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르리이까(삿13:8-14)
이 시대는 그 어느때 보다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시대입니다. 그런데 자녀교육이 부모들의
지나친 욕구 때문에 오히려 교육의 방향이 상실되어 가고 있습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자녀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기르오리이까"의 말 속에는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중요한 교훈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 자녀교육에는 부모의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입니다.(시127:3). 그 의미는 내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업을
맡아서 기르는 청지기라는 것입니다. 청지기는 자기 마음대로 기를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주인되신 하나님의 뜻대로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녀들을 하나님 닮도록 기르지 못했다면, 이는 책임 추긍을 당할 것이며, 주님을 닮도록 가르쳤다면 주님이 기뻐하시며 상 주실
것입니다.
2. 자녀는 기도함으로 길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기르려면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뜻을 알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짓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고 했습니다. "어떻게 기르오리이까 ?"라고 늘 하나님께 물을수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를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복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3. 자녀는 말씀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자에게 물어서 그 말씀대로
길러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자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해 주었으나 후에 삼손은 그렇게 되지 못했습니다. 부모에게는 양육의 책임이 있음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기도로 낳았고,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 할 지라도 그 뜻대로 기르지 못했다면 결국 실패작이되는 것입니다. 아는
것으로 부족합니다. 그렇게 살도록 "교양과 훈계"로 길러야 합니다.(엡6:4)
(2003.5.4 주일낮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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