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합시다 (삼하12:15-25)
자신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아 사랑하는 아들이 죽어 갈때에 우리는 어떤
자세로 반응하겠습니까? 본문에는 믿음의 용장 다윗이 행했던 신앙적 자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실수에 의한 결과로 온 고통일찌라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바라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고통이 변하여 축복이 됩니다.
1. 소원을 간구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16-17절)
아이가 죽기 전에 다윗은 아이를 살려야 겠다는 일념으로 최선의 간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긍휼하시기 때문에 내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은 진노하시는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라고 믿는데에는
결단코 의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신하들의 만류하는 모든 진언도 물리치고 아이를 위하여 금식,철야기도를 하며 눈물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2. 뜻을 받아드리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19-24절)
우리가 소원하고 기도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윗이 최선의 기도를 드렸으나 아이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었습니다. 아이가 죽었을 때도 신하들은 왕이 훼상할까 염려하였으나 오히려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여 빨리 정상을 찾았습니다. 그는 사실을 확인하자 곧 바로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궁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고 자신의 직무에 충실할 뿐 아니라 오히려 아내를 위로했습니다.
3. 최선의
결과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습니다.(25절)
과정이나 결과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면서도 소망을 버리지 아니하고 믿음을 지켜 최선의
삶을 살았던 다윗에게 하나님은 그의 믿음대로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 축복을 허락하였습니다. 그래서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임금인 솔로몬을 낳게
되었고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 즉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다는 복된 이름까지 얻게된 것입니다.
(2003.5.18. 주일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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