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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눅12:13-21
(제목)착각 속에 사는 인간
착각이란 어떤 사실과 이치를 똑바로 알지 못하고 잘못 판단하거나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인줄 알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얼마의 세월이 흘러간
후에 어리석은 생각이요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크게 후회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크게 착각을 하고 살았던 사람이
나옵니다. 본문에 나오는 이 사람은 무엇을 착각하고 살았는지 살펴봄으로써 우리도 착각의 현실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⑴, 평안이 재물에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밭에 소출이 풍성하여 심중에 생각하기를 창고를 더욱 크게 짓고 재물을 쌓아 두고
평안히 쉬자'고 했습니다. 이 사람은 재물이 많이 있으면 평안할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착각입니다. 성서는 말하기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에서 보면 오히려 재물은 사람을 평안케 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을 잡으려는 순간부터 심령의 평안함은 상실되는 것이며, 돈을
소원대로 손에 쥐어도 평안은 더욱 없어지는 것입니다. 돈을 잡으려는 순간부터 마음이 초조와 근심으로 사로잡히고 돈을 번 후에는 그것을 잃어버릴까
봐 근심에 붙잡히게 됩니다. 심령의 평안은 하나님께로부터 주시는 선물이지 결코 물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⑵,
소유의 주인을 자기로 착각했습니다.
본문18절에 보면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했는데 물질은 정함이 없으며 잘못 사용할 때는 하나님께서 옮긴다는 사실을 모르고 마치 소유주가 하나님이 아니고 자기 자신
인줄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수 님께서는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더 복 되도다'고 말씀하셨는데, 주님을 위해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지
아니하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서 쌓아 두는 사람은 어리석은 부자와 같은 사람입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선한 일에 쓴 것만 자기의 소유이며,
그것만 마지막에 남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 쌓아 둔 것은 모두가 자기의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비만증에 걸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입에 비하여 지출이 적기 때문에 오늘 결과입니다. 어리석은 부자는 주는데서 행복을 찾으려는 대신에 재산을 쌓는데서 만족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로마 격언에는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이 더심 해진다'고 했습니다. 크리스천은 재물을 모으는 목적도 주님을
위하고, 이웃을 위해 쓰기 위함이어야 합니다. 여기에 참 기쁨이 있고 삶의 보람과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⑶, 사람이 현세만
산다고 착각했습니다.
이 부자는 현세 상만 삶의 전체 인줄로 착각했습니다. 내세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만약에 내세가 있는 줄
알았더라면 재물을 쌓아 둘 곳이 없어 걱정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유한한 세상이 있으면 무한하고 영원한 세상이 있고, 금세가 있으면 내세가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현세가 중요하지만 내세도 또한 중요한 줄을 알아야 합니다. 현세 주의자는 물질 제일과 향락주의로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영원한 세계에 소망을 가지고 모든 것을 설계해야 합니다.
⑷, 생명의 주인을 자기로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밤에 네
생명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것이 되겠느냐'고 주님은 책망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재물만 많으면 행복하고 오래 살 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은 우리의 주관이 아닙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 오고 싶어서 자원하여 온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오는 것이 자기의 소관이 아닌 것처럼 가는 것도 자신의 의사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군대에 입영할 사람이 혹
특수한 경우에 입영을 연기할 수 있지만 죽는 것은 연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오라 하면 누구든지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살아
있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의사에게 전도를
했더니 돈을 조금만 더 벌어 놓고 믿겠다고 차일피일 미루더니 암에 걸려 허무하게 죽고 말았답니다. 우리는 좋은 일일수록 내일, 이다음에, 차차
하면서 미루는 습관이 있는데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일은 또 내일이 있고, 이 다음은 또 이 다음이 있고, 차차는 또 차차가 있기
때문에 절대로 선한 일은 연기하지 맙시다. 일을 자꾸 뒤로 미루려는 생각은 마귀의 유혹이니 과감히 끊고 고쳐야
합니다.
생명의 주인은 결코 나 지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만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삼상2:6-7절에 보면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 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상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
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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