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새생명축제결산) - 최성욱 (2003-06-22)

욘4:10-11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

030622주일낮예배

옆의 분을 보시고 인사하겠습..
“내 옆에 앉아 주셔서 영광입..”

특별히 어제 저녁 새생명 축제를 마치고 오늘 주일예배에 처음 나오신 분들이 계시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
주님이 말씀하시기를 ‘내 아버지께서 내게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로 나올 수 없다’ 하신 것처럼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나와 계신 것은 여러분의 결정으로 나오신 것이 아닙..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입..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분명합..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택하지 않은 백성은 교회에 오고 싶은 마음조차도 생기지 않습..
여러분이 후원자의 초청과 인도를 받아 이 교회에 오셨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인도하시지 않았으면 마지막 순간에 다른 곳으로 가버리셨을 것입..
그런데 오늘 이 자리에 앉아 계신 것은 오로지 하나님이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사랑하셔서 택하시고 붙잡아 주셨기 때문입..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시기 바랍..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도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할 수 있게 하셨습..
이 은혜에 감사하시기 바랍..

그리고 여러분 ! 오늘 아버지의 성전 안에 있는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할 게 있습..
하나님이 은혜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기는 아는데 그 은혜가 구체적으로 어떤 은혜입니까?
바로 이것을 좀 더 정확하게 발견하고 듣고 보고자 합..

여러분 !
저와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 이 은혜는 어떤 은혜인가요?

1. 죄인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시는 은혜입..

니느웨 백성들은 악하고 거친 백성들이었습.. 아예 이 땅에서 멸망하여 사라지기를 모든 나라 백성들이 원할 만큼 다른 민족에게 아픔과 고통을 안겨다 주었던 아주 못된 백성들이었습..
세상에서 자신들만이 위대하다고 착각하며 다른 민족을 발톱의 때만큼도 여기지 않았던 교만한 백성들입..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으니 당연히 멸망해야할 백성들인데 그런데도 하나님은 저 악한 자들을 사랑하고 계십..
저들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저들의 멸망도 원치 않으셨습..
오로지 저들이 회개하고 구원 받기를 원하셨습..
악하디 악한 백성이었지만 하나님 앞으로 회개하며 돌아오기를 원하셨습..
그래서 하나님이 하신 게 뭐예요?
안 가겠다고 도망가는 요나를 억지로 붙들어서 니느웨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십..
저들은 죽어 마땅한 자였지만 하나님은 그 멸망의 자리에서 저들을 건지시기 원하셨습..
여러분 !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

여러분 !
이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끼실 수 있습니까?
한 가지 비유를 들어봅..

부모는 자식이 악한 자라 할지라도 사랑합..
이번에 보니까 카드 빚 때문에 어머니와 할머니를 죽인 정말 못된 탕아도 있고 납치범을 수사하다가 그 납치범과 공모해서 납치극을 벌인 형사도 있었습..
모두 다 혀를 찰만한 어처구니없는 사람들입..
비난받아 마땅하고 돌을 던져도 마땅한 죄인들입..
그러나 이 땅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들의 모습을 가장 안타까워하는 존재가 있습.. 누굽니까?
저들의 부모입..
부모는 이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저들은 가슴을 치면서 안타까워 합..
길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살려내기만을 원합..
그 부모들은 틀림없이 ‘제 자식이 모르고 그랬으니 한 번만 용서해 달라’ 고 싹싹 빌 겁..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일을 저질렀으니까 한 번만 용서해 달라’ 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 것입..
아무리 흉악한 죄를 저질렀지만 자식이 멸망하는 것을 부모는 절대로 원하지 않습..
이 마음, 바로 이것이 우리 부모의 마음입..

여러분 ! 하나님도 마찬 가집..
(마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인 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십..
최고의 것만을 주기 원하십..
악한 자녀라 할지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십..
저들을 향해서 오늘도 ‘내가 너를 사랑하니 내게로 돌아오라’ 안타깝게 부르십..

죄인도 사랑하시고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 !
이 사랑이 오늘도 저와 여러분을 향해 쏟아 부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

(욘 4: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예인의 교우 여러분 ! 그리고 특별히 오늘 처음 하나님께 나와 예배드리는 VIP 여러분 !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
내가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십..
어떻게 해서든지 구원하여 천국으로 인도하시기를 원하고 계십..
그래서 흉악한 죄인인 우리들도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하시고 붙들고 계십..
이것은 가장 확실한 사실입..

이 사랑과 은혜에 여러분도 꼭 사랑으로 응답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저와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은혜인가요?

2. 모자라는 사람도 일꾼으로 쓰시는 은혜입..

요나를 보십시오
요나는 반대 방향으로 간 사람입..
끝없이 하나님으로부터 달아나려고만 했던 사람입..
끝까지 자기 고집을 부린 사람입..
끝까지 자기 생각을 포기하지 않으려했던 완고한 사람, 요즘 말로 꼴통이었습..
동쪽에 있는 니느웨 땅으로 가라 했는데 서쪽의 다시스로 가버렸습..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요나는 목사의 부탁을 받은 것이 아닙..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명령을 들었습..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하나님께 직접 사명을 받았습..
그런데 겁도 없이 반대방향으로 갔습.. 아마 이 세상에 요나보다 간 큰 사람은 없을 겁..
이 정도라면 그 자리에서 그냥 돌로 쳐서 죽여도 마땅한 자입..
그런데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어요?
그런데도 하나님은 요나를 포기하지 않으십..
바다 속에 던져지는 요나를 살리기 위해 큰 물고기를 보내서 삼켰다가 다시 토해 놓게 하시고는 어쨌든지 마지막까지 그를 붙들어 쓰셨습..
여러분 ! 이것이 하나님의 지극한 은혜입..

잘 들으십시오
하나님은 모자라는 사람도 쓰시고 잘못된 사람도 쓰시고 문제투성이인 사람도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자신의 일꾼으로 만들어 쓰십..

여기 서 있는 저를 보십시오
제가 누구예요 ? 목사인데요 그런데 따져보면 제가 목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
그런 그릇이 아니었습..
그리고 저는 3대 째 믿는 크리스찬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요나처럼 하나님을 떠나서 한없이 달아났던 사람입..
그런데 지금 저를 보십시오
꼼짝 못하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와서 목사의 일을 감당하고 있습..
요나보다 더 하면 더 했을 제가 주님의 종이 되고 교회의 목사님이 된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
바울 사도도 이것을 이렇게 고백했습..
‘나의 나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라 !’ 할렐루야 !
여러분 !
여러분도 여러분의 오늘 모습을 진지하게 돌아보십시오
우리도 얼마나 반대방향을 향해 질주했었습니까?
얼마나 내 고집대로 주장하고 내 마음대로 달려갔습니까?
그런데 오늘 이 자리에 와 게시잖아요?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잖아요?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도 나를 향해 기대를 걸고 계시잖아요?
하나님의 일에 나를 멋지게 쓰시기 위해 기회만 기다리고 계시잖아요?
.
모자라도 쓰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
문제가 많아도 쓰시기 원하시는 하나님 !
끝까지 기다리시고 기어코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시고 마는 하나님 !
오늘 이 하나님의 은혜에 여러분 모두가 다 감사하시기를 바랍..
그 은혜를 찬양하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순종하는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
이 은혜를 기억하고 찬송으로 영광을 돌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바랍..
나와 같이 모자라는 자도 기어코 일군으로 들어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높이 찬양하며 경배하시기를 축원합..


저와 여러분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은혜인가요?

3. 부르실 때 응답하는 자를 자녀로 삼으시는 은혜입..

니느웨 백성들은 악하고 거친 백성들이었습.. 아예 이 땅 모든 백성이 제발 멸망하여 사라지기를 원했던 그런 악명 높은 백성들이었습..
그런데 이 악한 자들이 요나의 외침을 들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

모두가 다 재에 나와 딩굴며 회개합..
임금이 나와서 전 민족에게 금식을 선포합..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게 합..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들까지 그대로 하도록 합..
그리고 모든 백성들에게 더 이상 악한 일을 행하지 말고 멈추라 지시합..

여러분 !
저들이 왜 이렇게 했습니까?
저들은 하나님 없이 죄를 밥먹듯이 저지르고 살아왔지만 이제 정신이 든 것입..
단 한 번만이라도 하나님이 자신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심판의 칼날을 거두어 주시기를 원했던 것입..

여러분 !
재에 딩구는 것은요 완전한 항복을 의미하는 것입..
하나님 앞에 두 손 바짝 든 것을 의미합..
저들은 이 길을 선택했습..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말씀대로 심판하신 것이 아니라 심판을 던져버리시고 용서하셨습.. 할렐루야 !

여러분 !
사실 우리는 심판 받아 마땅한 백성입..
그런데 오늘 보세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
세상에서는 가장 높고 아름다운 지위 창조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
우리에게 공로가 있어서 자녀가 된 것이 아닙..
오로지 하나, 부르실 때 응답했기 때문입..

우리는 어제 저녁에 감격스런 일을 경험했습..
천국문과 지옥불의 드라마를 보고 교회라고는 처음 밟아본 수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하겠다고 일어나 주님 앞으로 걸어 나왔습..
절대로 지옥불의 심판 속으로는 들어갈 없으니 나를 용서하시고 천국의 자녀 삼아달라고 간절히 주님을 부르며 돌아왔습..
그리고 그 자리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을 받았습..
내 이름이 천국의 생명책에 기록되는 감격을 누렸습..
이제는 오늘 죽어도 천국에 들어갈 준비가 된 것입..
여러분 !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까?
이 은혜를 다시 한 번 더 찬양하시기를 바랍..

한 심장병자가 죽게 생겼는데 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받으라고 연락이 왔습..
수술을 받고 며칠간 혼수상태로 있다가 눈을 뜨니까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하며 보내 준 격려의 카드를 전달했는데 한 편지를 일다가 목이 메어 더 이상 읽을 수가 없었습.. 그 내용은 이것입..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남편과 나는 당신을 아주 가까이 느끼며 가장 소중하게 사랑하고 있습.. 우리는 외아들의 심장을 기증했습.. 당신이 그 아이의 심장을 가지고 있고 내 아들의 일부가 당신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기에 우리는 외아들을 잃은 슬픔을 조금은 달랠 수 있습니다. 강건하고 정직하게 살아서 내 아들의 몫을 다해 주십시오 ”

여러분 !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의 생명이 내 속에 들어온 것을 안다면 우리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 것입.. 새로운 인생을 거저 받은 것이기 때문입..

"주님, 당신의 심장으로 나를 소생시키셨음을 감사드리며 이제는 주님의 생애를 내가 살아드리겠습.."

사랑하는 새가족 여러분 !
오늘 우리가 하나 더 분명히 해야 할 일이 있습..
주님을 영접한 것은 천국 자녀의 삶의 출발입..
이제 영적인 갓난아기로 다시 태어난 것입..
그렇다면 이제 걸음마를 하면서 자라나야 합,,
더 나아가 성숙한 자녀로 성장해야 합..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너무 중요한 것이 있습..
그리스도의 충성된 군사로 훈련 받는 것입..

오늘 오후 예배부터 새가족 출발의 안내가 있습..
주님을 처음 영접한 사람들의 걸음을 하나 하나 확실하게 이끌어 주고 가르쳐 주는 믿음의 이정표를 소개하여 드리려고 합..

중요한 것은 이 자리에 참여하는 것입..
그래서 하루 속히 성숙한 자녀로 자라나고 발돋음 해야 하는 것입..
기독교가 무엇인지 왜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 왜 교회생활을 해야 하는지 아주 확실하고 분명하게 배울 수가 있습..

사랑하는 새가족 여러분, 그리고 예인의 가족 여러분 !
우리가 주님의 사랑 앞에 온전한 자로 설 수 있다면 이것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확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확실한 믿음의 일꾼으로 설수만 있다면 이것보다 더 놀라운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 그 은혜를 누릴 기회가 우리 앞에 열려 있습..
기회는 붙잡는 자의 것입..
어제도 아름다운 새생명 축제에 기회를 붙잡고 가장 큰 은혜를 누린 것 같이 오늘도 주어진 은혜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붙잡기를 축원합..

특별히 새가족 여러분 !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곁에는 여러분을 처음부터 함께 도우며 인도해 줄 1:1 후원자가 있습..
여러분을 새생명 축제까지 인도한 후원자들, 여러분을 이 자리까지 인도하기 위해 금식기도도 하고 날마다 이름을 부르며 기도했던 후원자들, 행여라도 이분이 교회오라고 한 시간에 오지 않으면 어쩌나 마음 졸이며 가슴 졸였던 후원자들, 이 아름다운 사랑의 종들이 바로 여러분 곁에 있습..
저들이 여러분과 함께 걸음을 한 발 한 발 옮겨가며 도울 것입..
여러분에게 후원자가 있다는 이 축복을 감사하시기 바랍..

이제 설교를 마치면서 죄인도 포기하지 않고 건지시는 하나님, 모자라는 사람도 일꾼으로 쓰시는 하나님,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를 자녀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풍성히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