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죽읍시다 - 주연도 (2003-04-12)

잘 죽읍시다.
Let us die well.
계시록 14:13 3/13/03

죽음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큰 과제입니다.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성경은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
으리니"(히 9:27)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죽
음이 두려워 그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 하루하루의 우리
의 삶은 죽음을 향하여 가는 걸음인 것입니다. 하루를 더 살았으면 그만큼 죽음이
우리 앞에 가까이 왔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죽음은 누구도 피하거나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을 잘 준
비해야 합니다. 언제 올지 모를 죽음이기에 잘 준비해야 언제 죽어도 복되고 멋있
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도자는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전 7:2)라고, "지
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전 7:4)
고 했습니다. 죽음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삶의 자세라는 말씀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부친인 필립 왕은 늘 죽음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폐하, 언젠가는 죽습니다"라는 말을 하는 신하가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음을 준비할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현명한
임금이었습니다. 임금의 옥좌란 권력과 향락에 빠지기 쉬운 자리이기에 늘 경각심
을 갖도록 한 것입니다.

사담 후세인 이락 대통령이 오늘의 비참한 최후를 생각했더라면 그렇게 20여
년간 독재로 수십만 명의 제 민족을 죽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 개의 대
통령 궁들과 요트를 만들고 호화로이 연락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최후를 생각하고 산다는 것은 현명한 일입니다. 어떤 신자가 스
펄전 목사에게 당신의 설교가 그렇게 감동적인 비결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을 때
"이 설교가 나의 마지막 설교다 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여 전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자신의 마지막을 생각하고 인생을 산다면 하루
하루의 삶을 아무렇게나 살 수 없을 것입니다. 보람되고 가치 있게 살 것입니다. 죽
음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죽음을 잘 준비하여 잘 죽어야 합니다. 잘 죽는 사람이 인생을 성공한
사람이요 위대한 사람이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일생을 잘 살았다 해도 마지막 부끄
럽고 비참하게 죽는다면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의 일생이 다 헛되
고 마는 것입니다.

인생의 출발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은 더 중요합니다. 죽음은 그 인생의 결론이기
때문입니다. 출발이나 과정은 아직 평가할 수 없는 진행이기에 뭐라고 말할 수 없
는 것입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될 수도 있고, 나중 된 자가 먼저도 될 수 있습니
다. 경주에서도 마지막 골라인까지 가봐야 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죽음이 복 있는 죽음이며 어떻게 최후를 마쳐야 멋있는 최후가
될까요? 오늘 본문에 "자금 이후로 주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복 있는 죽음이란 주님 안에서 죽는 죽음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언젠가는 죽을 것인데 진정 복된 죽음을 맞이하시는 복
된 성도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좀더 구체적으로 어떤
죽음이 주안에서 죽는 죽음이며 복된 죽음인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옛날 중동지방에는 중죄인을 사형하는데 세 가지 사형 법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는 소, 말, 돼지 등의 가죽을 벗겨 사형수에게 씌워 놓는 것입니다. 말랑말랑한
가죽을 사람에게 씌워서 햇볕 아래 두면 시간이 갈수록 가죽이 마르고 줄어들어 점
점 숨을 못 쉬게 되고 전신이 죄어들어 죽는다고 합니다.

둘은 사형수를 시체와 마주 묶어 놓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형수와 시체의 눈과
눈, 코와 코, 입과 입을 맞대어 묶어 놓으면 처음에는 겁에 질리고 나중에는 시체의
독이 나와 사형수가 그 독으로 말미암아 급속히 죽어간다고 합니다.

셋은 십자가에 손과 발을 못박아 세워 놓아 죽이는 소위 십자가형입니다. 십자
가에 매달린 죄인은 여러 시간 동안 갖은 고통을 다 당하고 피와 물을 다 쏟고 서
서히 죽어 가는 것입니다. 십자가형이야말로 가장 큰 고통을 많이 겪게 하는 죽음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오늘도 짐승의 가죽을 쓴 죄수처럼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
음에는 편하지만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냄비 안의 개구리"와 같습
니다. 냄비 물 속에 들어 있는 개구리는 처음에는 전혀 죽는 줄을 모릅니다. 헤엄을
치며 다닙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 속에서 죽어 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명예, 체면, 환각 이런 것들은 좋아 보이고 즐거워 보이지만 서서히 죽
이는 마약인 것입니다. 사울 왕이 자기 사위인 다윗을 미워했습니다. 자신의 인기가
다윗보다 못하게 되자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결국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
고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사울은 자기 인기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다윗을 미워하면서부
터 서서히 그의 마음이 죽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울 왕의 악한 마음은 하나님
에 대한 신앙을 죽이어 갔습니다.

사냥하고 돌아와 시장한 에서에게 야곱이 쑨 팥죽 냄새가 온 집안을 진동했습
니다. 에서가 야곱에게 말하기를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
이 유익하리요?"(창 25:32)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과 바꾸어 먹었습니다. 에서는 이미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명의 원천인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그 영혼은 점점 죽어갑니다. 성도의 마
음에 미움과 분노가 가득하면 그 신앙은 점점 죽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자기 욕심대로 살면 그 영혼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세상에는 시체에 묶여 죽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예 세상에 항복하고
세상에 묶여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에 단단히 묶여 있어서 아예
포기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온갖 더러운 독이 온 몸에 스며들어 그 독 속
에 살다가 죽고 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컨대 롯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기름진 소알 평지 곧 소돔과 고모를 선택한 롯
은 스스로가 시체에 묶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타락한 도시를 선택한 롯은 자신을
시체에 묶은 죽음의 행위였던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에는 더러운 냄새가 있었습니다. 썩는 독이 있었습니다. 타락을
재촉하는 죄성이 있었습니다. 그런 곳에 가서 사는 것은 시체에 묶인 것이기 때문
에 독이 점염되고 죽는 것은 당연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독으로 자신이 죽고 다른 사람도 죽입니다. 자신이 죽어
도 아무 것도 남기지 못합니다. 죄인으로 살다가 죽어 심판에 이르고 마는 것입니
다. 세상에 묶여, 세상과 짝하여 사는 것은 시체에 묶여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약 4:4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
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
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세상과 짝하여 살고 세속에 물들어 세상 풍조에 따라 사
는 삶은 시체에 묶여 살다가 죽는 삶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 묶여 살다가 죽는
것은 결코 잘 죽는 것이 아닙니다. 복된 죽음이 못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어떤 죽음이 가장 값있고 복된 죽음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죽음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강도가 매달려 죽은 십자가는 자랑스런 것이 못 되었습니다. 오히려 부끄러운
십자가였습니다.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
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 2:20)고 하였습니
다.

그러니까 우리의 자랑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산 것이니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하는 것이라"(갈 2:20)
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은 죽은 삶이 아니라 참으로 사는 삶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사셨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 십자가에 못 박힌 것
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힌 것입니다. 그리스도 없는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못 박힌 그 십자가에 함께 못 박힌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와 내가 십자가에 하나가 되는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와 내가 십자가에서 완전히 일체가 된 삶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모시
고 주님을 본받고 주님을 따f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인도의 성자 썬다싱이 어느 날 히말리아를 넘어 테벳으로 전도하러 가는데 어
떤 사람과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가다 보니 한 사람이 길에 쓰러져 죽어가고 있었
습니다. 썬다싱은 도저히 그를 그냥 두고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동행하던
사람은 길도 험하고 어두워지니 내버려두고 그냥 떠나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는 총총 걸음으로 앞서 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썬다싱은 쓰러진 사람을 업고 갔습니다. 혼자도 걷기가 힘든데 한 사람
을 업고 가니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온 몸에는 열이 나고 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
다. 그래도 그는 참고 업고 갔습니다.

한 참을 가다보니 한 사람이 쓰러져 죽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혼자 살겠다
고 먼저 간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썬다싱의 등에 업혀 있던 사람은 썬다
싱의 열기로 온기를 회복하고 살아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의 등에 업혀 있으면 예수님의 열기로 삽
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면 그리스도의 온기로 다시
삽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은 죽는 것 같지만 진짜로 사는 삶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으면 인생을 방황하지 않습니다. 주저하지
않습니다. 실패하지 않습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다시 삽니다. 부활하게 됩니다.

D. L. 무디는 말하기를 "후일 신문에 동부 노스필드 출생인 D. L 무디가 죽었
다는 기사가 날 것이다. 그렇더라도 그 말을 믿지 말라. 그 때에 나는 지금보다
더 생생하게 살 것이다. 그 때는 늙고 병든 육체를 떠나서 영원한 높은 집으로
올라가 있을 것이다.

그 때에 나의 몸은 사망이 침범하지 못하고 죄가 더럽히지 못하는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될 것이다. 나의 육신은 1837년 출생하였고 영혼으로
1856년에 출생하였다. 육신으로 출생한 나는 죽을 것이다. 그러나 영혼으로 난
나는 영원히 살 것이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산 사람은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죽음이 새롭고 보다 더 나은 삶으로 바꾸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신앙을 가진 무디는 1899년 12월 22일 임종시를 당하여 침대에 누운 채로 말하
기를

"땅이 물러가고 내 앞에는 하늘 문이 열리는구나. 만일 이것이 죽음이라면 내
어찌 이것을 싫어할까. 저 나라에는 음침한 골짜기가 없네, 아하 하나님께서 나
를 부르시고 계신다. 어서 가보아야 하겠다. 오늘은 내가 면류관을 쓰는 날이다"
하고 기쁨으로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음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그런고로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복된 죽음을 맞이하기 힘듭니다. 인생
의 최후의 성패가 죽음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잘 죽어야 합니다. 복된
죽음을 맞이해야 합니다.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자금 이후로 주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너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죽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시었습니다.
오늘 종려주일 주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것도 무리들의 환영의 외침처럼 다윗과
같은 왕국을 건설하려고 입성하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죽기 위하여 입성하시었습
니다.

주님은 그 길로 갖은 고난을 다 당하시고 끝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주
님의 죽음이야말로 가장 값있고 복된 죽음이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주님으로 말
미암아 만인이 죄 사함을 받아 구원을 받게 되는 대속의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만민을 살리는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죽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룬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죽음은 다시 사
는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부활과 영광으로 가는 죽음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십자가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만일 1년만 살고 죽는다면 그 1년을 어떻게 살겠습니까? 벌티모어 선
(Baltimore Sun) 일간지 독자들에게 설문을 하였습니다. 수백 통의 응답 가운데 집
을 사겠다든지 은행 저축 잔고를 얼마로 올리겠다는 등 일반적으로 사람이 가지는
물질적 희망에 대한 것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내용이 "더 많은 도움을 주겠다. 더 많은 미소를 주겠다. 더 많은 사
랑을 주겠다. 조금이라도 이 세상을 더 밝게 해 보겠다."라는 내용들이었다고 합니
다. 이는 인간의 진정한 소망이 물질에 있지 않고 더 높고 더 고귀한 것에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앗시스의 성 프랜시스가 불치의 병으로 눕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높은 인격을
소유한 프랜시스에게는 죽음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그의 생명이 얼마 남
지 않았음을 말해 주었습니다. 의사의 선고를 받는 순간 프랜시스의 얼굴은 꽃처럼
피어나 기쁨이 가득 찼으며 그의 입술에서는 시가 흘러 나왔습니다.

나의 죽음을 인하여/ 주를 찬양할지니라/ 죽음에서 피할 수 없음은
축복 중에 축복이니/ 두 번째 죽음이 우리를 해치 못하리라
하나님의 뜻에 자기를 맡기는 자여/ 그대에게 축복이 있으리라.

성 프랜시스는 육체의 죽음을 두 번째 죽음으로 보았습니다. 자기의 옛 생활을
예수의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을 첫 번째 죽음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실상 예
수님과 함께 죽고 새 삶으로 부활한 자에게는 죽음이 다시없습니다. 임종이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큰 소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죽음을 원하십니까? 복된 죽음이어야 하지 않겠습
니까? 복된 죽음이란 주안에서 주님과 함께 죽는 죽음입니다. 지금부터 죽음을 준
비하시고 잘 죽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