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우리를 "오라"고 부르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라는 곳이 모두 유익한 곳은 아닙니다. 어떤 곳은 가서는 안 될 패망과 죽음으로
인도하는 곳이 있 고, 어떤 곳은 반드시 가야 할 빛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를 오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부르는 모든 사람이 다 우리에게 유익을 주지는 못합니다. 어떤 이는 우리를 불유익과 곤경에 나아가서 는
사지에 들어가게 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 무엇 때문에 어디로 우리를 부르는가 잘 살펴보고 따라 야 할
것인가 판단해야 합니다. 마귀는 항상 우리를 그럴듯한 곳으로 부릅니다. 그 러나 결국은 멸망의 길로 인도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좋지 못한 친구들은 고의적이던 아니던 간에 결국 나뿐 곳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분간하지 못하고
따라갔다가는 결국 패망의 길로 빠져버리 고 맙니다. 그래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안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많습니다. 오늘도 예배당에 오려는 우 리에게 포기하도록 부른 소리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주님의
부 르심에 예하고 주의 전에 올라오셨습니다.
세상에는 우리를 향한 유혹의 소리, 향락의 소리, 음란의 소리, 일확천금의
소 리. 대박의 소리, 출세의 소리 등등 우리를 부르는 달콤한 소리들이 참으로 많습니 다. 그런데 이런 소리들을 분별없이 따라가다가는
망하고 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 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믿고 안심하고 따라야 할 한 음성이 있습니다. 이는 주님의
음성입니다. "와 보라"는 음성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 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초대의
음성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30) 고 적극적으로 찾아오셔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 듣고
따 라야 합니다. 모셔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초청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데는 걱정하거나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불이 익
될 것이 없습니다. 영생의 길, 성공의 길, 행복의 길, 하늘나라가 가는 길로 인도 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음성에 예하고
따르는 순간부터 인생의 무거운 짐이 벗겨지고 평화와 기쁨 감사와 찬송이 마음속에서 솟아 납니다.
요즈음 사람들 가운데는
60여 억 원의 복권 당첨자를 보고 자신도 대박의 행운 을 잡으려고 로토 복권을 사고 훔치는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당첨되면
가 만히 앉아서 수억 원을 손에 쥐는 행운을 갖게 되지요.
그러나 그런 행운을 얻기란 수천만 수억만 분의 일의 확률이므로
재산을 다 팔 아 복권을 산다해도 대박이 터질 확률은 적은 것입니다.
그러나 대박 중의 대박이요, 행운 중의 행운이요, 운명
중의 운명인 예수 그리 스도를 만나면 이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영원한 세상에서까지, 순간만이 아니라 영 원히 행복한 인생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일이란 복권에 당첨되는 것처 럼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천 수 만 분의 일의 확률이 아닙니다. 누구든 지 그분을 만나려면 모두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주님은 우리네
인생을 만나려고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이 세상에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모두 만날 수 있도록 높은 자리에 오시지 아니하시고
가장 낮은 자리 말구유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제자 요한과 안드레에게 "와 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 씀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와 보라"는 말은 유대의 랍비들이 교훈할
때에 자주 사용하였던 말입니다. 탈 무드에서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어투로서 권위 있는 자가 제자를 부르는 말입 니다.
뿐만 아니라 "와"로 번역된 "에르케스데"는 현재 명령형으로 명령이나 금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또한 허락 또는 찬성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와"란 말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피하거나 숨기지 않고, 거절하지 않고 허락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주님께서 "오라"고 하신 이 말은 우리 로 주님께 오라는 명령임과 동시에 언제든지 만나 주신다는 허락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주님께 한 걸음 오면 주님은 열 걸음 우리에게 오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걸어오면
주님을 우리를 향하여 달려오십니다.
집을 나갔다 돌아오는 작은아들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한 걸음 두 걸음 아버지 를 향하여
걸어갔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향하여 달려 나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보라"로 번역된 "옵세스데"는 미래의 시재로 계속적 그리고 반복적
동 작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보라"는 "경험하다" 혹은 "심적 영적으로 지각하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께
나아오기만 하면 계속적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경험 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께 나오면 영적 은혜와 복을 받을
것 을 약속하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 오면 보게 됩니다. 행복을 보게 됩니다. 영생을 보게 욉니 다.
하늘나라를 보게 됩니다. 신비하고 신령한 체험들을 경험하게 된다는 말씀입니 다. 인생이 바뀝니다.
변하여 새 사람이 됩니다.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 사람되 고,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망령된 행실을 끊고, 물밀 듯 내 맘에 기쁨이
넘침을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듯이 어떤 인생도 새롭게 가치 있게
변합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신나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예수님께 오면 됩니다. 그러면 보게 됩니다.
정 말 인생을 가치 있게 보람있게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모든 근심 걱정 다 사라지고 자유와 기쁨 평화와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먼저 세례 요한을 봅니다. 그는 예수님보다 6개월 앞에 온 사람 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범죄한 백성들에게 하늘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외치었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를 하고 세례를 받고 그를
따 랐습니다. 그의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제자가 요한과 안드레였습 니다.
그런데 세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자 그는 알았습 니다. 그 분이 오실 메시아임을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서슴없이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나사렛 예수가 바로 선지 자들이 예언한
메시아 인류의 죄악을 짊어지고 속죄양이 되는 구세주라고 알려 주 었습니다.
사람들이 세례 요한을 메시아로 오해하자 그는
"나는 그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 당할 수 없는 자"라고, "나는 망해야 하고 그는 흥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결 코 메시아가
아니라 그의 길을 예비하러 온 광야에서 외는 자의 소리일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말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를
따르던 제자 요한과 안드레을 예수 님께 보냈습니다. 예수님께 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자기의 사랑하는 제자를 다른 스 승에게 가라고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그렇게 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선지자였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를 여인 이 난 자 중에 하늘에서 제일 큰 자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나의 소중한 것을 주님께 내 놓을 수 있어야 합 니다. 나의 소유는 물론이거니와 권리나 이익이나 목숨까지도 주님께 양보할 수 있 어야
합니다. 주님께 드리는 마음, 보내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님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만나게 해야
합니다.
안드레와 요한은 스승인 세례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갔습니다. 저들도 스승을 떠나기 싫었을 것입니다.
인기가 충천하여 수많은 무리들이 따르고 있는 스승인 세례 요한을 떠나 예수님께 간다는 것은 그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 다.
그러나 세례 요한의 강력한 권고요 명령이기에 그들은 순종하였습니다. 아니 그 들은 참 진리로 생명이시오 메시아가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니 예수님께 왔던 것입 니다. 그래 가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두 제자의 결단을 보게
됩니다. 저들은 인간적인 의리보다는 하 나님의 뜻을 더 중히 여기고 스승인 세례 요한을 떠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좇았던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사람들이 대개 3가지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 나는 그분을 뵈옵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으며 그 행하시는 일들을 보고서 도 깨닫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당시 유대종교 지도자들이 그랬습니다.
둘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기는 하지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들입니다.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 옳다고 인정은 하면서도 제자가 되라는
요청에 응하지 못 하는 용기 없는 사람이 예나 지금이나 적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자각은 하였어도 그 깨달음이 자신에게 전혀
도움을 주미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셋은 깨달아 알게 된 것을 즉시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입니다. 안드레 요한 베드 로
야고보 마태 등은 주님의 부르심에 즉시 결단을 내리고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 을 좇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들은 주님의 위대한 제자들이
된 것입니다.
교회 안에 주의 말씀을 깨달아 아는 이들 진리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와 보라"
혹은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요청에는 선뜻 나서는 이 들은 많지 않습니다. 나를 버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르심이기에 결단하고 깨달은 대로 주님을 좇는 사람은 하늘의 상급이 큽니다. 주님의 위대한 제자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누구를 보내며 누 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셨을 때 이를 듣고 깨달은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 다. 나를
보내주소서"라고 응답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주님의 음성을 듣고도 마치
듣지 못한 것처럼 행동하거나 포기해야 할 여러 가지 때문에 머뭇거리고 있다 면 회개하고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 분이 내게 요구하시는 바가 어떤 것인지 깨달았다면 즉시 실행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행동으로 구체화되어야만
주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요한과 안드레는 "와 보라"는 주님의 말씀에 주님께 갔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제자가 된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와 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만난 사 람들의 의무요 사명인 것입니다.
안드레는 자기 형 시몬에게 "와 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와서 만나보라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동생의 말대로 주님을 만난 시몬은 주님은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누구보다 먼저 자기 가족에게
피붙이에게 "와 보라"고 해야 합니다. 멀리 가서 이방 사람에게 전도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내 집 근처 건질 죄인 많습니다.
누구보다 나를 낳고 기른 사랑하는 부모에게, 나의 귀여운 자녀에 게, 평생을 반려하는 남편에게 아내에게 "예수님을 와 보라"고 강권해야
한다는 말 씀입니다.
루디아와 같이 빌립보 간수장과 같이 온 가족이 세례 받고 구원받도록 최선을 대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빌립은 그의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메시아 곧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고 예수를 시시하 게 여기었습니다. 그러나 빌립은 포기하지 않고 "와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러자
친구의 권고에 못 이겨 온 나다나엘은 예수 그리스도께 왔습니다. 그리 스도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도 구원을 받고 주님의 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수가성에 사는 윤락여인이 대낮에 물 길러 갔다가 주님을 우물가에서 만나 구 원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동이는 놓아두고 부끄러 움을 무름 쓰고 동네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그 랬더니 동네 사람들이 나아와 예수께로 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아직도 주님을 모르는 사 람들에게 "와 보라"고 외쳐야 합니다. 입으로 문서로 인터넷으로 전자 문자로
인간 의 모든 통신 매체로 말해야 합니다. 예수께 "와 보라"고 말입니다.
안드레가 전도하여 예수께 온 그의 형 시몬이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되었 습니다. 수많은 영혼을 멸망에서 흑암에서 영생으로 빛으로 인도했습니다. 안드레는 자기 형 하나 주님께
인도한 것만으로도 참으로 놀랍고 흐뭇한 일을 하였습니다.
자기가 인도한 사람이 예수님의 수제자가 되다니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을
예수 님께 인도하다니 얼마나 큰 일입니까?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전도하여 예수 만난 사 람이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권사가 되고
집사가 되고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을 본다면 얼마나 흐뭇하겠습니까?
요한, 안드레 그리고 시몬 등 저들은 예수께
왔으므로 세상 사람들이 볼 수 없 는 것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가장 선하고 아름답고 가치
있는 일에 동참하였습니다.
아침 안개와 같이 이름도 없이 사라져버릴 무식한 인생들이 예수께 옴으로 千 秋에 빛나는 사도들이
되어 수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여 구원받게 하였습니다.
사람이 누구를 가서 만나느냐 그리고 누구를 따르느냐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의 운명을 바꾸는 일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