과 목숨을 다해서 사랑하는 행위 주님이 참으로
기뻐하시고 더 큰사랑을 베풀어주십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람의 생
은 아름답습니다. 길이 빛납니다.

사랑의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이라"(요일 4:7-8)고 하였습
니다.

앗시스의 성자 프랜시스는 사랑의 성자였습니다. 문둥병 자들을 자기 몸과 같이
사랑하였습니다. 그의 삶은 참으로 역사에 길이 빛나는 인생이었습니다.

한국의 성자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생은 별과 같이 빛난 인생이었습니
다.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삼았습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인생은 하늘
의 별과 같이 빛난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하는 사람이 주님의 제자인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인 것입니다.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삽시다. 주
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사는 사랑의 성도들이 다 되
시기를 축원합니다.

III. 복음을 전하는 인생입니다.
여러분 생명보다 가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주님은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
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
냐?(마 16:26)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구원하는 일보다 더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은 없습니다. 더욱이
멸망 받을 영혼을 구원하여 영생을 얻게 한다면 이보다 더 고귀한 일은 없습니다.

본문 3절에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히 비취
리라"고 하였습니다. 옳은 길이란 하나님께 가는 길입니다. 의에 길, 생명의 길, 영
생의 길을 말합니다. 모세는 자기 백성을 옳은 길로 인도한 위대한 영도자로 그 생
은 역사에 길이 빛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바울을 기독교의 제 2 인자로 말들을 합니다. 그것은 그가 죽도록 복
음을 전하여 수많은 영혼을 구원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아시아로 로마로 죽기까
지 전하여 수많은 영혼을 구원했기 때문입니다.

한 생명이 태어나면 별이 탄생했다고 하고 죽으면 별이 졌다고 말합니다. 큰 인
물이 탄생하면 큰 별이 탄생했다고 말하고 죽으면 큰 별이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우리 주님이 탄생하셨을 때도 동방의 박사들이 큰 별을 보고 유대 베들레헴에
와서 예수 아기께 절하였습니다.

그런고로 죄로 말미암아 죽은 영혼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참으로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상 명령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요, 또 하나는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
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한 일이야말로 하늘에 기록되는 일인 것입니
다. 천하보다 더 귀한 생명을 구원하는 복음을 전한 인생이야말로 하늘에서 영원히
빛나는 별과 같은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목사직이 왜 귀한 직인 줄 아십니까? 생명을 구원하는 복음을 전하는 직이기
때문입니다. 세인이 보는 눈에는 별로 귀하게 여기지 않을지 몰라도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아도 참고 견디며 목양 하는 것은 주님이 맡기신 거룩한 직이요 하
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직자들은 직책상 복음을 전하는 것이지만 평신도들이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더욱더 아름답고 귀한 일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더 기뻐하실 것입니
다. 주님으로부터 상급이 더 클 것입니다.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 될 것이
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 동안 우리는 전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11월
24일 총동원전도주일을 주심은 주님이 우리로 전도하라고 정하여 주신 줄로 믿습니
다.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 분도 그냥 있어서는 안됩니다. 만나는 사람
에게 그날 우리 교회에 한 번만이라도 와 보라고 강권하시기를 바랍니다.

많은 영혼을 주님께 돌아오게 한 사람은 별과 같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기뻐
하시고 인정하시고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육신의 목숨도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하셨는데 구원받은 영혼은 얼마나 귀한 존재이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번밖에 없는 인생 시시한 인생으로 끝나지 마시기 바
랍니다.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역사에 길이 빛나는
인생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은 주님을 어떤 환경에서도 변치 않고 끝까지 굳게 믿는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은 주님과 이웃을 참으로 사랑하는 삶인 것입니다.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은 죽어 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인생인 것입니다.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