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교회 (살전 1:2-8)
사도 바울에게 늘 좋은 인상을 주며 늘 기도하였던 기억에 남는 교회가 바로 오늘 우리가
살피고자 하는 데살로니가 교회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믿음의 아름다운 소문이 아가야 지방은 물론이고 각처에 퍼졌던 소문난 교회입니다. 그들의
소문난 신앙생활을 살펴 우리의 본을 삼고자 합니다.
1.진지한 신앙생활이 있었습니다.(3절)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복음을 실천하는 교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역사가 있었고, 사랑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을
실천하는 동기 역시 이 땅에서 인정받고 영광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사모하는 소망의 인내가 있었던 교회였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의 삼요소는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날까지 계속 가져야 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했던
것입니다.(고전13:13)
2.성령의 기쁨으로 복음을 받았습니다.(6절)
데살로니가 교회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았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세상의 기쁨과 다릅니다. 세상의 기쁨은 환경 여건이 좋아야 기쁨이 있지만,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이런것과
상관 없는 기쁨입니다. 그것은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쁨의 사람으로 바뀌도록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런점에서 성도의기쁨은 환경에 따라
얻는 기쁨이 아니라, 자신이 변하는 기쁨입니다.
3.주를 본 받은자가 되었습니다.(6절)
신앙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본 받는데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 이르렀을때 끝을 맺습니다. 그러므로 천국에는 예수님을 닮지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환난 중에서 주를 본 받은자가 된 것입니다. 고난은 어렵고 힘들기만한 것은 아닙니다. 환난이 오히려 데살로니가
교회에게는 더 큰 유익을 안겨주는 방편이 되었던 것입니다.
(2003.7.13.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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