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기쁘시게 하자! Let us make the Lord joy! 누가복음 10:17-24
10/17/02
아리스토텔레스는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입니까?
행복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 1문에 "사람의 제일 가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 한 답변은 사람의
제일 가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 워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 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란 하나님 때문에 즐겁고 기뻐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와 사랑을 받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말합니 다.
우리의 삶이 기쁘고 즐거우면
그것이 행복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성도들의 궁극적인 삶의 목적도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 행복은 참 행복이요 영원한
행 복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기쁘게 하면 그 자녀는 큰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부모로부터 사 랑을 더 받습니다. 그러면
자녀가 기쁩니다. 행복합니다. 그러나 부모를 슬프게 하 면 그 자녀도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부모가 기쁘지 못한데 자식만 기쁠 수
없습 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주님은 우리로 영광을 거두시고 우리 에게 더 큰 기쁨을 주십니다.
그러나 주님을 섭섭하게 하거나 슬프게 하면 우리에 게 기쁨이 복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 기쁨이 우리에게 수천 배로 더하여 옵니다.
그리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으로 말미암아 주님 때문에 기뻐해야 합니다. 주님의 이름만 들어도 주님에 대한 이야기만 들어도 기쁨이 넘쳐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주님을 섭섭하게 하거나 실망시키신다면 우리에게 기쁨도 복도 있 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이 행복하지 못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이 기쁘셔야 우리가 기쁩니다. 한번 따라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기쁘셔야 우리가 기쁘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우리 자신들이 기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70인 제자들이 전도하고 와서 주님께
보고할 때 주님이 기뻐하신 이야기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전도하러 나간 것이 기쁘 셨습니다.
저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 쫓고 주님의 나라를 확장한 것이 기쁘셨습 니다. 교만한 자들은 주님을 믿지 않았지만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한 자들이 믿고 구원받은 것을 기뻐하시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기뻐하신 것은 복음을 전한 자들이나 복음을
믿은 자들이나 모두 하늘나라 생명 책에 그들의 이름이 기록된 것을 기뻐하셨고 또한 기뻐하라 하셨습 니다.
그러면 이제
주님이 우리 때문에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서 우리 모두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 자신들이 행복한
삶을 살 아야 하겠습니다. . I. 주님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기뻐하십니다. 70인 제자들은 주님의 전도하러 가라는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주님은 전도하 라고 12제자들을 택하시고 훈련하시어 파송 하셨습니다. 또한 70인 제자를 선택하 시어 저들을
둘씩 짝을 지어 주님이 가시고자 하신 각 동네 각처로 보내시었습니 다.
제자들은 말씀대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가서 죽은
영혼들을 구원하였습니 다. 저들은 전도하고서 기쁨이 넘쳤습니다. 갈 때는 두려웠고 힘들었지만 주님을 의 지하고 담대하게 가서 전도를
했더니 기쁨이 가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내쫓았습니다. 주님의 권능으로 귀신들 을 제압하였습니다.
항복시켰습니다.
전도는 마귀의 세력을 제압하고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주님 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이나 그
나라의 백성인 우리 성도들이 기쁘지 않을 수 없 는 것입니다. 전쟁에서의 승리는 통치자와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주님은 우리가 전도하는 것을 제일 기뻐하십니다. 이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순종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모든
명령은 순종해야 하지만 특별히 지상 명령 최후의 명령은 반드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도는 천하보다 더
귀한 생명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가장 기 뻐하십니다. 한 생명이 세상에 출생하는 것도 기쁜 일이거든 하물며 죄와 허물로
죽은 영혼을 살리어 영원히 살게 한다는 것은 기쁨 중의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도한 사람과 구원받은 사람의 이름이
하늘 생명 책에 기록된다는 것은 모두 가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세상의 유명한 인명록에 자기 이름이 기록되어도 참으로 영광인데
하늘나라 생명 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영광 중의 영광인 것입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바로 멸망 받을 인간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 다. 그런데 구원은 주님밖에 못하지만 그 구원의 도를 전하는 것은 주님 홀로 다 못하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부르셨고
우리를 불러 가서 전도하라고 하신 것입니 다.
전도는 주님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니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도로 주님의 목적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쁨이 없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70인 제자들도 전도하고 기뻤던 것입니다.
주님은 잃은 양 한 마리의 찾음을 우리의 아흔 아홉 마리 양보다 더 기뻐하시 고 잔치를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늘의 잔치는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주님의 기 쁨입니다. 잔치는 기쁨 중의 기쁨입니다. 기쁨의 극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도하여
죽은 영혼을 구원한다는 것은 주님이 가장 기 뻐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도 전도에 보다 열심을 다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 하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기쁘셔야 우리가 기쁩니다. 행복합니 다.
II. 주님은 당신을 의지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70인 제자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복음을 전하고 귀신을 내쫓았습 니다. 주님은 전도자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힘으 로 행한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키워 보면 어린 아기일 때에는
전적으로 부모에 의존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부모가 보이지 않아도 아기들은 물며 엄마, 아빠를 찾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성장하면
상황은 이와 반대가 됩니다.
부모들은 어찌하든지 자녀와 같이 있고 싶어하지만 자녀들은 오히려 부모들을 거추장스럽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독립선언을 외치며 부모 곁을 떠나려 합니다.
마치 자기들 혼자 힘으로 지금까지
커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럴 때 그들을 키 워 준 부모의 마음은 섭섭하기 그지없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유감스럽게도 영적 신앙적 세계에서도 일어나고 있음을 봅니다. 많은 성도들이
초신자일 때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점점 시간이 흘러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을 경험하면서부터는 그 모든 것들이 마치 자기들의 힘으로
그렇게 된 것임 양 착각하 며 교만해 지는 일이 허다합니다.
마치 가나안 땅에 들어가 풍족한 생활을 하자 그 축복을 주신
하나님을 망각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입니다. 우리들은 결코 그래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 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죽고 만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을 떠난 고기가 살 수 있을는지 모르나 주님 을 떠난 사람은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을 의지하는
성도를 좋아하시고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우리 일생 다하도록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더욱이 전도함에 있어
우 리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전도해 야 합니다.
III. 주님은 은혜에
감사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주님은 10명의 나환자를 낫게 해 주시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만 주님께
감사하고 사례하였습니다. 아홉 사람은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주 님은 대단히 섭섭히 여기셨습니다.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열
명이 다 나음을 받지 않았느냐?" 물으셨습니다. 우 리는 이런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배은망덕한 사람은 누구도
기뻐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비록 하찮은 것 보리떡 5개와 생선 2마리이지만 어린 소년이 주님께 다 드렸을 때 기뻐
받으시고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하찮은 것이지만 우리의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전부를 드릴 때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큰 은혜 받은 사람들입니다. 죄인이 구원받았습니다. 멸망 받을 생명이 영생을 얻었습니다. 흑암에서 광명을
얻었습니다. 종이 자유자가 되었습니 다. 마귀의 자식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금년 한 해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살았습니다. 일마다 때마다 돕는 은혜 로 살았습니다. 이 땅에는 사고도 재앙도 병마도 실패도 참으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우리는 이렇게 살았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어 우리 중에 한 사람도 굶지 않았습니다. 우리 중에 길거리 에
나가 앉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집도 주시고 남편도 주시고 아내도 주 시고 부모도 주시고 자녀도 주시고 형제도 자매도 주시어 살게
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1620년 12월 26일 플리머스 해변에 감사와 즐거움에 찬 소리가
메아리쳤습니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에 막 도착한 146명의 청교도들이 외치는 소리였습니 다. 모래를 하늘에 날리며 찬송을
부르는 사람들, 바위를 끌어안고 시편 100편을 큰 소리로 외우는 사람들, 그들의 기도와 찬송과 외침은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 쁨의 합창이었습니다.
그들은 평탄한 중에 감사드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180톤밖에 되지 않는 작은 배 였지만 그
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평균 시속 2마일이었으나 117일 동 안 계속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드렸습니다.
항해 중 두 사람이 죽었으나 한 아기가 탄생하였음을 감사했습니다. 폭풍을 만 나 큰 돛대가 부러졌으나 배가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드렸습니다. 산더미 같은 파 도에 휩쓸려 여자들이 바다 속으로 말려들어 갔던 사건이 두 번 있었는데 모두 무 사히 구출되었음을
감사드렸습니다.
사실 아메리카에 도착한 것은 한 달 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다시 바다로 나가 상륙 지점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러다 플리머스에 상륙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렸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최고의 감사는 고통스러운 3개월 여의 항해 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없이, 146명 전원이 죽더라도
전진하자고 주장한 그 믿음과 용 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던 것입니다.
플리머스 해변에서 모래와 바위를 끌어안고 부른
감사의 대 합창은 결코 평탄 함 속에서 부른 찬양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감사의 문을 통과하는 자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며 더
큰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플리머스에 청교도들이 도착한 후 3년을 지내고 매사추세츠 주지사 윌리엄 브 래드퍼드
씨는 감사절을 지킬 것을 선언했습니다. "높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금년 에 풍부한 수확을 주셨습니다. 인디언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와 밀,
콩과 호박, 여러 가지 채소를 심게 해주셨고 자라나게 하였습니다.
숲에서는 사냥을 할 수 있도록 바다에서는 생선과 조개들을
넉넉히 거둘 수 있 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야만인의 습격에서 보호해 주셨으며, 여러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의 양심을 따라 자유롭게 하나 님께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선합니다. 주후
1623년 11월 29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까지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모여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이 모든 축복을 주신
전 능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라"
여러분, 미국의 개척은 감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들 건국의 조상들이
감사 의 예배를 드릴 때 그들은 아직 황무지 벌판에 서 있었습니다. 풍부해서 드린 감사 가 아니라 황무지에서 씨를 심었을 때 열매를
주신 하나님, 겨울에 심한 추위와 싸 웠으나 오막살이집을 주신 하나님, 괴롭히는 원주민도 많았으나 낯선 외국인들에게 농사법을 가르쳐
준 착한 인디언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던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불평할 수밖에 없는 험한 환경에서 감사를 발견한 것이
처음 감사 절의 정신이었습니다. 그 감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오늘의 미국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는 축복을 받는
지름길입니다. 감사는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고 우리 에게 감사할 조건과 환경을 더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을
기쁘시게 함이 곧 우리의 기쁨이요 행복이 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전도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주님을 언제나 의지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 감사함으 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주님이 기쁘셔야
우리가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