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양식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오늘도 이 지구상에는 일용할 양식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북한에는 먹을 양식이 없어
탈북자 가 속출하고 있고 어린아이들이 피골이 상접하여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도주의(Humanism)에 입각해서
동포애를 발휘하여 저들에게 식량을 보내주어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나라는 해마다 풍년이 들어 전국 농협 창고마 다 쌀이 가득 차
있어 더 이상 수매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람에게는 두 종류의 양식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우리 목숨을 위한 식량 곧
육 신의 양식이요 다른 하나는 우리의 영혼을 위한 생명의 양식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 다.
대부분 사람들은 육신의
양식만을 찾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 려합니다. 더 막고 더 마시려고 땀을 흘리고 경쟁하고 싸웁니다. 그래서 많이 가진
사람은 부자라고 뽑냅니다. 갖지 못한 사람은 가난하다고 불만을 합니다.
물론 빵이 인간 생존에 가장 원초적인 요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는 빵 이상의 것이 필요한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는 이방 사 람들처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빵 이상의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곧 생명의 양식입니다.
사람에게 는 정신이 있고 영혼이 있습니다. 결코 육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육체의 양식인 빵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사실 사람은 빵 외에도 요구가 많습니다. 깨끗한 손과 바른 마음, 인생의 목적 과 의의, 자유, 평화, 문화 예술, 믿음,
소망, 사랑 등등 필요한 요소들이 참으로 많 습니다.
그러므로 빵만으로 사는 사람은 참 인간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물론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없습니다. 말틴 부버는 "사람은 그것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 사는 자는 이를 참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돼지는 배만 부르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은 인격 이 있고 영혼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필요한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한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영 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하나님이 창조 하셨으되 인격이나 영혼이 없기에
배만 부르면 되는 것입니다.
인간과 동물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인간은 영혼이 있고 동물은 영혼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신령하고 거룩한 세계를 찾지만 동물을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 다. 동물이 예배하거나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을, 영생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나름대로 하나님을 찾습니다. 영생을 원합니다. 그래서 자기 나름대로 기도를
합니다. 구도를 합니다. 그것은 영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가와베 데이기 찌는 말하기를 "왜 물질이 인간에게 만족을
주지 못할까? 인간은 물질만으로 못 살 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인간의 육신은 흙으로
만들어졌기에 물질이 필요한 양식이 지만 또한 그 속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이 있어 영의 양식을 필요로 하는 것 입니다.
사실 사람에게는 빵 외에도 요구가 많습니다. 예컨대 깨끗한 손과 바른 마음, 인생의 목적과 의의, 자유, 평화, 꿈,
문화, 예술, 믿음, 소망, 사랑 등 참으로 많습니 다. 무엇보다도 영생의 양식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굶주린 자들을
먹이셨습니다. 벳세다 들녘에서 장정만 5천명에게 보리떡 5개와 생선 2마리로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이 사건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수
있다 는 것을 보여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그 떡을 주시고 살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살았습니다. 농사를 지을 수 없고 먹을 것이란 하나도 없는 광야에서 저들은 매일 아침
하늘에서 내려 주는 꿀 섞인 가자 같고 갓씨 같은 만나를 먹고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전 처음 보는 것이라 "이것이
무엇이냐?" "만나"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런데 성경 신명기 8:3에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 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매일 아침 거두어 먹은
하나님이 주신 일용할 양 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위를 보지 않는 사람은 이를 알지 못했습니다.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눈을 들어 위를 보면 그 만나를 누가 내려 주시는가를 알 수 있는 것입 니다. 그 만나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젖이나 밥이 엄마가 주는 것인지를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젖이나 밥 을 엄마보다 더 귀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금만 자라면 엄마가 주는 것임 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젖이나 밥보다는 그것들을 주시는 어머니가 귀한
줄을 압니다. 그래서 엄마를 가장 귀하게 여깁니다. 엄마만 있으면 염려가 없습니다. 왜요 엄마가 있으면 젖도 있고 밥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엄마가 없으면 불안합니다. 왜요 젖도 없 고 밥도 없고 사랑도 없고 보호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엇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영적인 양식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물질의 양식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없으면
빵 도 없습니다. 인생이 존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 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알게 하려고 하였다"고 하였습니 다.
주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후 광야에 가셔서 밤낮 40일 동안 금식을 하시면서 인류 구원을 위해 기도하시다가 마귀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마귀는
사람 이 구원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세력이 약화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자기 종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마귀는 여전합니다. 아니 더 합니 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으려하면 마귀란
놈이 여러 가지로 시험합니다. 예수를 믿지 못 하게 방해합니다. 그러나 우리도 주님처럼 주님을 힘입어 이겨야 합니다.
마귀란 놈은 40일이나 금식해서 굶주릴 대로 굶주린 주님에게 "네가 하나님의 아들 이어든 이 돌들을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마귀의 시험 을 교묘하고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우리 속담에 "사흘 굶으면 남의 담장 넘지 않을
사람 없다"라는 말도 있는데 우리 주님은 40일이나 굶었으니 오직 배가 고팠겠습니까? 그런 상황에 마귀는 떡, 곧 빵을 먹으라고
시험한 것입니다. 마귀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 이어든"이라고 하였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이 하나님 의 아들인 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존재입니다.
자, 봅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지금 배가 몹시 고픕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이어든" 이 말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를 확실하게
증명하기 위해서 돌로 떡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애들 같았으면 당장 보여 주시면서 "그래 봐라. 내 능력을 보아라. 내가
하나님 의 아들이다. 그 권능으로 내가 40일 동안 광야에서 이렇게 생존할 수 있었다 이렇 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장 떡을
만들어 자시고 고픈 배를 채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고 말씀하시고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마귀의 말대로 돌들을 명하여 떡덩이를
만들었다면 주님은 마귀 의 시험에 걸려들어 패배 당하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이 그 원수 인 마귀가 하라는 대로 따랐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떡이 빵이 물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 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은 물질보다 가치가 없다는 것이 되 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하나님을 외면하게 되는 결과가 초래되는 것입니 다.
그러나 주님은 마귀의 이 어렵고 교묘한 시험을 잘 물리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에게 참 진리를 교훈해 주셨습니다.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는 존재다 그 이상이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필요한 것이다.
물론 사람이 먹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빵이 잘못된 방법으로 얻 어진 빵이 아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빵을 먹어야만 살지만 빵이 삶의 목적이 아니요
빵을 먹기 위해서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빵보다 더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이 있음을 알고 그것을 찾고 그것을 목적
삼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그것이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굶주린 배를 채운다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닙니다. 배고픈 자가 먹고 목마른 자 가 마신다는 것은 인간생존의 필수조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그것을 먹고 마셨느냐에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물질을 취하여 소유하고 있느냐가 문제인 것입 니다.
아담과 하와는 금하신 과일을 먹었음이 잘못이었던
것입니다. 에서는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판 것이 어리석은 것이었습니다.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잔발장은 빵 한 조각으로
굶주린 배를 채웠습니다. 그것이 잘 못이 아니었습니다. 잘못은 남의 유리창을 깨고 남의 것을 훔쳐먹었다는데 있는 것입니다.
옛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오늘도 이 먹는 문제 곧 물질 때문에 수많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굶주린 배를
채우더라도 정당한 방법으로 채워야 합니다. 가진 자가 다 죄인은 아닙니다. 문제는 부당한 방법으로 물질을 모았다는데 있는 것입니다.
돈만을 안다 는 것입니다. 가진 자가 더 가지려고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것이 죄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굶주린 처지라
할지라도 마귀의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 입니다. 빵보다 더 급하고 가치 있는 것이 있음을 알고 그것을 먼저 구하고 그것을
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빵은 옳지 못한 것입니다.
인간은 물질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행복할 수 없습니다. 1977년 미국의 대부호 하워드 휴즈가 죽으면서 20억만불의
유산을 남겼다. 휴즈는 라스베가스의 유흥장과 호텔, 비행기 회사, 영화사, 방송국 등 50여 개의 업체를 거느렸으며, 에바 가드너를
비롯한 당시 헐리웃의 스타들과 많은 염문을 뿌렸습니다.
이렇듯 돈과 미녀와 명예 속에 파묻혀 살던 그가 숨을 거두기 전 10간은
심한 결벽환자로서 외부와 차단된 유리벽 안에서 고독하게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병세가 더욱 심해져 자가용 비행기로
병원에 가는 도중 그는 죽고 말았 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이 한 마디였다. "Nothing! Nothing" "아무 것도
아 니야"라는 울부짖음이었습니다.
여러분, 과연 돈과 명예와 미녀가 인생을 보장해 주고 행복을 가져다주는가? 결 코
그렇지 않습니다.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가 내 뱉은 말 "아무 것도 아니냐"의 외 침은 바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증명한 것입니 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인간의 영원한 생명의 양식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면 우리는 죽기도
하고 살기도 합니다. 천지만물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셨 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면 우리의 소유가 있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없어지기 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을 살리십니다. 영혼의 양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당에 이렇게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받지 아니하면 우리의 영혼은 죽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다
사라지고 결국은 타락하고 멸망하고 맙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말씀이 곧 육신이 되었다고
도성인 신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 6:47-48에 주님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 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물질의 떡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생명 의 양식입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살립니다. 우리의 영혼을 만족하게 합니다. 행복 하게 합니다.
하나님 없는 빵에는 만족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빵을,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는 빵을 먹어야 행복한 것입니다.
1965년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그 해 미스 아메리카로 뽑힌 밴 다이크 양 이 여왕의 관을 받으러 나올 때 그 손에는 예쁜 성경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사회자가 "미인의 장식품으로 성경이 사용된 것은 처음 보는 일입니다."라고 말 하자. 그녀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입니다. 미스 아메리카가 되는 것보다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들고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십시오. 그 말씀 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외우고 실천하십시오 인생이 행복할 것입니다. 영혼이 만족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