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속한 사람 (삼하6:20-23)
성경에 나온 여인 중에 미갈 만큼 불행한 여인도 없을것입
니다. 그것은 다윗의
조강지처였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다
윗의 아내 미갈"이 아니라 "사울의 딸 미갈"로 불리워졌고
밧세바에게 밀리어 사랑도 제대로
받지 못한것 같습니다. 다
윗의 아내로 불리우지 못한 중요한 이유는 자식을 낳지 못하
고 죽었기 때문입니다. 왜 자식을 얻지 못하고
죽었을까요?
1.다윗의 은혜를 소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20절)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장점만 보이고 미운 사람에게는
단
점만 보입니다. 법궤가 돌아 오는 것이 기뻐서 체통없는 일
을 했다고 할찌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기쁨에 젖어있는데 어
찌
비난만 할 수가 있겠습니까? 더우기 미갈은 라이스의 아
들 발디엘에게 개가한 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받아
드린 이해심 많은
다윗입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누리고
있는 영광을 생각한다면 어찌 그렇게 말 할수가 있겠습니까?
2.하나님을 무시했기
때문입니다.(21-22절)
미갈의 조롱은 왕의 체통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체
통보다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생각했습니다. 은혜로
이스
라엘의 왕이된 다윗으로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보다 중요
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다윗은 어느 곳에서나 어떠한 환경
에서나
하나님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그보좌는 영영하리라고
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미갈은 왕의 체통만 생각했지
하나님을 영화롭게하려는
다윗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3.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23절)
미갈은 언제나 사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사울의
딸로만 남았기 때문에 지금 최고의 권력자인 다윗을 왕으로
예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조롱하는 미갈에게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라고 했습니다. 성
경은 미갈이 "다윗의 아내"로서의 역활 보다 "사울의 딸"로
서의
역활만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과거에
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사울의 딸로 남은 것입니다.
(2003.1.12.
주일낮 설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