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우리에게 능력으로 나타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그런데 능력 중의 능력은 죽은 자를 살리는 능력 즉 부활의 능력입니다. 주님을
부활시킨 능력은 수넴여인의 아들도 살렸습니다. 살리는 능력이 엘리사에게는 나타났으나 게하시에게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1. 능력은
사랑이 있어야 나타납니다.(27,34절) 능력의 근원은 하나님이시며(엡1:20)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4:16) 엘리사는 그의 모든
열기를 가지고, 사랑했으며 근심된 수넴여인의 중심을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게하시는 여인을 물리치고(27절), 엘리사가 시키는데로 지팡이만 가져다
놓았을 뿐 다른 사랑의 열정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능력이 어떤 방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에 있음을 의미하고 있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2. 능력은 기도할 때에 나타납니다.(33절) 엘리사가 아이의 방에 들어 가서 제일 먼저한 행동은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본문 중에서 게하시의 기도하는 구절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엘리사는 능력이 있기 대문에 기도하지 않아도 되고 게하시는 능력이 없는
제자이기 때문에 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누구를 막론하고 기도하지 않고서는 능력이 나갈 수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간질병
환자를 고치지 못한 제자들에게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고 했습니다.
3. 능력은 인내로 반복할 때
나타납니다.(35절) 본문에서 게하시는 막대기를 가져다 놓았다가 아이가 살아나지 아니하므로 즉시 돌아왔습니다.(31절) 엘리사는 아이가
살아날 때까지 반복해서 아이의 위에 올라가 기도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쉽게 포기하지 아니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그의
스승 엘리야는 비오기를 기도할 때에 일곱번이나 반복해서 기도를 했습니다. (2003.8.10 주일낮 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