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부장 고넬료(군선교주일) - 주연도 (2003-04-26)

백부장 고넬료
Cornelius the centurion
사도행전 10:17-33 4/2703

오늘은 군선교주일입니다. 한국 군종제도는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과 함께
창설된 조선 경비대의 신자 장병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1950년 6.25 때 군종제도를
가지고 참전한 미군의 영향을 받아 1950년 12월 21일 리승만 초대 대통령령에 의하
여 창설되었습니다.

현대 군목은 330명, 일반 지원 목사는 300명, 군종행정관은 30명, 군종사병은 2
천명입니다. 군교회당수는 1.000개 그중 95%가 일반교회가 후원하여 건축되었습니
다. 현재 군 신자수는 30만 명 그러니까 전군의 55%에 해당되는 수입니다. 참고로
천주교는 15%, 불교는 30%입니다.

현재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비전 2020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전력을 다하
고 있습니다. 비전 2020이란 1996년을 기준으로 하여 전 국민 4.500만 명의 25% 신
자 1.200만 명을 2020년에는 전 국민 5천만명의 75%인 3천 7백만 명을 신자화 하
여 우리 나라를 기독교 나라로 건설하겠다는 당찬 계획입니다.

그 실천 방침으로 연간 22만 명의 진중세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
년 20여만 명의 장병이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정말 군대는 선교의 황금어장입니다.
지난 번 31사단에 우리 교회가 후원하여 명의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푼 적이 있습
니다.

이와 같은 군선교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군선교 현장에는 군종목사의 계속적인
감소와 군소 종파의 군종장교 임용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특히 종파간
의 신자 비율로 군종장교를 선발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군종 목사의
수는 계속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비해 타종교 군종장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
어 큰일입니다. 이에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군선교를 위하여 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후원해야 합니다. 오늘 군선
교주일을 맞이하여 군선교를 생각하면서 우리 군대에 고넬료와 같은 신자들이 많이
생기도록 기도하고 우리 또한 고넬료의 신앙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고넬료는 당시 유대 정부가 있는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는 로마군 아달리야대
의 백부장이었습니다. 당시 가이사랴에는 5부대가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4부대
는 본토인들로 구성되고 이달리야대는 이달리야의 지원병인 로마인의 군대였습니
다.

당시 로마 군단은 6천명으로 편성되고 한 군단은 600명씩으로 된 10대로 나누
어졌으며 한 대는 백부장으로 편성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넬료는 오늘날 우
리 군대로 말하면 중대장 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전 10:2을 보면 그는 온 가족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한 군인이었습니다. 사
실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기 어려운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로마 문화는 다신론,
혹은 범신론이었으며 로마는 로마 황제가 곧 신이라고 황제를 숭배하도록 했습니
다. 이런 문화권에서 산 사람이 유일신 여호와를 섬기기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로마인이, 당시 세계 1등 국민이, 더군다나 위풍당당한 군인이 식민지
유대인들이 믿는 다시 말하면 약소민족의 수호신 야웨를 믿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
입니다. 로마인의 눈에는 유대의 종교까지도 초라하게 보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넬료는 군인입니다. 군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군인은 무력을 믿고 의지합니다. 대개 칼을 쓰는 자는 칼을 믿고 의지합니다. 권력
을 쥔 자는 권력을 믿고 의지합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군인인데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습니다.

그는 온 집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의 하나님 경외가
신실하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말만의 하나님 경외, 위선적인 신앙이었다면 자기를
가장 잘 아는 가족을 인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실로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필연적으로 자신의 믿음을 가까운 사람에게 전하
기 마련입니다. 그 믿음을 전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고
넬료의 온 집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한 신앙을 본받아야 합니다. 믿음은 자신에서
그리고 가정으로 확산되고 널리 퍼져야 합니다.

행 10:2에 그는 백성을 많이 구제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은 이웃을 사랑합니다. 고넬료는 유대 백성들을 사랑했습니다. 자기
백성이 아닌 식민지백성을 사랑했습니다. 주둔군 식민지백성들을 무시하고 억압하
고 학대하기 쉬운 주둔군 장교가 그들을 사랑하여 구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
니다.

그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경외하는 사람이기에 불쌍한 사람을 구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신실한 하나님 경외심이 그 마음을 착하게 만듭니다. 사람의 마음이 착할
때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동이 선한 것은
그 사람이 선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구제가 바리새인과 같은 외식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에서 행한 것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억하신 바 되었던 것입니다.

2절을 보면 그는 항상 기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하나님께서 기억하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는 하나님과 교제하
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루에 3차례씩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전 9시 정오 12시 그리고 오후 3시였습니다.

그넬료는 유대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루에 3번씩 기도하는 관습에 젖은 사
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는 항상 기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군인의 신분입니
다. 통제되고 제한된 시간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항상 기도했으니 참으
로 하나님을 질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습니다. 예컨대 병들고 실패했을
때 곤경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평안할 때 모든 일이 형통할 때는 별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도는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요 대화이기에 항상 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기도가 진실하였기에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하나님이 기억하신 바
되어 그에게 사자를 보내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의 지시를 받은 고넬료는 자기 부하들을 욥바에 있는 베드로에게
보냈습니다. 베드로가 저들을 만나고서 하나님이 자기에게 보여준 환상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깨닫고 순종하여 고넬료가 보낸 하인들을 따라 고넬료가 있는 가이사랴
에 갔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만나 무슨 일로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
자 저들이 대답하기를 22절에 "저희가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
을 경외하는 자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저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너
를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고넬료의 하인들의 말을 봅니다. 저들은 "고넬료는 의인이요"라
고 하였습니다. 자칭 의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특별히 그 수하에서 일하는 사
람이 고넬료를 의인이라고 하였으니 그는 참으로 훌륭한 인격자요 행실이 선한 사
람이요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 생활이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
니다.

군인은 보통 사람들보다 거칠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거칠고 힘든 훈련을 받아
그것이 몸에 베여 체질화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아래 사람들로부
터 의인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저 사람은 의인이다. 저 사람은 성인이다. 이런 평가를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늘 가까이 있는 사람은 그의 사생활 전부를 일일이 보기 때문에
잘 못된 것이 없어야 그런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의 평가가 100%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본 적 들은
것밖에 모릅니다. 그리고 이해관계가 있고 감정이 있어 그 평가가 옳기가 쉽지 않
습니다. 그런데 하인들의 입에서 자기 주인 고넬료를 의인이라 했으니 고넬료는 참
으로 훌륭한 사람이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과연 그리스도인은
다르다. 정직하다. 진실하다. 의롭다. 이런 말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로 세상
의 소금이요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너희의 선한 행실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칭찬을 받을 뿐 아니라 사람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특별히 가정에서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합니
다.

고넬료는 천사의 지시를 받고 즉시 베드로를 청하였습니다. 그는 베드로가 누구
인지 모릅니다. 그는 로마인도 아닌 식민지 백성의 하나인 유대인이라는 정도는 알
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베드로를 하인들로 모셔오도록 했습니다.

이는 평소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군인은 명령에 절
대 복종해야 합니다. 그가 중대장이므로 그의 부하들이 그의 명령에 즉시 순종해야
하는 것처럼 그도 그의 상관의 명령에 순종해야 마땅한 것입니다.

그런데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기에 하나님을 최고사령관으로 여
기고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 순종하여 사람을 베드로에게 보냈던 것입니다. 순종이
란 이렇게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만 진정한 순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순
종하기를 유보하였다면 그것은 곧 불순종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굶어 죽어 가는 사람에게 양식을 가져다주라는 명령을 하나님께로
부터 받았는데 그 명령 순종하기를 유보하였다가 한참 후에야 그 명령에 순종하여
양식을 가지고 그 사람에게 찾아갔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가 갔을 때는 그만 그가
죽었습니다. 이런 때 순종의 유보나 연기는 불순종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 같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즉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행동을 유보하거나 뒤로 미루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
터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을 받고 순종하기를 유보하지 않았습니
다. 즉시 순종하였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님께서 이후로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니 나를 따르라고 하셨
을 때 고기도 그물도 배도 다 버리고 즉시 주님을 따랐습니다. 고넬료가 보낸 하인
들의 말을 듣고 왜 자신을 불렀는지 고낼료라는 백부장의 집에 가서 무엇을 하라는
것인지 잘 알지 못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이니 순종하였습니다. 그들을 따라 욥바
에서 가이사랴까지 약 50K 되는 거리를 따라 갔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순종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순종이란 이유
를 묻지 않고 행하는 것입니다. 이유를 따져 묻고 그 이유가 자신의 마음에 들 때
에만 행동한다면 그것은 순종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유를 알던 모르던 무조건 명
령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바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고넬료는 자기 하인들을 욥바에 보내고 하나님의 사자의 말씀대로 베드로가 올
것을 믿고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자기 집 식구들은 물론이거니와 많은
친지들을 불러모아 베드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도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만난 그리스도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것입니다. 나만 구원받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이 기쁜 소식을 가장 가까
운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말로 설득이 될 것 같지 않으면 주의 종을
모셔서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소식을 듣게 하는 것입니다.

고넬료는 복된 소식을 자기만 듣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듣도록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신자는 다릅니다. 반드시 자기 집 식구들을 구원받게 합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복음을 듣도록 합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구원을 받습니다. 고넬료
의 가정에 모인 그의 가족과 친지 모든 사람들이 베드로의 전도의 말씀을 듣고 믿
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였습니다.

주후 313년까지 로마 황제들이 교회를 얼마나 핍박했는지 모릅니다. 예수 믿는
다면 모조리 가두고 죽이었습니다. 그래도 복음은 로마 사람들에게 꾸준히 들어갔
습니다. 그런데 주후 313년 기독교 신앙의 자유와 더불어 기독교 국가가 되었습니
다. 고넬료 같은 백부장의 전도열심 때문이었습니다.

고넬료는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런고로 그의 영향은 컸습니다. 오늘도 군복음화
를 위하여 우리모두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만 특별히 고위 장성이나 지휘관들이
예수 믿도록 기도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그 부대장이 신자이면 그 부대에 복음을 전하기가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그
러나 부대장이 반 기독교적인 사람이면 군종활동이 매우 힘듭니다. 군목이 군선교
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33절에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
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고넬료의 신전
의식(神前意識)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고넬료는 하나님 앞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베드로 앞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이 하나님 앞에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바로 베드로를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요, 하나님께서 베
드로와 함께 하심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앞에 있는 것이 곧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이요, 그의 입술을 통해서
나오는 말씀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고넬료와 그
의 가족, 친구들이 신전 의식을 가지고 있었을 때 그들은 베드로를 통해서 말씀하
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우리 역시 분명한 신전
의식을 가져야만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분
명한 신전 의식을 갖지 못한다면 비록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지라도 그것을 하나님
의 말씀으로 받을 수가 없으며 그렇게 된다면 그 말씀은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력도
끼칠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또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있으면서도 신전 의
식을 갖지 못했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비록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었지만, 그래서 그 입술을 통해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십자가에 못박는
악을 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신전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복음
을 전할 때 그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 하느니라"(선전 2:13).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이 신전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그 말
씀이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그들 안에서 역사 하였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
니다 분명한 신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 목회자를 통해 말씀하
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사람 앞에 서십니까? 아니면 하나님 앞에 서십니까?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
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 앞에 선다면 여러분은 결국 하나님의 말
씀을 듣지 못하고 오직 사람의 말만 들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여러분에게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
만 여러분이 하나님 앞에 선다면 설교자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그 앞에 선다면 여러분은 분명하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
다.

그리고 그 말씀은 여러분의 삶 속에서 역사 하여 그야말로 폭발적인 능력을 발
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서시
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으로 말씀으로
받고, 그 말씀에 붙들려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넬료의 신앙을 본받읍시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으로부
터 인정받고 가정과 모든 친지들을 구원합시다. 그리고 우리 군대 장병들이 백부장
고넬료는 사람들이 수많이 일어나 군복음화와 더 나아가서는 우리 나라 복음화가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