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통치자 (느5:14-18)
이번 주간은 이 나라를 통치할 대통령을 선출하는 중대한 선거가 있는 주간입니다. 성경은 나라와
통치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가르칠 뿐 아니라 바른 통치자를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러 곳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머리가 숙여지는 권위있는 통치자를 볼 수 있습니다. I.M.F의 아픔을 격은 우리는 통치자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모범적인 통치자는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1. 특권을 남용하지 않는 사람입니다.(14절)
느헤미야는 무려 12년간을 총독의 녹, 즉 봉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백성의 부역이 중하였기 때문입니다.(18절) 물론 봉급받지 않고 일을한 것이 잘 하였다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받을
것을 받은 것인데 잘못한 일일 수가 있겠습니까? 그는 동족과 고통을 같이하려고 봉급을 받지 않았을 뿐입니다. 모범적인 통치자는 국민의 입장에서
일을 진행할뿐 아니라 국민의 대변인으로서 특권을 사용합니다.
2. 잘못된 관행을 개혁하는 사람입니다.(15절)
이전의 총독들이
백성들에게 토색하고 압제하여 온것은 관행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관행을 따르가지 않고 하나님의 법을 따랐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치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개혁은 인기를 위한 것이거나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대체적으로 정권이 바뀌면 인기를 위해 또는
보복을 위해 개혁을 하는 수가 많습니다. 느헤미야는 신앙양심 때문에 개혁을 한 것입니다.
3. 최선을 다해 모범을 보이는
사람입니다.(16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습니다. 한번 보이는 것은 백번 말하는 것보다 났습니다. 모범을 보이는 것보다 나은
지도력은 없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 중건을 위해 "힘을 다할 뿐 아니라 땅을 사지도 아니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열심히 봉사하면서도
특권을 남용하거나,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최선의 모범은 최선의 사역입니다.
(2002.12.15 주일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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