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11:27-12:2)
많은 성도들은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될만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가
가나안으로 떠날 때에 하나님만 믿고 떠난 그의 용기와 결단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설득에 의하여
떠났고 도착까지는 여러 여정이 있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 갈데아 우르에서 하나님이 이끌어 내셨습니다.(31)
사도행전
7장2-3절에 메소보다미아(갈데아 우르)에 있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 오셔서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고 설득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24장3절에 의하면 하나님이 이끌어 내셨던 것입니다. 그 곳은 이미 4천년 전에 무역이 성행하고 상업이 번성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우상의 도시였습니다. "우르"는 목마르다, 폐허하다, 황폐하다라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물질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목마른 도시에서
떠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2. 지체의 땅에서 하나님이 인도해 주셨습니다.(31)
하란은 "산", 그리고 "데라"는
지체하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아마도 더운 지방에서 산은 살기 좋은 지역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데라는 머물기를
원하였고 그 때문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하란에 머뭅니다. 그러나 데라가 죽었을 때에 다시 하나님은 설득하시고(12:1-2) 인도해
주십니다. 얽매이기 쉬운 가족, 취미, 쾌락 등에서 주님의 인도로 하란을 떠나야만 합니다.
3. 가나안에 들어 가도록 하나님은
설득하십니다.(2)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설득되어 가나안 땅에 들어 갔음을 알수 있는 것은 4절에 "이에"라는 단어와 5절에 "마침내" 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께 설득을 잘 당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심없이 받아들여 설득을 당하면 은혜의
하나님께서 가장 유익한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리고 은혜를 유지하기 위해 약속의 말씀을 믿고 가나안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12:9)
(2002.11.24 주일낮 설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