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6:30-31 참된 휴식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030803주일낮예배
요즘 나온 책 중에 주목 받는 책이
하나 있습..
명지대 여가문화연구센터 소장인 김정운 교수가 쓴 '휴테크 성공학' 이란 책입..
성공을 이루는데 휴식을 잘 이용하라는
것인데, 여기 그가 쓴 ‘휴테크’ 란 단어는 전에는 없던 말입..
여러분 ! ‘휴테크’ 가 뭐예요?
휴식과 여가를 통해 자기에게
필요한 경영 전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술’ 이게 휴테크입..
휴가철에 적중시킨 그런 책인데, 그 책의 내용을 좀 간단하게 소개해
보겠습..
1. 휴식과 여가에서 재미와 자기반성이란 본질적 의미를 찾으라
2. 휴테크를 통해 개인과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타인과
교류하는 능력을 개발하라
3. 이제는 죽어라 하고 일만 하는 일중독자의 행동방식으론 경쟁사회에서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다
4.
일중독자는 창의력이 없다
5. 휴식에 대한 과거 고정관념을 바꾸라
이제는 '개미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베짱이'에게 한 수를 배워야
한답..
그러면서 몇 가지 휴테크의 실제적인 방법을 얘기합..
1. 책상에 앉아 고민하기보다는 차라리 산책을 하는 게
낫다
2. 쉴 때는 최대한 게으르게 보내면서 업무 리듬을 아예 잃어버리라
3. 아줌마들에게서 수다 테크닉을 배워 벤치마킹 하고,
아이들처럼 사소한 일에 감동하고 기뻐하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 민족에게도 일찌감치 휴테크를 실천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습..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된 프로젝트인데 '독서당'(讀書堂)이란 것입..
조선시대 때 학문에 뛰어난 선비에게 일정 기간 동안
휴가를 주어 오로지 책을 읽고 연구하며 학업에만 전념하도록 한 글방을 말하는데 아무에게나 이런 휴가를 준 게 아니구요 유능한 관료에게 유급
독서휴가를 준 것이랍..
그리고 이 독서당의 기원은 조선의 현군인 세종 시대의 동호당이란 것인데, 세종대왕은 집현전을 설치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해 휴가를 주어 글을 읽게 했습..
독서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급되었고 동호당에 선발된 인재들은 아주 융숭하게
대접했습..
한 달 양식으로 쌀과 콩을 각 15섬씩 공급했고 날마다 술 한 병과 채소, 땔나무와 숯을 넉넉히 제공했는데 때때로 임금님이
몸소 술잔이나 어주를 하사하기도 했답..
그러니 이 사람들이 무척 행복했겠죠?
그런데 이렇게 특별한 영광이 있는 만큼 책임도 중하고
임무도 어려웠대요
저들은 날마다 시나 글을 지어서 등급 판정을 받아야 했고 임금님의 어주가 내려질 때마다 별도로 시문을 지어 올려야
했답..
그리고 독서와 시문창작에 소홀히 하면 벼슬이 강등되는 수모도 겪어야 했습..
쉬면서 좋은 글이나 쓰라고 따로 불러다
놓은 것이 결국은 또 하나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된 것입..
여러분 !
이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뭘 느끼셨어요?
예나
지금이나 이점에선 전혀 변한 게 없지요?
휴가를 얻었는데 그것이 또 하나의 경쟁의 연속이 된다면 그것은 휴가가 아니고 휴식이
아니지요
어렵게 시간을 얻은 휴가마저도 전투적으로 치러야 한다면 그건 바른 휴식이 아닙..
그런데 이게 오늘 우리 시대의
휴식의 모습입..
가족의 희망대로 휴가의 길을 나서보지만 막힌 도로에서 인내하며 시계 바늘만 바라보거나 피서지까지 가도 바가지요금과
추태의 꼴불견, 거기다가 불친철 서비스 등등으로 이맛살이 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찌푸려집..
어쩌면 차라리 안 떠나고 집에 있는 게
더 나은지도 모릅..
그래서 이런 글이 있는데 한 번 들어 보세요
여행은 떠나는 것이다
익숙해진 모든 것을 떠나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살아보는 것, 불편을 경험해 보는 것이다
여행은 돌아오는 것이다
돌아와서 나의 일상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떠났다가 돌아오는 것, 돌아와 나의 일상을 거룩하게 하는 것, 이것이 여행이다
여러분
!
주님은 열 두 제자를 둘 씩 둘 씩 짝을 지워 전도대로 파송하셨습..
그렇게 파송 받아 나간 제자들이 가는 곳에서 수많은 귀신들이
쫓겨나가고 많은 병자들이 고침을 받았습..
제자들이 가서 행했는데 이름은 주님의 이름이 드러났습..
그러자 헤롯왕은 자기가 목 베어
죽인 세례요한의 영이 살아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았습..
그리고 밤잠을 못 이루며 괴로워했습..
그 정도로 제자들이 행한 일은
놀라울만큼 파워풀했습..
그리고 이제 저들이 주님께 돌아와 자랑스럽게 보고합..
그들에게 주님은 칭찬을 하시면서 상급을 주십.. 그
상급이 뭐였어요?
휴식이었습..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깐 쉬어라
!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이 짤막한 메시지 속에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이 누려야 할 진정한 휴식의 진리와 노하우가 다
들어있습..
주님이 말씀하신 휴식의 노하우, 그게 뭡니까?
1. ‘따로’ 입..
‘따로’가 뭐예요?
날마다 하던 일로부터의 분리입..
일에서 떠나야 합..
안 떠나면 휴식이 아닙..
일의 체바퀴 안에서 쉬는 것은 쉼이
아닙..
그것은 일의 연장입..
일단은 늘 하던 일에서 발을 뽑아내야 합..
왜 그렇습니까?
그래야 내가 누군지
보입..
그래야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보입..
그래야 또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보입..
얼마 전 설교 속의
엘리야처럼 능력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영이 충만했던 엘리야도 실의에 빠져 탈진한 것을 우리는 잘 압..
로뎀나무 밑으로 도망쳐서 ‘이쯤에서
죽었으면...’ 하는 바램을 토해 내었습..
왜 이런 지경까지 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가 일에 치여 있었기 때문입..
일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기 때문입..
엘리야가 하던 일은 모두가 다 성스런 일, 하나님께 속한 일이었지만 그것 속에 파묻히니까, 거기서 자신을
분리하는 시간이 없다보니까 결국은 탈진에 빠지고 만 것입..
여러분 !
두 말 하지 않겠습..
영적인 일도 그 일에만 빠져있고
매달려 있다보면 탈진할 수 있다면 하물며 여러분이 늘 빠져서 살고 있는 세상의 일은 얼마나 더 깊은 탈진에 빠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
여러분이 늘 빠져 살고 있는 일로부터 가끔씩이라도 따로 빠져나와 보십시오
그래서 내가 누군지,
내가 지금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지, 이대로 가는 것이 진정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인지 그것을 다시 점검하시고 확인하십시오
꼭 휴가를
가지 못하시더라도 한 가지 분명한 휴식이 있는데 소개해 드립..
주일은 세상일로부터 분리하는 날입..
주일은 입력사절의 날
!
토요일은 입력마감의 날!
토요일은 주일을 준비하는 날인데요
주일에 우리가 세상일로부터 단절할 수만 있다면 주일은 본래
의미 그대로 가장 완전한 휴식의 날이 될 것입.. 맞습니까?
이게 안되니까 일주일을 살면서 휴식이 없고 피곤이 피로가 누적되는
것입..
교우 여러분 ! 명심 하십시오
휴식의 첫 째 조건은 묶인 일로부터의 분리, ‘따로’ 입..
주님이
말씀하신 휴식의 노하우, 그게 뭡니까?
2. 한적한 곳에 오라 입..
참된 쉼이 있으려면 장소도 중요합..
정말
우리의 영혼이 깨끗하고 참신하게 쉴만한 물가 푸른 초장이 반드시 있어야 합..
우리가 늘 쳇바퀴 돌리듯 살아가는 공간으로부터 할 수만
있으면 장소도 격리되어야 하고 공간도 분리되어야 합..
그런데 여기 정말 중요한 것은 ‘한적한 곳에 가서’ 가 아니고 ‘한적한 곳에
와서’ 입..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라!’ 가 아니라 ‘한적한 곳으로 와서 쉬라! 예요
한적한 곳에 오라 !
무슨
의미입니까?
주님을 떠난 휴식은 휴식이 아니라는 것입..
진정한 휴식을 취할 장소는 ‘세상 속’이 아니고 ‘주님 앞’ 이라는 것입..
할렐루야 !
휴가를 못 가시는 교우 여러분 ! 절대로 기죽지 마세요
산과 바다와 들로 못 떠나도 얼마든지 휴가를 누릴 수
있습..
어디에서든지 주님과 단촐하게 마주할 수 있다면 그 자리가 휴식의 터전이 되고 그것이 진정한 휴식, 진정한 휴가가
됩..
방콕이 뭐예요?
타이의 수도가 아니라, 방에 콕 들어박혀 있는 것 이게 방콕이래요
부정적인 의미이지만,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신 골방이나 경청의 방은 저와 여러분의 훌륭한 휴식처가 됩..
하나님만을, 주님만을 만날 수 있는 바로 그곳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손길을 느끼고 주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아름다운 휴식은 없습..
실제로 우리의 휴식을
냉정하게 돌아보십시오
휴식을 했는데 더 피곤합..
쉬러 간다고 갔는데 더 힘들게 잇다 옵..
재충전한다고 갔는데 있는 것마저
쏟아놓고 옵..
마음의 여유를 찾으러 갔는데 있는 여유마저 쏟아놓고 피폐해서 돌아옵..
우리의 놀이 문화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지만
실제로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시도하는 모든 쉼들이 주님의 질서에서 어긋나 있기 때문입..
이런 쉼이라면 차라리 안 하는 것보다
못합..
떠나서 문제가 있다면 안 가고 휴식을 누리는 좋은 방법도 있습..
주님이 이것을 실제로 우리에게 보여주셨습..
그리고
주님은 이것을 날마다 행하셨습..
뭐지요?
주님은 새벽마다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
그리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셨습..
하나님의 음성과 함께 그날 일을 지시받으시고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능력을 받으셨습..
그리고 날마다 엄청난 능력의 역사를
행하셨습..
이것이 주님 스스로 보여주신 진정한 휴식의 모델입..
여러분도 이 쉼을 따라해 보시기 바랍..
여러분
!
바쁠수록 휴식이 필요합.. 바쁠수록 쉼이 절대적으로 필요합..
날마다 주님을 만나는 시간, 진정한 휴식이 여러분에게 시작된다면
여러분은 날마다 위대한 능력의 사람을 세워질 것입..
그리고 이 시대를 움직여가는 위대한 지도자, 평신도목자가 될 것이고, 우리교회의 올해
표어처럼 생명력을 가진 지도자가 될 것입.. 할렐루야!
여러분의 참된 휴식이 주님 앞에서 이루어짐으로 언제나 영적으로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주님이 말씀하신 휴식의 노하우, 그게 뭡니까?
3. 잠깐 쉬어라! 잠깐 쉬라는
것입..
여기 중요한 것은 ‘잠깐’입..
휴식이 길면 휴식이 아닙..
그렇게 되면 휴식이 다시 일이 됩..
그렇게 되면 휴식이 본업이 되니까 그러니까 휴식이 또 없어지는 겁..
그래서 휴식은 길면 안됩..
그래서 휴식은 언제나 시간의
제약을 받습..
왜냐하면 우리는 일하는 존재이지 노는 존재, 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
여러분 !
저와 여러분은 사명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
근원을 따지자면 주님이 저와 여러분을 이 땅에 보내실 때 주님은 이미 저와 여러분을 사명자로 지명하여
보내셨습..
그리고 그 사명의 열매를 지금도 기대하고 계십..
사명의 열매 맺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휴식도 필요하고 휴가도
필요한 것입..
휴식은 휴식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일을 잘 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며 잠깐이라는 시간동안 거쳐 가는 하나의 여정일
뿐입..
휴식이 우리 인생의 목적이 될 수 없습..
그렇습.. 교우 여러분 !
주님의 제자들은 주님이 맡기신 일이 너무
감격스러웠습..
그 일을 행하는 게 너무 기뻤습..
사역을 할 때마다 주님이 하셨던 것과 똑같은 능력의 역사가
일어났습..
자신들은 주님이 아닌데 자신들을 통해서 주님의 능력이 나타났습..
고침 받은 사람들이 환호했고 치료 받은 사람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되었습..
그리고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습..
그러다보니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음식 먹을 겨를조차
없었습..
저들은 이렇게 열심히 주님의 일을 했습..
여러분 !
여기 또 하나의 휴식의 진리가 드러나지
않습니까?
휴식은 열심히 일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축복이다 ! 할렐루야 !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잠 13:4).
어느 큰 농장에서 일꾼을 모집하였습..
일꾼들이 하루
품팔이를 위하여 여기저기서 모여들었는데 주인은 할 일을 지시하고 주의 사항을 전달한 후에 하루 종일 나타나지 않았습..
그러자 일꾼들은
잘됐다면서 오전 내내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 앉아서 잡담하고 놀다가 점심때가 되자 차려온 점심을 배가 터지도록 실컷 먹었습..
그리고
오후에는 또 늘어지게 잠을 잤습..
저녁이 되어 일꾼들은 하루 일당을 받기 위하여 주인 앞으로 갔습..
그런데요 주인은 일당은
주지 않고 청구서를 한 장씩 주었습..
들여다보니 '점심 값 만 원, 농장 구경 값 오천 원, 연장 사용료 오천 원, 숙박료 삼만 원
합계 오만 원’
그리고 주인은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열심히 일했다면 당연히 일당을 주어야 하겠지만 당신들은 일하지 않고 내 농장에서
놀기만 하며 밥만 먹고 잠까지 잤으니 오히려 당신들에게 돈을 받아야 되겠소."
그러자 일당을 받으려 했던 일꾼들은 모두 다 도망치고
말았답..
여러분 !
이 이야기, 깊이 새겨서 들어야 할 얘깁..
저는 우리의 모습이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
잘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사명자라면 주님의 일꾼입..
그리고 우리의 일터는 이 세상입..
우리 이
땅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하지만 영혼 건지는 일은 안하고 내 가족들과 잘 살아보려고 그것에만 애를 쓰고 살고 있다면 이게 주인이 주는 것 가지고
할 일은 안 하고 나 혼자 실컷 쓰고 먹고 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만약에 내 생애 마지막 날, 주님이 청구서를 내놓으신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너는 열심히 내가 준 것 가지고 쓰고 즐기면서 내가 시킨 일은 하나도 안 했구나 네가 건진 영혼, 네가 양육해서 지도자로
세운 일이 하나도 없구나 그러면 너는 내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 내가 준 것으로 너만 실컷 쓰고 살았으니 여기 이 청구서대로 내가 너에게 준 것
다 토해놓으라 !”
여러분 이렇게 된다면 얼마나 끔찍하겠습니까?
그러면 그날 주님 앞에서 이 일꾼들처럼 도망쳐야
되겠습니까?
그날 주님 앞에서 도망친다면 갈 곳이 어디 밖에 없어요?
그 다음은 제가 말 안할 게요
뿌리는 것이 힘들고
고통스러우나 주님은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이라고 말씀하십.
이 일을 열심히 한 성도들은 쉼을 누릴 자격이 있습..
여러분
!
이번 주간에도 날씨는 덥고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일이 많겠지만 주님의 제자들처럼 그럴수록 더 열심을 품고 주님이 맡기신 일을 행하시기
바랍..
열심히 우리가 건져야 할 VIP들을 만나주시고 영적인 대화를 통해 그들을 살리고 주님 앞으로 인도 하십시오
그래서 그 일하는
곳에서 제자들처럼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을 경험해 보십시오
그리고 피곤해지면 주님 앞에 나와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쉼을 얻는 축복,
그래서 날마다 새롭게 새롭게 재충전된 몸으로 힘있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나의 안에 거하라’ 찬양과
통성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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