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빛을 발하라 Arise and shine your light 이사야 60:1-3 5/18/03
빛
없이 사람은 생존할 수 없습니다. 혹 생존할 수 있다 할지라도 그 생은 불행 하기 그지없습니다. 빛은 우리 인간에게 그리고 만물에 가장
필요한 요소입니다.
빛이 가장 필요하기에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제일 먼저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빛 이 있으므로 비로소 우주가
존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암흑과 혼돈이 물러가고 광명 과 질서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빛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시광(可視光)으로, 이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입니다. 이를 자연광(自然光)이라고도 합니다. 적외선, 자외선을 포함해서
일월성신, 전기, 전등, 촛불, 성냥불 등등 사람의 눈으로 느껴질 수 있는 모든 빛을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초자연광(超自然光)으로 눈으로 볼 수 없고 영성으로 인식하는 빛 입니다. 이를 영적 빛이라고도 말합니다. 예컨대 도덕의 빛, 진리의 빛,
생명의 빛 , 복음의 빛, 사랑의 빛 등등을 말합니다.
예컨대 고대 그리스도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어느 날 대낮에 등불을
들고 아 테네 거리를 걸어갔습니다. 사람들이 왜 대낮에 등불을 들고 다니느냐고 물었더니 세상이 너무 어두워서 그렇다고 하였답니다.
그가 대낮에 어둡다고 한 것은 태양 빛이 아니라 인간들의 도덕의 빛을 말했던 것입니다.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성도들을
잡으러 가다가 도중에 햇빛보다 더 밝은 빛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 빛은 자연광이 아니라 초자연광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께서
빛으로 그에게 비취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어두움에서 빛의 세계로, 어두 움의 자식이 빛의 자녀가 되어 이방의 빛이 되었던 것입니다.
모든 빛의 근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빛이시고, 빛을 만드시고, 빛 을 비취시고, 빛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빛 속에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 없는 인간은 어두움에 거하여 그 생이 불행하고 방황하고 결국은 멸망을 당 하고야
맙니다.
범죄한 인간들은 빛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어두움에 있는 불쌍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 여 오셨습니다. 오시되 빛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마 4:16)라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한 말씀 이
이루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나는 빛이다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요 8:12에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9:5에서는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다"라고 말씀하시었습 니다. 그리고 주님은 나면서부터 소경된 사람의 눈을 보게 하시었습니다.
그리스도는 빛을 잃은 인생들에게 생명의 빛, 진리의 빛, 복음의 빛, 영생의 빛 을 주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빛으로 오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자는 더 이상 어두움에 거하지 않고 빛에 거하게 됩니 다.
또한 성령께서 빛이십니다. 우리가 흔히 성령을 불같은 성령이라고 합니다. 그 리고 성령 세례를 불세례라고 합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실 때 불의 혀같이 임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의 심령은 밝아집니다.
성령을 진리의 영리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성령시대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마귀의 시험과 유혹에서 보호하시고, 우리의 가는 길을 인도하시고, 죄악과
멸망에 서 구원하시고, 능력을 주시고 다른 사람을 빛으로 인도하게 하십니다.
범죄한 인간은 영적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인생들이 어두움에 거하게 되었고 그 인생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지 그리고 인생의 참된 목적과 자신 의 상태를 알지
못하고 결국은 멸망의 포구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눈이 어두워
빛 을 보지 못한 자들이 주님을 배척하고 십자가에 주님을 못박아 죽이었습니다. 그러 나 주님을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생명의 빛을 받고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생명의 빛을 받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거니와 빛의 세계인 하나 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인생이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성
삼위 하나님의 빛을 받아야 합니다. 빛을 받는 방법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주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영접한 성도는 계속해서
항상 빛 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밀접한 관계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빛 자체나 발광체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반사체입니다. 태양이 아니라 달과 같은 존재라는 말씀입니다. 달은 스스로 빛을 발하지 못합니다. 태양의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두운 밤을 밝혀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빛의 세계에 머물러야 합니다. 해바라기가 항상 해를 바라보듯이
우리 성도들은 항상 주님만 바라보는 주 바라기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아 서는 안 됩니다. 아래를 바라보지 말고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고
하시고,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 을 돌리게
하라"(마 5:16)고 하시었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빛의
자녀가 된 성도들은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어두움에 처 해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춰 주어야 합니다. 저들을 흑암에서
광명으로 인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내게 빛이 있는가? 자신을 한 번 점검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어리석은
5 처녀처럼 등만 있지 기름이 없는 상태인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불이 꺼진지 이 미 오래 되었는데도 모르고 있으면 낭패입니다.
주님 앞에 설 때에 내가 너를 모르겠다. 밖앗 어두운데 있으라 하시면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 속에 주님의 빛이
커졌다면 다시 붙이는 것이 시급한 것입니 다.
한 장님이 밤중에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가다가 생각하니 밤이라
반대 편에서 오는 사람이 자기가 오는 것을 알지 못하여 부딪치면 안되겠다 생각되었습 니다. 그래서 급히 등에 불을 붙여 들고
걸어갔습니다.
장님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쯤 갔는데 그만 반대편에서 오던 사람과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장님은
소리쳤습니다. "아- 당신은 장님이오" 여기 들불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단 말이요?" 하며 화가 나서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상대편이 큰 소리로 "어디에 등불이 있단 말이오? 당신의 등은 불이 꺼 진 지 오래요" 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등불이 꺼진지 오래 되었는데도 눈 먼 장님과 같 이 아직도 내 마음속에 불이 켜 있는 줄로 알고 있는 눈 먼 장님과 같지는
않는지?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불이 꺼져 마음이 어두워졌으면 다시금 주님의 빛을 받아야
합 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복음의 빛으로 옷 입어야 합니다.
어떤 성도가 목사에게 물었습니다. 마구와 예수님과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요? 마귀가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그리고 마귀가 떠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목사는 이런 이야기로 대답을 하였습니다. "깜깜한 밤에 불을 켜면 순식간에 방 안이 밝아집니다. 그렇다고 어두움이
영원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빛과 어두움에 는 거리가 없습니다.
빛이 있으면 어두움은 사라지고 빛이 사라지면 어두움이
나타납니다. 마귀가 우 리에게 오는 시간은 순간입니다. 마귀는 결코 구만리 장천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빛이 있으면 마귀는 즉시 사라지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그리 스도의 빛이 없으면 마귀는 순식간에 우리에게로 와서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킵니다.
우리가 진실로 하나님의 밝은 빛 가운데 살아가려면 빛되신 주님을 마음에 모 시고 성령 충만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일어나야 합니다. 빛을 받은 사람은 일어나야 합니다. 일어나 빛 을 발하라고
하였습니다. 빛을 받은 성도이지만 일어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게으름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게을러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주님의 일 에 좀더 부지런해야 합니다. 잠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엡 5:14에
"그러므로 이르기 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 라"고 하였습니다.
죄악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집을 나간 작은아들은 주린 자리에서 일어나 아버지께 갔습니다. 빛이 없는 어두운 길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인생의 허무와 방황의 길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무질서와 혼돈, 거짓과 미움, 무 지와 편견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불신과 부정, 불순종과 배신의 자리에서 일 어나야 합니다.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사고방식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안 된다. 못한다. 어렵다. 틀렸다. 이런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빛 되신 그리 스도 안에서는 이런 말들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문제없다 이런 말을 해야 합니다.
바울이 뭐라
말했습니까? "내게 능력 주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 느니라"(빌 4:13)하지 않았습니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야
겠다는 의지를 가지 고 일어나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앙모하면 새 힘을 주셔서 일어날 뿐 아니라 걸어 도
달려가도 지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 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사40:31)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빛을 받은 우리 성도들은
우리가 처한 곳에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주님 이 말씀한대로 이는 우리의 선한 행실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를 그리스도의 향기 또한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의 행위가 선하지 않으면 빛을 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빛을 가리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전도의 문을 막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빛을 발하는 곳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임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두움이 물러가고 밝은 세계가 전개되는 것입니다. 바 울
사도는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의 빛을 받음 다음 그는 이방의 빛이 되었습 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을 받았으니
이 빛을 어두움에 거하는 사람들에게 비춰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어두운 밤을 달빛이 비취듯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빛을 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한 마디로 말하면 전도인 것입니다. 죽은 영혼을 살리는 것, 멸망 받을 사람을 구원하는 것, 어두움에
있는 사람을 빛으로 인도하는 것 이보다 더 선하고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곳에서 작은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생이 다 했을 때 남은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 그는 빛을 남긴 사람이라고 평 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빛을 발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보물섬이라는 책을 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항상 자기의 어린
시절의 기 억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자기 집 창밖에 가로등지기 할아버지가 어두움이 내릴 무렵이면 스코트랜드 에딘버러의
거리를 내려가면서 거리에 있는 기름 등잔에 하나씩 불을 붙이는 것을 보곤 하였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스티븐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가로등지기에 대해서 가장 인상이 남는 것은 그가 항상 자기 뒤로 불을 남기고 간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지나온 길에 빛을 남기고 있습니까? 모든 이에게 소망과 사랑의 빛을 밝혀 줍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어두운
세상에서 방황하는 인생들에게 생명의 빛 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주님의 빛을 항상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나아가 비춰야 합니다.
날로 어두워 가는 세상을 밝힐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성도들밖에 없습니다. 이단
사이비종교들은 세상을 더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빛의 종교인 우리 기독교만이 할 수 있습니다.
나 하나는 작은
빛이로되 모이면 큰 빛을 만들고 멀리 멀리 그리고 밝게 비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성도의 사명이 있고 삶의 보람이 있고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고 그 영광이 축복으로 임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