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내게 알게 하소서~! - 곽근열 (2003-10-26)

제목 / 주여, 내게 알게 하소서~!
본문 / 욥 42:1-6,10-17

1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2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내가 말하겠사오니 주여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10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1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및 전에 알던 자들이 다 와서 그 집에서 그와 함께 식물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금 한 조각과 금고리 하나씩 주었더라 12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 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13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14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세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며 15전국 중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 아비가 그들에게 그 오라비처럼 산업을 주었더라 16그 후에 욥이 일백 사십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고 17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사랑합니다. 오늘은 오순절 후 스무 번째 주일입니다. 그리고 우리 새영교회가 9월과 10월 약 두 달 동안 특별 전도기간을 정하여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자는 운동을 전개해온 특별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청해서 말씀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한센씨 병의 권위자였던 폴 브랜드 박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분은 미국의 루이지애나 주의 카빌에 있는 나환자 재활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출장차 대서양을 건너 영국에 가서 여러 곳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긴 시간 기차여행을 마치고 런던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날 밤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옷을 갈아입으면서 양말 한 짝을 벗었는데 발뒤꿈치에 아무런 감각이 없었습니다. 보통사람에게는 별일이 아닐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도에서 수많은 나병 환자를 수술한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권위자인 브랜드 박사에게는 심상치 않은 징조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기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복숭아 뼈 아래 부분을 찔러보았습니다. 아무런 감각이었었습니다. 더 깊이 찔러보았습니다. 피가 났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감각이 없었습니다. 나병에 감염된 것이 틀림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날 밤 브랜드 박사는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어떻게 나환자로 살아가야 할지 자신의 두려운 인생을 머리에 그리며 버림 받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어떻게 떨어져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긴 밤이 고통 속에서 밝아왔습니다. 그리고 희망 없는 자신의 인생을 생각하면서 어제 찔러 보았던 자리에 핀을 꾹 찔러보았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기절 할 것처럼 아파서 고함을 쳤습니다. 그때 그 고통은 정말 축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이 감사라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시 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욥기는 문학 중에 최대의 시가요, 책 중에 가장 웅대한 기록이다"라고 노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욥기의 내용과 가치를 노래해야하는 그 뜻을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칼라일은 욥기를 지적하여 말하기를 "붓으로 쓴 서적 중에 가장 웅대한 기록이다"라고 극찬하였습니다.
그러나 본문이 위대하고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고 말할지라도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문학적 가치를 말하고 그 속에 나타난 철학적 변증이나 신학적 내용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욥의 진실한 믿음의 삶을 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경험주의의 대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빌닷은 정주의의 관점을 대변하고 있고 소발은 스스로 얻은 지혜로 말하고 있었고 엘리후는 젊은이의 열정으로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욥이 받는 고난의 이야기는 10명의 자녀를 잃어버린 것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의 건강도 잃어버렸습니다. 가정도 일어설 수 없을 만큼 깊은 수렁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을 극복한 욥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욥의 삶을 회복시켜주시고 있습니다. 이것이 욥기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잃어버렸던 소유도 갑절이나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10남매를 다시 낳는 복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 5절의 말씀을 보면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욥기의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죤스 프레빌(Johns Folevel)이라는 분은 "인간의 한계 상황은 하나님의 기회라"고 말하였습니다. 주여~! 내게 알게 하소서~! 겸손하게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내어드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내게서 역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귀한 축복이 오는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우리 하나님은 무슨 경영이든지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본문 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경영이라는 말을 국어사전에 보면 기업이나 사업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관리하고 운영하는데 모자람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운영하시고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손길 아래 두셔서 반드시 하나님의 자녀로 승리하게 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욥이 말하기를 무슨 일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라는 말씀은 바로 이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모든 것을 포함하는 하나님의 영권을 말하는 것입니다.
장성한 아들 일곱과 딸 셋, 십남매가 하루아침에 광풍으로 집이 무너져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그 많던 재산은 스바 사람, 갈대아 사람들이 와서 몽땅 노략질해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몸에는 악창이 나서 고름이 나고 진물이 흐르고 구더기가 생겨났습니다. 너무나 가려워서 재위에 앉아 기왓장을 깨뜨려서 몸을 긁어댔습니다. 현대 의학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지금으로부터 20-30년 전만해도 장기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바로 욥과 같은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욥기 19장의 말씀을 보면 형제들도 욥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였습니다. 심지어 친척들도 그를 버렸습니다. 사랑하던 아내마저 그 비참함을 보고 기가 막혀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말하였습니다. 물질이 없어지니 종들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욥기 19:15-16절에 보면 "내 집에 우거한 자와 내 계집종들은 나를 외인으로 여기며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청하여야 하겠구나" 라고 길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욥이 종들에게 사정을 해도 들은 척도 안했다는 것입니다. 동네 아이들까지 욥을 업신여겼습니다. 19:18에 보면 "어린 아이들이라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 하는구나" 라고 말하면서 탄식하였습니다.
마귀는 계속해서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배반 하도록 집중적인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권투 시합에서 상대방이 그로기 상태가 되면 힘을 다해서 소나기 펀치를 퍼붓듯이 마귀는 신나서 공격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떼로 몰려 온다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마저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처절한 역경 속에서 몸부림을 치면서 하나님을 불렀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습니다.
욥23:8-9에서 욥은 그때의 심정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욥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였습니다.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역경이 몰려온 것입니다. 끝없는 고난과 역경 골자기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은 욥에게서 떠나셨단 말입니까? 욥이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서 완전히 제거된 인생이었습니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욥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놀라운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역시 신뢰를 믿음의 사람 욥에게 주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욥1: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욥1:22“욥이 모든 일에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욥은 마지막 고난의 고개를 넘어서면서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욥은 자신이 받은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백하기를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주장하시는 은혜와 믿음의 길에 자신을 온전히 드릴 수 있는 이 시대의 믿음의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은 바로 그 사람을 통하여 위대한 일을 시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축복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우리 하나님은 이웃을 위하여 축복하는 사람들에게 갑절의 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10절의 말씀을 보면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을 자세하게 보시기 바랍니다. “욥은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어떻게 하는 것이 축복의 길인지 보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원수를 위하여 저주하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고 하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성공하고 위대한 신앙의 길을 걷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믿음의 선조들도 역시 믿음의 시련을 극복하고 주님이 주신 사랑 가운데 축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영적인 훈련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승용차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에쿠스이지요? 에구 쿠션도 좋구만~! 그래서 에쿠스인지 모르지만 휘발유가 없다면 아무리 고급 승용차라도 쓰모가 없지 않겠습니까? 보기에는 그럴 듯하지만, 아무 데도 갈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아무리 아름다운 헌신을 해도 훈련을 통해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경건의 훈련이란 마땅히 행해야 될 것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과정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쉬는 시간만 되면 운동장에 뛰어나와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에 열을 올리며 연습을 합니다. 스키를 타는 사람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떻게 하면 좀더 잘 할 수 있을까 연구하며 연습합니다. 훌륭한 요리사는 몇 년씩이나 걸려가며 그의 요리 솜씨가 경지에 이르도록 계발하는 것입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국제회장이었던 론 쎄니 말하기를 "나는 평생을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 것이 아니라, 내가 마땅히 해야 할 것들을 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경건의 훈련은 우리의 능력을 하나님의 목표에 맞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치에 맞추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무엇인지 그것을 알게 하시고 그 뜻대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을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쿠엘류 감독체제에 있는 국가 대표 축구선수들이 이번에 베트남에게도 지고 오만에게는 오만해서 졌습니다. 피파 랭킹 90위에도 못 미치는 나라들에게 졌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충격이 더 컷 던 것입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그래도 월드컵 사강에 진출한 나라인데 말입니다. 왜 이런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까? 전문지식은 저도 없지만 포백시스템을 구사하는 쿠엘류식의 축구에 훈련되지 못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지 않습니까? 감독이 원하는 대로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교만하여 업신여기는 마음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이기는 것이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전천후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훈련과 노력을 통해서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성공적인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감독이 원하는 기술을 발휘하기 위해서 감독이 원하는 훈련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영적인 감독이 되시는 우리 주님의 뜻대로 훈련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본문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 이유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아니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다시 본문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보겠습니다.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욥의 고난 때문에 그 고통이 너무 컷 습니다. 그리고 그 축복 역시 너무 커서 본문의 말씀 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축복의 길로 나가는 길목에 반드시 건너야하는 다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용서의 다리였던 것입니다. 축복을 빌어주는 다리였던 것입니다.
욥이 그 전보다 갑절이나 되는 축복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하고 아름다운 믿음의 길~! 축복의 길에 서야할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 자리에 저와 여러분이 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믿음의 지혜를 소유한 사람~! 그 사람을 하나님은 복 주실 것입니다. 그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지금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이웃을 위하여 축복하는 일입니다. 그들을 용서하는 일입니다. 이 귀한 사역을 통하여 오늘 주님이 주신 위대한 은총의 자리에 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우리 하나님은 처음 복보다 더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1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 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13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 14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세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며 15전국 중에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 아비가 그들에게 그 오라비처럼 산업을 주었더라 16그 후에 욥이 일백 사십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고 17나이 늙고 기한이 차서 죽었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욥에게 주셨던 처음 복보다 나중에 더한 복이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도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욥에게 있어서 역경은 너무도 쓰리고 아픈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은 아니었습니다. 그 고난 속에서 아파했던 것만큼 욥의 모년은 축복의 삶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고난은 극복하면 축복이 되고 좌절하면 저주가 되어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결코 좌절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시는 위대한 손길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10절 이하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서 보면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여호와께서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보다 더 하게 하시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약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두었고 13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았으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모년에 복을 주사 처음 복 보다 더 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이같이 고난은 축복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에 굴복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온갖 어려움을 가져다주지만 그래도 우리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부요함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욥기에는 많은 고난의 역사가 기록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고난이 이 한 순간을 위하여 그리고 성숙한 인격을 이루기 위하여 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욥의 모든 말씀이 오늘 본문에 결론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전에는 듣기만 하였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자신을 보여 보여주시기 위해서. 바로 이 순간을 기다려야 했던 것입니다.
사무엘 버틀러(Samuel Butler)는 "인간의 삶이란 많은 연습을 거쳐 청중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가수 한사람이 자신의 노래 한 곡을 무대 위에 올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900번 이상을 연습하고 올라간다고 합니다. 축구 선수가 한 게임을 뛰기 위해서는 숱한 연습을 거듭하지 않으면 그것은 바로 실패를 이미 예약한 것과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욥도 그러한 고난과 역경을 통과한 후 정금 같은 믿음으로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모년의 축복이 더해졌던 욥의 삶처럼 우리를 그렇게 살게 하시기 위하여 이 시대의 욥으로 우리를 주님은 부르고 계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화답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하늘의 영광을 누리는 사람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때 주님은 우리의 잃어버린 모든 것을 회복시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버렸던 친구들이 돌아오고 잃어버렸던 물질과 가정이 회복되는 이 시대의 욥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축복을 누리는 새영의 권속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