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적 후계자는 누구입니까? - 최성욱 (2003-07-26)

왕상19:15-16 나의 영적 후계자는 누구입니까?
030727주일낮예배
교우 여러분 !
지금 당장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이라는 글이 있는데 한 번 들어 보세요

< 지금 당장 할 일과 나중에 할 일 >
기쁨은 지금 당장 표현하여 함께 나누고, 슬픔은 조금 늦추라
만족은 지금 바로 표현하여 전하고, 불만은 조금 늦추라
사랑은 지금 바로 나타내 보이고, 미움은 잠시 늦추라
잘 하는 일은 지금 바로 행하고, 잘 못하는 일은 조금 늦추라
부드러운 말은 지금 당장 사용하고, 거친 말은 조금 늦추라
좋은 만남은 지금부터 소중히 지켜 나가고, 슬픈 이별은 조금 늦추라
희망의 설레임은 지금 바로 가슴에 채우고, 낙심은 조금 늦추라
동의할만한 이야기죠?
그 중에서도 여기 마지막 말,
희망의 설레임은 지금 바로 가슴에 채우고, 낙심은 조금 늦추라
이 말에 한 번 더 생각을 기우려 봅..
여러분 !
사람에게는 누구나 좌절과 포기의 순간이 있습..
엘리야 같은 영적인 사람도 예외가 아니었습..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했을 때 그는 추락하며 무너지는 것을 경험합..

850명의 이방 선지자와의 싸움에서도 이긴 엘리야,
3년 반 동안 가뭄으로 타버린 땅위에 머리를 무릎 속에 파묻고 기도하는 장시간의 기도 끝에 큰 비를 쏟아지게 한 엘리야,
사실 따져보면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대역사를 엘리야는 행했습..
그런데 그가 무너집..
아주 작은 것에 무너지고 말았습..
그게 뭐예요?
자신이 혼자만 남았다는 외로움, 고독 때문입..
(왕상 19:13-14)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저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저희가 내 생명을 찾아 취하려 하나이다

“하나님 이제 나 혼자만 남았습.. 저는 너무 고독합.. 너무 외롭고 힘듭..”
혼자라는 외로움,
이 고독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다 가지고 있는 외로움일 것입..

‘군중 속의 고독’이 뭡니까?
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많은데도 그 속에서 고독한 것입..
수많은 사람과 무리들 속에 둘러 싸여 있는데도 자신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때 고독을 느낍..이때 느끼는 고독이 ‘군중 속의 고독’입..

생각해 보세요
날마다 가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살고 있는데도 그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고 합..
그래서 잘못 나가면 이 외로움을 달랜다고 연인을 사귀고 춤을 배우고 채팅을 하고 그러다가 결국은 가정 파탄도 생기게 됩..
지난주에 자식 셋과 함께 아파트 14 층에서 뛰어내린 여인도 따져보면 카드 빚이 문제가 아니라 견디기 힘든 고독과 싸우다가 일을 저지른 것이지요?
아무리 빚을 진 게 많다고 해도 자기 곁에 누군가가 있어서 진정으로 위로해주고 위로받을 수만 있었더라면 이렇게 무모한 짓까지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입..

그렇습.. 교우 여러분 !
인간은 강한 존재가 아닙..
때로는 한없이 약한 존재며, 때로는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존재입..
누군가에게 등두드림을 받고 격려를 받고 사랑을 받아야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들입..
나이가 들어 허리가 꼬부라져도 위로자가 있어야 돼요
이것이 없으면 더 늙고 더 꼬부라집..
그렇다면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
여러분 !
우리 주위에 바로 지금 이렇게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 사람을 찾아가 위로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

그런데 잘 보십시오
‘나 혼자 외로워서 못살겠습.. 나를 죽여 주십시오 !’
이렇게 널부러져 있는 엘리야를 누가 찾아갑니까?
하나님이 찾아가십.. 할렐루야!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우선 먹을 것부터 날라다 먹이십..
그것이 얼마나 계속된 지 아십니까?
40주 40 야, 자그마치 40일 동안이나 계속됩..
(왕상 19: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교우 여러분 !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오해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가장 필요한 시간에 가장 적절한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

교우 여러분 !
우리가 가장 고독할 때 그 고독을 뿌리로부터 메꾸고 위로해 주실 분이 누구입니까?
그분이 바로 성령 하나님이십..
성령 하나님은 우리보다 우리의 약함을 더 잘 알고 계십..
어느 순간에 위로가 필요한지도 나보다 더 정확하게 알고 계십..
그리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 엘리야에게처럼 나를 찾아와 만나 주십..

지금 이 시간
“나는 아무도 나를 찾아와 도와주지 않습.. 어렵습.. 고독합..”
바로 이 고독에 빠져 있다고 자인하는 교우님들,
바로 지금 이 시간에 나를 찾아와 격려해 주시는 엘리야가 만났던 성령 하나님을 만나시기를 축원합..

잘 보십시오
엘리야의 좌절의 자리는 좌절로 끝나지 않았습..
좌절과 절망의 자리는 새로운 도약의 자리가 되었습..
그곳에 하나님의 절대적인 손길이 개입하셨습..

어떻게 개입하셨나요?

우선 먹이시는 하나님입..

(왕상 19:5-7)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지쳐 있는 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먹을 것입..
하나님은 지친 자에게 먼저 먹을 것으로 위로하셨습.. 그것도 40 일 동안이나 !
그것도 천사가 날라다 주는 특별 룸서비스로 !
오늘도 이렇게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멋진 하나님을 경험하시기를 축원합..

그 다음엔 뭘 하셨지요?
일어나 가게 하시는 하나님입..

(왕상 19: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행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좌절의 자리는 그곳이 아무리 로뎀 이라는 아름다운 곳이라 할지라도 그곳은 오래 있을 곳이 아닙..
그곳이 아무리 기가 막힌 오아시스라고 할지라도 그 곳은 속히 벗어나야 할 자리입..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먹을 것까지 공수해서 먹이셨지만 그러나 그가 있어서는 안 될 자리로부터 그가 있어야 할 자리를 향해서 옮겨가게 하셨습..
그렇습..
절망의 자리, 탄식의 자리는 우리 성도들이 오래 머물 곳이 아닙..
소망의 자리, 사명의 자리, 승리의 자리로 반드시 일어나 나아가야 합..
오늘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절망의 자리에서 소망의 자리로 옮겨가시는 분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
여러분의 자리가 고독과 낙심의 자리에서 비전과 소망과 승리의 자리로 바꾸어지기를 축원합..

그 다음에는요
만나주시는 하나님입..

(왕상 19: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있어 저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네가 지금 왜 여기에 서 있느냐?’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이 이끄셔서 그 자리까지 왔는데 뜬금없이 너 왜 여기 서 있느냐? 이렇게 물으시면 어떡합니까?
이럴 때 뭐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까?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
이 질문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이렇게 바꿔서 들어야 합..
“엘리아야 너 지금 네가 왜 여기 서 있어야 하는지 알겠느냐? 내가 왜 너를 여기까지 불러다가 세워 놓았는지 그 이유를 네가 알겠느냐?”
하나님께서는 그를 호렙산까지 불러다 놓으신 분명한 이유가 있으시다는 것입..
하나님이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시기 위해서 그를 부르셨다는 것입..

교우 여러분 !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불러다 세워 놓으십..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는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

잘 보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이 어떻게 들려왔습니까?(왕상 19:11-1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가서 여호와의 앞에서 산에 섰으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의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세미한 음성으로 찾아와 만나주시는 하나님,
세미한 음성이 뭐예요?
the sound of a gentle whisper !
그냥 작은 소리의 세미함이 아닙..
gentle whisper !
존경하는 음성으로,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격려의 속삭임으로 찾아와 엘리야를 만나주셨습..

오늘 정말 어려움과 절망과 고독의 삼중고를 겪고 있는 교우여러분 !
여러분 모두가 다 엘리야의 격려의 하나님을 경험하시기를 축원합..

엘리야는 무엇을 하나님으로부터 들었습니까?
하나님이 그에게 주시는 사명을 받았습..
하나님은 그가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명을 부어주셨습..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일을 하나님은 부르신 그 자리에서 말씀하심으로 엘리야에게 맡기셨습..
(왕상 19:15-16) 여호와께서 저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로 말미암아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 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교우 여러분 ! 잘 보십시오
엘리야의 생애에 가장 의미 있는 일은 그가 가장 왕성할 때가 아니라 그가 가장 쇠약해져 있을 때 하나님이 부르셔서 행하게 하셨습..

이제 바로 그것을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십시오 ! 무엇입니까?

엘리야가 사역의 영적인 대물림을 하고 있다는 것입..

엘리야는 3 사람에게 기름을 부으라는 마지막 사명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는데, 앞의 둘은 왕으로 기름 붓는 것이고 마지막 한 사람, 이 한 사람이 누굽니까?
그가 바로 엘리야의 영적 후계자 엘리사입..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
엘리야는 자기보다 두 배는 더 크게 일할 엘리사라는 일꾼에게 기름을 부어 영적인 후계자가 되게 하였습..

여러분 ! 잘 보십시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역사를 이룰 수가 있습..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일이겠지만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바로 나의 영적인 후계자를 세우는 일입..
이것이 이 땅의 모든 기독교인들, 주님의 제자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사명입..

교우 여러분 !
모든 교인들은 반드시 두 가지의 대상이 있어야 합..
첫째는 영적인 후원자가 있어야 하구요, 둘째는 영적인 후계자가 있어야 합..

영적인 후원자가 누구입니까?
오늘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고 내가 온전한 크리스챤이 되도록 나를 위해 나를 대신할 만큼 영적으로 지원해 주고 후원해 주고 있는 일꾼입..
이 사람이 나의 영적 후원자입..
영적후원자가 반드시 있어야 합..
여러분에게 이런 후원자가 있는지 반드시 돌아보십시오

그 다음에 영적 후계자가 누구입니까?
나를 통해서 세워지며 나에게 유고가 생기면 나를 대신해서 나의 사명을 이어갈 일꾼입,,
나에게 이 영적 후계자가 반드시 있어야 합..
저에게도 저의 영적후원자가 있고 저의 영적인 후계자도 있습..
저의 어머님, 저의 친척과 가족들, 저의 동기 목사님들, 저를 위해 지금도 기도를 쉬지 않고 있는 전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일꾼들, 그리고 일년 내내 새벽제단을 쌓고 있는 분들과 우리 교회 안의 중보기도 팀들은 저의 든든한 영적 후원자입..

그런가하면 저의 영적인 후계자들이 있습..
우리 사역자들과 복음성가 협회의 사역자들, 우리 구역의 리더 인턴들입..
이분들은 저의 좋은 점을 배우고 익혀서 저보다 더 훌륭한 사역을 행할 미래의 일꾼들입..
이들은 분명히 저의 영적 후계자들입..

그렇다면 여러분 !
이제 여러분의 영적 현장을 돌아보십시오
나의 영적 후원자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나의 영적 후계자는 누구입니까?

여러분이 진정 주님의 제자라면 반드시 이 두 가지 대상이 존재해야 합..
이번 주간에는 다른 것보다도 이 두 개의 질문을 품고 살아보시기 바랍..

1. 나의 영적 후원자는 누구인가?
나를 위해 나 이상으로 기도해주고 나를 온전한 성도가 되도록 나를 세워주고 있는 영적 후원자는 누구인가?
여러분의 구역리더들, 이 교회의 사역자들이 정말 나의 진정한 영적 후원자가 되도록 기도하며 부탁하시기 바랍..

2. 나의 도움을 통해 세워져야할 나의 영적 후계자, 내가 세상을 떠나면 내 대신 주님 앞에서 나의 사명의 몫까지 다 해줄 나의 영적 후계자가 누구인가?
반드시 그들을 찾아 세워야 합..
이들이 없다면 오늘부터라도 이들을 만들어야 합..
기도하면서 찾아야 합..
그리고 직접 찾아가야 합..
그래서 저들을 죽음에서 건지고 세상에서 건져내야 합..
그리고 저들을 양육해서 훌륭한 영적 일꾼이 되어 나의 사명을 이어 받을 신실한 영적 후계자로 만들어야 합..
특별히 나의 VIP들은 나의 훌륭한 영적 후계자가 될 자원들인 줄 믿습..
저들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저들을 존귀하게 여기십시오
저들은 나를 대신할 나의 후계자들입..
어쩌면 내가 하지 못한 큰일을 저들이 행할 수도 있습..
그리고 그 상급은 후원자인 나에게 돌려질 것입..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
이전 주간에 영적인 질문에 답을 정확히 하고 사십시오 !
나의 영적 후원자는 누구인가?
나의 영적 후계자는 누구인가?
이 질문의 대상이 온전히 찾아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주님이 주신 땅으로’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