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책 때문에 (고후6:3-4)
사람은 직책에 따른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본을 보여야하는
지도자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직책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 직책이 훼방을 받지 아니합니다.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이
직책 때문에 어떠한 고난도 견디고 참는 직책에 합당한 행동을 본문을 통하여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직책에 합당한 일꾼은 말꾼도 구경꾼도 아니며
사움꾼도 아니어야 합니다.
1. 무엇에든지 거리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직책을 소중히 여겼던 바울은 복음 전파를 위하여
무엇에든지 누구에게든지 거리끼는 일이 없도록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거리끼는 일을 계속하게 되면 양심가책 때문에 용감하지 못하게 되며 또한 두려움
때문에 무슨 일이든지 확신을 가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늘을 우러러 보고 땅을 굽어 보아도 한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2.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습니다.
거리끼는 일은 윤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과 거리끼는 것입니다. 거리끼는 일을
계속하면 협력자를 상실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진실성을 의심받게 되어 복음마져도 진실을 의심받게 됩니다. 복음이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진리처럼
산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진리로 행했기 때문에 바리세인들까지도 당신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는 줄 아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3. 하나님의 일에 자천합니다.
우리는 풍부하게 살수있는 조건을 갖추었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천하게 사는 사람을
만나면 존경하게 됩니다. 그것은 상식적으로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분명한 명분과 뜻을 가지고 있을때 존경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에게는 자천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자천은 겸손한 마음으로 훈련되었기 때문이며 복음을 진실로 사랑하여 자존심 마져 사라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2003.7.20 주일낮 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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