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는 그의 설교학 서문에서 신학은 설교를 위해하며 설교는 성도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은 성도는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야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다윗이 어떻게 블레셋 사람들과 이스라엘의 믿음 없는 자들 앞에서 하나님을 알게 했는지를 살피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주님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45절) 다윗은 골리앗에게 나아갈 때에 자기의 실력이나 연마한 기술로 나아간
것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갔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려면 먼저 우리가 모든 일을 주님의 이름으로 하여야
합니다. 먹던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며 주께서 공급하시는 능력으로 하며 주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를 일으킬 때에도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켰던 것입니다.
2. 모든 것은 주께 속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47절) 다윗은 골리앗과 블레셋 사람들에게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게 하겠고 전쟁의 승리는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알게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다윗은 모든 전쟁과 역사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의심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에 자신있게 나아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의 주관자이심을 믿고 나아갈 때 주님을 알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있는 것으로 주님을 알게 해야
합니다.(49절) 다윗은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나아간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실제로 어떠한 무기도
소지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그는 늘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던 물매 돌을 가지고 나아갔을 뿐입니다. 우리가 특별한 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가지고 있고 지금 내게 익숙한 것으로 주님을 알려야 하는 것입니다. (2003.6.22 주일낮 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