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의 오늘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 최성욱 (2003-07-05)

레 23:9-14) 맥추절의 오늘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030706주일낮예배


오늘 우리는 맥추 감사절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
맥추감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꼭 지키라고 명하신 3 대 절기 중 하나인데 처음 익은 곡식의 열매를 드리면서 제사를 드렸기에 초실절이라고도 하고 칠칠절이라고도 합..

그런데 지금 이 맥추감사절이 우리와 농사 기간도 다르고 열매 맺는 기간도 다른 이스라엘의 절기인데다가 또 지금은 추수 때도 아닌데 이 감사절을 우리가 무엇 때문에 지켜야합니까?

그리고 이 절기를 우리가 지금도 꼭 지켜야 한다면 어떤 고백을 가지고 이 감사에 참여해야 할까요?

(출 23:19) 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맥추감사는 땅에서 익은 것의 처음 것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입..

그러면 맥추절에 왜 첫 것을 드려야 합니까 ?
하나님은 왜 첫 것을 반드시 바치라고 명하셨을까요 ?

첫 것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

1. 하나님이 이미 나에게 부으신 것, 이것이 첫 열매입.. 이것의 감사를 드려야 합..

첫 열매의 감사는 올 한 해 동안 지금까지 나를 인도해 주신 것의 감사입..

(신 16: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신 대로 !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부어주셨습..
그렇다면 이것을 믿는 자는 힘닿는 데까지 자원하여 예물을 드려 감사하라는 것입..

우리 찬송가 459 장을 보면 이렇게 찬양하고 있습..
1절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2절 세상 근심 걱정 너를 누르고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갈 때
주가 네게 주신 복을 세어라
두렴 없이 항상 찬송하리라

3절 세상 권세 너의 앞길 막을 때
주만 믿고 낙심하지 말아라
천사들이 너를 보호하리니
염려 없이 앞만 보고 나가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교우 여러분 !
우리가 너무 너무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런 순간에도 꼭 해야 할 일 가장 중요한 일이 있습..
주신 복을 세어보는 것입..
셀 게 없는데 어떻게 셀 수 있습니까?
그래도 세어봐야 돼요
꼼꼼히 따져서 세어보면 감사할 게 있어요 없어요?
반드시 있습..

여러분 !
여러분의 하루의 삶을 돌아 보십시오
하루하루 하나님의 은혜를 먹으면서 살아갑..
하루라도,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이 내 손을 놓아버리시면 우리는 무너집.. 철저히 멸망합..
그렇기 때문에 하루하루 나의 순간순간을 나와 동행하시고 붙들어주시며 지켜주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축복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거둔 것을 돌아보십시오
다른 해 보다는 올해 특별한 어려움이 있었고 깊은 한숨과 탄식도 많았습..
잃어버린 것도 많고 일은 했는데 아직 거두지 못한 것도 많습..
그러나 먼저 고백해야 합..
그것조차도 하나님이 부어 주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하나도 거두어들일 수 없었습..
그나마라도 하나님이 부어주셨기에 거두어들일 수 있었습....
우리의 모든 소득은 다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 것입..
하나님이 부어주신 것입..
(신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여러분 ! 우리가 재물을 거둬들일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이 주셔야 합..
하나님이 능력을 주시지 않으면 어떤 것도 취할 수 없습..
그 능력의 근원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있습..
우리는 이 능력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

출 19:4의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
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우리의 지난 반 년 동안의 걸음을 하나님이 독수리처럼 나를 등에 업고 인도하여 주셨습..
위험한 순간들을 막아주셨고 나는 알지도 못했던 수많은 어두운 영들의 파괴의 공격들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먼저 막아주시고 피하게 하셨습..
하나님의 손길이 아니었으면 광야에서 몰사할 수밖에 없었던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보호하심 때문에 오늘도 우리가 이렇게 살아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
제 경우만 해도 고속도로 위의 끔찍한 죽음의 순간에서 주님이 팔을 뻗어 막아주시고 건져주셨던 것을 여러분 모두가 다 알고 계십..

그렇습.. 여러분 !
하나님은 우리와 우리 자녀를 지켜주셨고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과 환경과 복을 가장 적절하게 부어주셨습..
이것을 아는 자는 감사해야 합..
형식적인 감사가 아니라 진실한 감사를 해야 합..

오늘 여러분이 드리는 맥추감사 예물 속에 진실한 감사가 담겨질 때 온전한 제물이 될 것입..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며 부어주신 은혜에 진실한 감사를 드리시기를 축원합..


맥추절의 첫 열매, 첫 것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

2. 앞으로 나에게 부으실 것, 아직 열려지지 않았지만 분명히 열려질 열매, 이것이 또 다른 첫 것의 의미입..

처음 열매를 드리는 맥추절의 감사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인도하여 열매를 주신 것 같이 남은 한 해의 마지막 열매의 추수까지도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을 믿고 미리 드리는 감사입..
그러므로 드리는 처음 열매 속에는 마지막까지 열려질 열매가 함께 담겨있는 것입..

(빌 4:6-7을 보십시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여기 감사는 미리 드리는 감사지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루어질 것을 믿고 먼저 믿음으로 드리는 감사입..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이루어질 것으로 믿고 미리 드리는 감사 !
여러분 !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감사도 미리 드리는 감사가 있습..
한 번 따라하십시오
감사도 / 미리 드리는 감사가 있다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실히 믿고 먼저 감사를 드리는 것, 이것이 미리 드리는 감사입..

맥추절의 감사는 지금까지 열려진 열매의 감사로 그치는 것이 아닙..
앞으로 더 풍성하고 더 온전한 열매로 부어주실 믿고 그것까지 미리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향해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입..

첫 것을 거두어 드리면서 우리에게 더 아름답게 부어 주실 하나님의 축복에 미리 감사드리는 것,
이른 비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면서 늦은 비의 더 풍성한 축복을 내다보며 미리 감사하는 것,
이것을 고백하는 것이 맥추절 감사의 의미입..

또 하나, 영적으로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
주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는데, 왜 그분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말씀합니까?
주님의 뒤를 이어 앞으로 우리 모두가 다 주님이 죽음에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들도 부활할 수 있기 때문입..
그래서 그분은 부활의 첫 열매시고 우리는 그 뒤를 따라 열리는 부활의 열매가 되는 것입..
믿습니까?
우리는 반드시 주님의 뒤를 따라 주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 같이 그 뒤를 그대로 따라가는 열매들이 될것입..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첫 열매를 드리는 맥추감사절에 앞으로 부어주실 하나님의 더 풍성하신 영적 축복, 물질의 축복, 이 모든 축복을 내다보시기 바랍..
그리고 미리 감사 하십시오
이 미리 드리는 감사까지 담겨진 맥추감사예물이 되시기를 축원합..


맥추절에 드리는 첫 열매, 첫 것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

3. 문자 그대로 처음 얻은 소득, 처음 거두어들인 것, 이것이 첫 것의 의미입..

우리가 일 할 때마다 처음으로 건져지는 것, 처음으로 되돌아 오는 것, 이것이 우리의 첫 열매입..
그런데 그것은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입..
(레 23:14) 너희는 너희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오는 그 날까지 떡이든지 볶은 곡식이든지 생 이삭이든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하나님은 그것을 내게 바치기 전까지는 다른 것은 먹지도 말라 이것을 대대로 영원히 지키라 ! 강조까지 하고 계십..
하나님이 욕심을 부리시는 겁니까?
하나님이 심술을 부리시는 겁니까?
아닙..
첫 열매의 의미가 크기 때문입..
하나님은 첫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께 드리는 자에게 하나님이 엄청난 것을 복으로 부어주시려고 대기하고 계시기 때문입..

잘 보십시오
(잠 3:9-10을 보세요)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창고가 가득 차고 포도즙이 넘치는 축복,
땅 위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물질의 축복,
이것은 다른 데서 오는 것이 아닙..
바로 첫 것을 온전히 드린 자에게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
그래서 처음 것을 가져오라는 것입..
행여라도 우리가 처음 것을 욕심내어 그것을 내 것으로 취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런 어리석은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라 그것을 가져오기 전에는 다른 것은 손대지 말라 이렇게 강조하시는 것입..

여러분 !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바라고 기대하십니까?
그 길은 굉장히 간단합..
처음 것만 구별하여 드리면 됩..
그런데 이 간단한 것을 우리는 너무 무시하며 살았습..
급하다고 하나님의 것을 내가 먼저 써버리고, 모자란다고 써버리고,
또 무심코 첫 것을 내가 써버리고 나중 것으로 하나님 앞에 가져오고, 무엇이 복의 길인지도 모르고 그냥 그냥 살아온 것입..

여러분 !
오늘 여러분의 창고가 비었습니까?
만족할 만큼 온전치 못합니까?
오히려 빚을 지고 있습니까?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우리가 무엇을 잘못해서 그런 걸까요?

그 답은 하나,
처음 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기 때문입..
처음 것을 내가 써버렸기 때문입..

하나님의 질서와 약속대로 처음 것 드리는 이것을 잘못해서 열심히 땀을 흘렸지만 소득은 없었던 것입..
이 나라도 지금 큰 경제 위기 속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는데 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
그러나 여러분 !
나라는 상관하지 마십시오 이 나라의 경제적인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지금보다 더 어려워진다고 해도 영원 불변하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대로 반드시 한 번 해 보십시오
그리고 창고가 가득히 차고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는 하나님의 복을 경험해 보십시오

구체적으로 이렇게 한 번 해 보세요
일을 하면서 첫 소득으로 들어온 것은 아예 하나님 것이라고 이름을 써서 따로 떼어 놓으세요
그리고 그것은 절대로 다른 것에 쓰지 마시고 하나님 께 드려보세요
“하나님 이것은 아버지의 것입.. 아버지 마음대로 쓰시고 아버지의 약속만 지켜주세요!”
무슨 약속이요?
창고가 가득히 차고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게 하신다는 약속이지요
그리고 안 되면 다음부터 처음 것까지 다 써버리세요
그러나 그런 일은 결단코 생기지 않을 것입..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이기 때문입..

여러분 ! 처음 것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것으로 떼어 놓으세요
자녀도 제일 먼저 태어난 자녀는 하나님 것으로 여기고 아예 사무엘처럼 드보라처럼 하나님께 그냥 바치세요
저는 딸 하나 밖에 없다 보니까 하나님 딸만 있고 제 딸은 없습..
그러나 억울하지 않습..
어차피 자녀는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
그분이 받으셔서 그분의 뜻대로 사용하시면 아버지의 영광이 우리 자녀에게서 나타날 것입..

그러나 첫 것을 드릴 때 주의 할 것 하나,
억지로 드리지 말고 감사함으로 감격으로 드리십시오!
하나님은 감격이 담긴 예물을 존 더 귀하게 받으십..

(고후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은 기쁨으로 감격으로 드리는 자를 사랑하십..
교우 여러분 !
지난 수요일 설교 때 말씀드렸죠?
중한 직분을 받았다고 감사를 잘 하는 게 아니라구요
오래 믿었다고 감사 잘 하는 게 아니라구요
감사는 감사의 훈련이 잘된 사람이어야 감사할 수 있다고 했습..
감사는 은혜를 아는 자가 하는 것입..
믿음 있는 자가 하는 것이라고 했습..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마음을 가진 자가 하는 것이 감사입..

교우 여러분 !
우리는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위하여 부름 받은 일꾼들이 아닙니까 ?

종은 울리기까지 종의 구실을 못하지요 ?
대포도 발사되기 전까지는 그 위력을 모릅..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받은 복도 감사로 드러나기 전까지는 절대로 하나님이 주신 복이 될 수 없습..

오늘 이 시간,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가 부어주신 것인데 감사해야 할 부분에 대하여 아까워하지 않는 마음을 주님이 부어 주시도록 기도 하십시오
감사는 해야 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마음 주시도록 기도 하십시오
그리고 이왕 드리는 예물이라면 감격으로 드릴 수 있도록 기도 하십시오

오늘 우리가 드리는 맥추 감사 예물 속에 이 감격이 담겨져 있지 않다면, 이 감격이 준비되지 못했다면 오늘 드리지 않으셔도 됩..
다음 주에 한 주 뒤늦게 드릴지라도 반드시 우리의 감격을 담아서 드릴 때 온전한 예물이 될 것입..
그리고 그 예물 위에 하나님의 약속의 복이 반드시 부어질 것입..
2003년 어려운 세계 경제 속에서도 첫 열매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이 올 해의 년 말 마지막 열매가 맺힐 때까지 계속해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더 풍성하고 더 온전한 하나님의 복으로 부어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

첫 열매를 언제나 하나님께 먼저 드림으로 이 축복을 충성하게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