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아래 없는 것들 (전1:2-10)
이 시대는 인간은 무엇이던지 할 수있고 무엇이던지 만들 수 있다는 인간의 인간 만능주의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대라고할 수가 있습니다. 실로 인간의 능력이 무한하다고 말할 만큼 이 시대는 과학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해아래서는 할수도 없고 오로지 받아드려야만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도자 솔로몬은 해 아래 없는 것들 세가지를
우리들에게 본문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1. 해아래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4절)
"한 세대는 가고 한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옛시조에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곳없고"라고 노래한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땅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과학적으로도 변하여 영원하지 않겠지만, 성경적으로 볼 때에도 심판의 날에 땅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 땅도 결국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지식은 계속해서 변하나 하나님의 진리만 이 땅과 오는 세상에서도 영원할 것입니다.
2. 해아래 만족할 것은
없습니다.(8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도다." 해아래의 모든 것은 만족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해 위 곧
하나님의 나라에는 만족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도 하나님나라를 바라며 사는 사람들에게는 만족함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시편23편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해 위에 속했기 때문에 주님을 믿고 목자로 삼고 주를 따르면 해위에서 내리는 은혜의 만족을
볼 것입니다.
3. 해아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9절)
해 아래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제의 새로운 것도 오늘의
새로운 것에 밀려가고 오늘의 새로운 것도 내일의 새로운 것에 밀려 나아갈 뿐입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유행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행
또한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유행도 옛것을 조금씩 변화시키거나 의미를 부각시켜 나가는 조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만 새로운
것입니다.
(2002.12.8 주일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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