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파수군 (느7:1-4)
바벨론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은 역경을 믿음으로 이기고 예루살렘성을 재건하는 일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성 쌓는 역사가 필역되었다고 해도 그들은 아직까지는 안전하지 못한 상태였으며 오히려 훼방하는 자들의 성을 헐려는 흉계는 더
심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을 적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파수군을 세우려 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파수군으로서 파수의 방법을
본문에서 배우고자 합니다.
1. 모두가 각각의 파수를 해야합니다.(4절)
예루살렘 거민으로 각각 반차를 따라 파수하되 본문은
유대 거민 전원의 파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또한 전체 중에서 각각의 파수를 요구하는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느 단체나 사회의 전체를
움직이는 것은 개인의 성실한 책임있는 행동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이 사회나 교회를 움직이려면 전체를 획일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책임있는 행동으로 살아가는데 있습니다.
2. 번차를 따라 파수 해야합니다.(4절)
파수는 낮이 없고 밤이 없습니다.
그리고 질서 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방심하여 태만하면 전체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번을 정하고
번차를 따라 파수해야 합니다. 24시간의 단 1초라도 헛점이 들어나서는 안됩니다. 삼손이나 노아도 잠시의 방심으로 넘어졌습니다. 일정 기간만
파수하고 방심하면 헛점을 만들어 내게 되어 결국 파멸을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3. 자기집 앞에서 부터 파수해야 하는
것입니다.(4절)
자기 집 맞은 편을 지키게 하라 남의 눈의 티는 보면서도 자신의 눈의 들보는 보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단속이나 파수는
자기집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남의 아이들의 단속보다 내 자녀의 단속이 우선되어야 하며 남의 실수나 잘못에 대한 관심보다 자신을 살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곳을 위한 캠패인 보다 내가 현실을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2003.7.27 주일낮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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