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우리 성도들이 가장 급하게 할 일이 있다면
주님의 지상 명령인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 역할을 잘 하는 일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에게 명령하신 전도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그런 일이 아니고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주님께서는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은 예수 님의 큰
잔치 비유입니다. 예수 님께서 안식일에 여러 사람들과 함께 지도층에 있는 어느 바리새인의 집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예수 님께서는 그 자리에서
식사에 초청을 받은 사람들에게 큰 잔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⑴,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큰 잔치는 천국 잔치를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구원의 잔치를 베풀었다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계19:9절 말씀을 보면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는 말씀이 있습니다. 큰 잔치나
혼인 잔치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참례하게 됩니다.
⑵,이 잔치에는 누구나 초청이 되었습니다. 주인은 큰 잔치를 배설하고 많은
사람에게 초청장을 미리 보냈습니다. 그리고 잔치할 시간이 가까웠을 때에 이미 초청장을 보냈던 사람들에게 다시 종들을 보내어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고 알렸습니다. 초청된 자는 오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마11:28에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오기만 하면 됩니다. 잔치는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원의 천국 잔치에도 오기만 하면
됩니다.
⑶,청함을 받은 자들이 거절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말하기를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고 말하며 거절하였고, 다른 사람은 말하기를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고
말하며 거절하였고, 또 다른 사람은 말하기를 "나는 장가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고 말하며 아주 완강하게 거절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구원의 자리에 초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것을 비유로 하신 말씀입니다.
⑷,주인은 노하여 두 번째 초청을
하였습니다.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 오라"고 하였습니다. 미리 초청 받은
유대인들이 거부함으로 당시 유대인 사회에서 버림받고 천대를 받던 죄인들이요 병신들이 초청되었습니다.
⑸,아직도 잔치 집에는 빈자리가
있습니다. 본문 14:22절에 보면 "종이 가로되 주인이여 명하신 대로하였으되 오히려 자리가 있나이다"고 하였습니다. 아직도 빈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잔칫집에 음식은 많이 차려 놓았는데 아직도 빈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때 주인은 종들에게 말합니다. "길과 산울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하였습니다. ①, 길과 산울 가로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②, 강권하여 데려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오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영혼에 대한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 영혼이 예수 믿지 아니하면 지옥 가는데 어떻게 해서라도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
영혼을 위하여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질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③, 내 집을 채우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집을 채워야 합니다. 빈자리가 많이 있습니다. 빈자리는 채워야 합니다. 이 성전은 구경하려고 지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건물은 잘 활용해야
합니다. 유익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은 기도하는 사람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말씀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봉사하는
사람으로 채워져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가 이곳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회는 잔칫집과 같아야 합니다. 영혼의 양식이 풍성하고 맛이
있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노래도 있고 감사도 있고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잔치 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면 낭패입니다. 예수 님께서 가나 혼인 잔치
집에 가셔서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물로 포도주를 만드셔서 그 잔치 집에서 기쁨을 더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이 빈자리를 채우는데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