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고전9:24-27
(제목)신앙경기의 상 받을자
사도 바울은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스도 인의
신앙생활이 운동장에서 경주하는 선수들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저 하늘나라에서 금메달을 받고 있는 우리 신앙의 선배들에게 천군 천사들의 격려의
박수가 우뢰소리처럼 울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먼저간 선배들과 그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인의 궁극적 삶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고전10:31) 그리고 주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운동경기에서 선수가 상을 받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달려가는 것처럼 그리스도 인은 ]주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코스를 끝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⑴, 신앙 경기는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신앙 경기는 상대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습니다. 26절에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여" 라고 했습니다. 운동경기는 상대자를 이기므로 승리하는 것이지만 신앙의 경기에서는 자기를 이겨야
승리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승리는 상대적입니다. 그리고 승리한다 하더라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패할 날이 있습니다. 그리스인의 승리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자기를 이기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죽고 내가 패배하고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승리를 노래하고 참 자유와 평화를 얻게
되었습니다. 네로와 바울은 같은 시대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네로나 바울은 삶의 차원이 달랐습니다. 네로는 모든 사람을 싸움의 대상으로 알고
죽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기를 철저히 죽였습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자기를 이긴 자만이 영원한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⑵,
신앙 경기자는 계속적인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25절에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운동선수는 연단을
받은 만큼 강하게 됩니다. 절제는 self-control 입니다. 자기를 다스리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에게는 본능이 있습니다. 본능을 다스리는
자만이 강한 자요 결국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잠16:32). 하늘나라의 영광스런
믿음의 사람이 되려면 좀더 자신을 다스리고 절제해야 합니다. 인간은 본능을 다스린 만큼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자신을 다스린 자는
자신이 왕이 된 것이요, 참 승리자의 면류관을 쓴 자입니다. 가인은 자기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여 실패자가 된 것입니다. 에서는 배고픈 욕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장자의 명분을 잃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울 왕은 시기와 증오의 노예가 되어 결국 버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님은 자기를 다스린 영원한 승리자이십니다.
⑶, 상 받는 그리스도 인이 되어야 합니다.
24절에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 인줄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인들이 받을 상은 세상 사람들이 받는 상과 다릅니다. 썩을 면류관이 아닙니다. 세상의 금메달도 아닙니다. 우리가 받을 상은 사람이 주는
상이 아닙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상급이며 면류관입니다. 우리가 상 얻도록 힘쓰는 것은 상급을 베푸는 주님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상을 얻는 것은 주님의 뜻대로 살았다는 표적이요, 주님께 영광을 돌린 일생의 삶의 흔적일 뿐입니다. 하늘의 상은 자랑이
아닙니다. 자기 영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보답이요 베푸신 은총에 대한 최선을 다한 고백일 뿐입니다. 우리는 신앙 경기장에서 달리고
있는 운동선수들입니다. 주께서 내 손을 들어올릴 때까지 계속 달려야 합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향해 열심으로 달려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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